제가 "난담정담" 게시판에도 소개를 한 품종이지만...
작년부터 몇 사람의 유통인에게 부탁을 하여 돌아다니다가 정말로 우수한 황화 품종이 있으면 잡아달라고 부탁을 해서 잡아온 품종입니다.
사실 좋은 황화 품종이 어디서 날 잡아가쇼~하고 기다리고 있겠냐만서도...
그래도 좋다고 해서 잡아 온 품종이 모두 6품종....
그 중에서 개화를 해보니 4개 품종은 화통을 사용하여 발색을 유도한 것들인지라 인정사정 없이 되돌이를 시켜버리고 완벽한 1품종과 화통을 사용하지 않은 품종이라 정확한 색감은 모르지만 후발색화로 판단되는 1품종 등 2품종을 입실 시켰습니다.
무차광 개화를 했던 황화품종은 금년도 꽃대를 올려서 개화를 시켜 본 후에 재론하기로 하고
오늘은 제가 지금까지 보아왔던 그 어느 황화 품종보다도 극황의 색감을 보이는 품종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살구"를 비롯해서 "몽환", "금나래", "미호" 등 모두 5개 품종을 명명 등록을 했고 그래도 나름 황화 품종의 판별이나 품종 선택에 있어서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제가 보아왔던 황화의 색감 중 감히 가장 최고의 색감이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의 색감을 보여주는 품종입니다.
화형도 무난한데 특히 화형은 엄청 대륜의 꽃으로 원래 3대의 꽃대가 올라와 있었지만 2대의 꽃대는 약간 외부에 상처를 입었었고 어디 출품할 것도 아니기에 1대만 개화 시키기로 하고 2대의 꽃대를 절화를 했던 품종입니다.
제게 가져다 준 유통인에게 원소장자가 이 품종을 더 가지고 있으면 모두 입수해 달라고 했더니만 그동안 계속 한 분에서만 배양을 했고 다른 분에 배양중인 것은 없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분에 담긴 촉 수를 세어보니 모두 13촉이나 되었습니다.
그래서 잘 개화시켜 '무명품대회'에 출품해 보자는 마음으로 분갈이를 했고 분갈이 과정에서 맨 뒷촉 2촉은 전체 수형과 맞지 않아 별도로 분주하였고 11촉을 5호분에 심어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살펴보니 모주를 뺑 둘러 모두 6촉의 신아가 올라오고 있네요.
맨 우측의 신아는 약간 기형 같아 보이는데 조금 더 올라와 봐야 어떤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은 이 신아들이 다 잘 성장을 하고 꽃대를 올리면 전시 출품에 큰 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맨 뒷촉 2촉을 분주해 놓은 난분에서는 신아를 아지 올리지 못하고 있네요...
잔뜩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만...우연치 않게 극황의 색감으로 개화를 한 것인지...아니면 본성이 그런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꽃대가 몇 대가 올라올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 번 기대를 걸어봐도 되지 않을까요?
요즘은 난실에 가면 제일먼저 이 난분의 상태를 점검합니다.
신아가 잘 자라고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주중에서 고꾸러 지는 것들이 있나를 살피는게 우선입니다.
아무쪼록 무사히 잘 성장해서 내년에 좋은 결과 보여주기를 기다릴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