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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백과-고래외

수산백과-성구동물-별벌레, 흰줄별벌레, 줄별벌레, 수지구별벌레, 의충동물문-측개불, 개불

작성자무정묵향|작성시간15.09.13|조회수686 목록 댓글 0

 

星口動物門 SIPUNCULIDA

Sipunculida란 명칭은 라틴어의 sipunculus(작은 관)와 신라틴어의 ida(접미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바다의 모래, 진흙 속, 해조 사이에 살고 다소 이동하며 유영도 한다.  성구동물은 한대에서 열대까지 또 조간대에서 심해까지 널리 분포해 있다.  세계적으로 330종이 밝혀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3종이 알려져 있다.

성구동물은 선구동물에 속하고 체절이 없는 동물이다.  몸은 원통모양이고 구문부(proboscis)와 동부(trunk)로 구분된다.  구문은 체내의 견인근에 의해 몸통 속으로 완전히 집어 넣을 수 있다.  체표에는 선세포, 감각세포가 분포해 있고 cuticula가 잘 발달해 있다.  체벽과 체강에는 근육이 발달하고 관계를 만들기도 한다.  신경계는 등쪽의 뇌와 여기에서 나오는 1쌍의 위식도신경과 복신경색으로 되어 있고, 감각기는 촉수의 기부와 그 가까이에 있다.  소화관은 식도, , 후장, 직장으로 되고 후장에는 선()이 있으며, 동부로 길게 내려가다 다시 위쪽으로 꼬며 올라와 구문의 뒤쪽에 항문을 열고 있다.  체강은 裂體腔이고 체절구조를 나타내며 폴리안포(polian vesicles)와 촉수강에 연락되어 있다.  순환계는 퇴화하고 배설기는 후신관이며 1쌍이 있다.  암수딴몸이고 난할은 나선형이다. Trochophora 유생이 되며 유생 때부터 후신관을 갖는다.

 

별벌레류 : Golfingia margaritacea californiensis Fisher

  1.   : 체장 2.5cm 이하의 소형종으로 몸은 길고 살아 있을 때에는 엷은 황갈색을 띤다.  체표는 부드럽고 유두상 돌기는 없다.  수축부는 체장의 약 1/2이며, 16개 또는 그 이하의 사상의 백색 촉수가 입 주위에 하나의 고리를 형성한다.

  2.   : 저조선 바위 틈에 서식하지만 드물게 발견된다.

  3.   : 북아메리카 태평양 연안

     

    흰줄별벌레류 : Phascolosoma agassizii Keferstein (= Physcosoma agassizii)

  1.   : 체장 12cm 정도.  수축부는 체장의 약 1/2이며, 밝은 갈색 바탕에 암갈색의 띠가 불규칙하게 그어져 있다.  체표는 까칠까칠한데 이는 원추형 돌기가 산재해 있기 때문이며, 이들은 뒷부분에 있는 것이 보다 크다.  사상의 촉수는 24개 정도로 입 주위에 고리를 형성하고 있다.

  2.   : 저조선 부근의 바위 틈이나 돌 아래의 모래 속 또는 해조류 뿌리 부근의 흙 속에 숨어 있다.  본 종은 캘리포니아 연안에서는 매우 흔한 종류이다.

  3.   : 북아메리카 태평양 연안

  4.   : 근연종으로 흰줄별벌레(Phascolosoma albolineatum), 상어껍질별벌레(Physcosoma scolops) 등이 있다.

     

    줄별벌레류 : Siphonosoma cumanense (Keferstein)

  1. 외국명 : () Burrowing sipunculan, Peanut worm, () Sujihoshimushimodoki

  2.   : 체장 35cm에 달하는 대형종이다.  별벌레류는 몸의 앞쪽 끝에 葉狀, 指狀, 絲狀 등의 촉수를 갖춘 주둥이를 가지며, 이를 체내로 빨아들일 수 있다.

  3.   : 천해의 사니저에 산다.

  4.   : 한국, 일본

  5.   : 근연종으로 줄별벌레(S. nudus), S. ingens (Fisher) 등이 있다.  줄별벌레는 체장 30cm 정도로 분홍빛이 도는 갈색을 띤다.  해안의 고운 모래 바닥을 파고 들어가 생활하지만 고착생활을 하는 것은 아니며,지렁이처럼 소화관내에 유기물과 모래를 계속해서 진행시킨다.  S. ingens는 체장 50cm에 달하는 긴 원기둥형으로 갈색을 띤다.

     

    수지구별벌레류 : Themiste dyscrita (Fisher) (= Dendrostomum dyscritum)

  1. 외국명 : () Rock-boring sipunculan

  2.   : 체장 5-18cm 정도.  몸체는 두껍고 서양배 모양이지만 후단부가 뾰족한 개체도 있다.  움추릴 수 있는 수축부(introvert)는 체장의 1/4이며, 돌기는 적다.  수축부 앞쪽 1/4-1/5은 적자색이며 뒤쪽은 황색 또는 회색을 띤다.  촉수는 높게 분지한다.  몸통은 갈색 또는 갈록색이지만 개체에 따라 변화가 심하다.

  3.   : 저조선에서 점심대의 바위 틈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종류이다.

  4.   : 북아메리카 태평양 연안

  5.   : 아래 사진은 좌측부터 T. alutacea (Grube) (영명 Rock-bornig spinuculan), T. pyroides (Chamberlin), T. zostericola (Chamberlin)이며, 이 외에도 성관별벌레류(Aspidosiphon) 등이 있다.  T. alutacea는 체장 2cm 정도이다.  T. pyroides는 평균 10-12cm이지만 대형 개체는 20cm에 달하며, 몸체가 매우 굵고 수축부는 체장의 1/2-1/3정도이다.  T. zostericola는 저조선의 거머리말류 뿌리 사이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종으로 체장은 평균 15cm 정도이지만 25cm에 달하는 것도 있다.  흔한 종이다.

     

    魚思曳動物門 PRIAPULIDA

    Priapulida란 명칭은 그리스어의 priapos(음경)와 신라틴어의 ida(접미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바다의 모래, 진흙 속에 살고 북반구와 남반구의 냉수역에서 발견되며, 얕은 곳에서부터 심해까지 분포해 있다.  세계적으로 10종 정도가 밝혀져 있다.

    새예동물은 좌우대칭의 연충상 동물이고 체표는 기틴질로 덮여 있으며 체절제를 나타내고 있다.  몸은 구문부와 동부로 구분되며 때로는 뒤끝에 尾狀부속기가 있다.  구문부는 몸 속으로 들어 갈 수 있고 구문부와 동부에는 작은 돌기가 있다.  체강은 진체강으로서 발달해 있고 소화관은 인두가 발달되어 있다.  배설기는 원신관이고 신경계는 인두 주위의 신경환과 복신경색으로 되어 있다.  성장과 더불어 탈피한다.  암수딴몸이고 난할은 방사형이며 나선형의 성질을 갖고 있다.  유생은 동문동물과 구두동물의 유생과 같이 전체에 가시를 갖고 있다.  자지벌레(Priapulus bicaudatus)가 있다.

     

     

     

    軟體動物門 MOLLUSCA

     - 3권 연체동물(고둥, 조개, 오징어, 문어) 참조

     

     

     

    의충동물門 ECHIURIDA

    Echiurida란 명칭은 그리스어의 echis() oura(꼬리)와 신라틴어의 ida(접미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모두 바다에 살고 해저의 모래진흙 속에 U자 모양의 구멍을 파고 살며 다소 이동한다.  구문부를 모래 위에 내고 섬모를 움직여 먹이를 입 속으로 넣는다.  세계적으로 70종 정도 밝혀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삼면연안에서 채집되고 4종이 밝혀져 있다.

    몸은 구문부와 동부로 구분되며 구문부는 때로 동부보다 길고 분지해 있다.  표피는 섬모세포, 선세포, 감각세포를 가지며 색소를 가진 것도 있다.  동부의 표면에는 강모가 묻혀 있는 것이 있고, 앞쪽에 배설생식공이 있으며 뒤쪽에는 항문이 열려 있다.  소화관은 구문쪽에 있는 홈을 통해 입, 구강, 인두, 식도, 사낭(砂囊), 간장, 중장, 후장, 항문으로 되고 아주 길며 복잡하게 굽어져 있다.  특히 중장이 길며 여기에 副腸이 붙어 있는데 이들은 腸膜에 의해 지지된다.  혈관계는 폐쇄형이고 몸통에는 짧은 배혈관과 긴 복혈관이 있으며 구문부에는 3개의 혈관들이 통하고 있다.  배설기는 1쌍의 누두모양의 신관이고 이것은 생식관과 공통으로 외계와 연락되며 또 항문 부근에 1쌍의 수축성의 肛囊이 있다.  후신관은 환형동물의 배설기와 같지만 발생 도중 1쌍에서 4쌍까지만 남고 다른 것은 퇴화한 체절기이다.  암수딴몸이고 암수異型형의 屬도 있다.  생식선은 보통 몸 뒤쪽의 복혈관의 복막에 붙어 있다.  난할은 전형적인 나선형이며 유생은 trochophora로서 다모류와 닮아 있다.

    보넬리아류(Bonellia)의 암컷은 정상이지만 수컷은 퇴화하여 아주 작아져서 왜웅(dwarf male)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서 개불(Urechis unicinctus)은 널리 식용되고 있다.

     

     

     

    개불류 : Ikeda taenioides (Ikeda)

  1. 외국명 : () Sanadayumushi

  2.   : 체장 40cm 정도로 세계 최대종이다.  () 1m 이상으로도 늘어나며, 쉽게 뽑아지기 때문에 때로는 吻만이 채집되는 경우도 있다.  사진은 吻을 제거한 몸체이다.

  3.   : 개불류도 부드러워서 길고짧게 자유자재로 신축할수 있는 吻을 가지고 있지만 별벌레와는 달리 몸속으로 집어 넣을 수는 없다.

  4.   ; 일본

     

    측개불 : Parabonella misakiensis (Ikeda)

  1. 외국명 : () Oobonerimushi

  2.   : 해안의 돌 밑이나 모래 속에 구멍을 파고 서식한다.

  3.   : 한국(남부해안)

     

    개불류 : Urechis caupo Fisher & MacGinitie

  1. 외국명 : () Innkeeper worm, Fat innkeeper

  2.   : 평균 체장 15-18cm 이지만 50cm에 달하는 것도 있다.  몸은 소시지 모양으로 길고 분홍색을 띠며, (proboscis)은 짧다.  입 가까이의 복부쪽에는 굴착용 강모가 2개 있고 후연에는 10-11개의 강모가 항문 주위에 고리를 형성하고 있다.

  3.   : 내만의 저조선에서 점심대의 모랫바닥이나 진흙바닥에 구멍을 파고 들어가 생활한다.  개체의 크기에 따라 길이 40-100cm 정도의 U자 모양의 진흙관을 파며, 깊이는 10-45cm 이다.  이들이 파 놓은 진흙관은 4종 이상의 다른 동물들도 이용한다.  소형 망둑류(Clevelandia ios, 사진 우측)는 썰물 때나 적을 피하기 위해 棲慣을 이용하는데 한 번에 5마리가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망둑류외에도 일부 속살이게 등도 이용한다.  암수딴몸이지만 외형적으로 거의 같은 모양이다.  간조대에서는 미끼용으로 채집되며, 어떤 지역에서는 자원이 심각하게 감소된 곳도 있지만 점심대에서는 안정적일 것으로 생각된다.

  4.   : 북아메리카 태평양 연안

     

    ◎ 개불 : Urechis unicinctus (von Drasche) 우측 사진

  1. 외국명 : () Yumushi, Akanamako

  2.   : 조간대에서 수심 100m 정도까지의 개흙 속에 U자 모양의 관에 들어가 서식한다.  단맛이 있어 맛이 좋기 때문에 널리 식용된다.

  3.   : 한국(중부이남)

  4.   : 근연종으로 줄개불(Ochetostoma erythrogrammon), 북개불류(Echiurus), 녹색개불(Thalassema sabinum)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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