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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서의 마지막 앵벌이

작성자미타쿠예오야신|작성시간07.08.13|조회수77 목록 댓글 6

오늘 4주 째의 첫 수업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첫 시간부터 모둠짜기를 하던데 전 아무 모둠에도 안들어갔습니다. 3주째에 중등샘들로 구성된 수업을 하면서 5조를 만나 인연을 잇는 것도 벅찬데(좋은 의미^^) 새로운 모둠에 적응하기가 겁나더라고요. 이번주는 그저 빙빙 돌면서 판을 관찰하고 전체적인 느낌을 접수하려고 합니다.

작은방 지기(교사라는 말 썼다가 현수에게 또 혼날까봐 생각해낸 단어입니당)로서 전국에서 오신 대안교육과 공교육 선생님들을 실컷 만나게 한 절대자의 뜻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이러다가 허접하게 하자,고 했던 우리의 다짐이 무너지고 너무 열심히 하게 되면 어쩌나... 걱정(?)도 되네요. ㅎㅎ

 주말에 가은에 가서 작은방 가족들을 만나 청소년 캠프 진행한 이야기 들으면서 왜 그렇게 행복했는지 알 것 같습니다. 연수 마치고 아이들 곁으로 돌아가는 선생님들 보면서, '아, 나도 돌아갈 학교(?)가 있답니다' 하는 마음이었거든요.

 

 19일의 만남을 기약하며 익산에서 그대들에게 뽀뽀를 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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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바람나무 | 작성시간 07.08.14 이번엔 어떤 앵벌이가 될지..기대됩니다^^ 금요일에 또 한번의 왕수다를 기대합죠..
  • 작성자미타쿠예오야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7.08.14 글쎄, 강의 준비는 안하고 앵벌이 방법만 고민하고 있다니까-^^
  • 작성자미타쿠예오야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7.08.14 좀 전에 수업 마쳤어, 저, 지금 수업보다 앵벌이를 어떻게 할지, 그것만 고민하는 중이라고 했거든. 그랬더니 글쎄, 안타깝게도 소식지가 모자라지 뭐니. 휴머니스트들만 모였다니깐^^.
  • 작성자aswater | 작성시간 07.08.15 오야신의 이력에 또 하나가 추가되겠슴돠...앵벌이전문가 ㅋㅋㅋ
  • 작성자미타쿠예오야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7.08.15 정직이 최선이다! 뭐, 그런 속담이 증명되는 순간입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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