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이재호작성시간09.12.21
어느 추운 겨울날이었을 겁니다. 보이라를 틀어도 입김이 나오는 서글픈 집에 살던 어린 소녀가 당찬 눈빛으로 말했지요... "나는 이담에 커서 점빵 아지매가 될 테야요!" 그떄는 허허 그저 그래, 그리 될 것이라 했는데, 어느덧 그 아이가 자라 그때 그 따끈한 다짐을 잊지 않고, 따끈한 점빵을 내게 되였습니다. 얼핏 하찮은 물건도 아깝게 여기는 그 마음이 그리도 지속가능하다는 점이, 믿음직하고 대견하여, 그저 흐뭇합니다.
작성자뜬구름처럼작성시간09.12.30
미타쿠님 글과 사진을 보니 예쁜 짓(?) 복 받을 짓(?) 귀여운 짓(?) 을 하십니다. 나는 또다시 내자신이 한없이 작아짐을 압니다. 슬프고 우울합니다. 함께 도울 수 없음이 아쉽고 괴롭습니다. 아~!! 그냥 소리내어~~~ 나중에 빵이랑 커피 사먹어야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