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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말
내가 너에게 간절히 원했던 말은
가을 햇볕에 고개 숙인 나락 같은 말
껍질을 벗기고 쌀을 씻어 밥솥에 앉히면
모락모락 피어나는 밥 냄새
뜸 들때가지 가지런히 기다렸다
주걱으로 밥솥을 저어 소복하게
한 그릇 퍼 담으면
속을 따뜻하게 해주고
눈물나게 배부르게 해주는 밥
흰 쌀 밥 같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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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수연 작성시간 14.10.27 며칠 골골한 몸뚱이 팔팔해지면 가려고 건강챙기는 중이네요.
수요일쯤 연락할게염.
노래는 흥이나야 불러지지요. -
작성자밥풀도 아까워 작성시간 14.10.22 뜸들일 시간없이 쏟아지는 말. 못되먹은 마음보다도 더 못된 말을 하는 나. 쌀 밥 말을 하는 착한 심성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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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물푸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4.10.24 아니지. 마음은 그게 아닌데 말이 못되게 나오는거지. 그니까 다시 태어날 필요는 없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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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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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물푸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4.10.31 밥 먹으러 와 . 따뜻한 밥해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