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폭풍때문에 아이들이 갑자기 학교를 가지 않게 되었어요.
아이들은 너무 너무 좋아하는데... 저는 오늘 쉬는것은 포기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간식을 뭐해줄까 하다가 담주에 구정이고 또 제가 너무 좋아하는 바람떡이 먹고 싶어서 만들어 봤는데,
기계도 없이 손으로 치대는 일이 참 힘들었어요.. 두 아이가 맛있게 먹겠다고 열심히 치댔지요.....
처음 하는거라 물이 좀 부족해서 반죽은 되었지만 그래도 먹을만 했어요.
바람떡은 미국에서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보기드문 음식이죠..
모두들 너무 맛있다고 잘 먹어서 나름 흐믓했지요..ㅋㅋ ^^
떡 안에 바람이 있는 듯 하다하여 붙여진 그 이름 바람떡!!!
개피떡은 오목한 그릇 같은 것으로 반달 모양(저는 컵을 이용)으로 찍어 만든 뒤 서로 붙지 않게 하기 위해 참기름을 바르고, '바람떡'이라고 하면 "아하!"하고 무릎을 탁 칠 만큼 강원도 방언인 '바람떡'으로 더 많이 불린다고 합니다.
'개피떡'(바람떡)이라 부르게 된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답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