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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emos High School

2016년 입시경험담-펌

작성자눈꽃|작성시간17.10.05|조회수179 목록 댓글 0
오로지 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저도 작년에 똑같이 느꼈던 궁금증에 대한 답변 드리고 싶어 스펙과 결과도 디테일하게 올렸습니다. ***하지만 단지 제 경험에 제한된 글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1. 아이비는 원서 쓰고 붙지 않아도 후회, 안써도 후회합니다. 시간 낭비라 생각되어 싫으시다면 자녀의 역량에 따라 하지 마시고, 후회가 싫으시면 주위나 카운슬러 눈치보지마시고 마음껏 SCEA 부터 소신 지원하세요.



2. 20위권은 어느 학교도 장담할수 없어요. 그러니 역시 자녀의 역량대로 지원하실수 있는 만큼 여러곳을 넣으시라고 권해요.



3. 재정적으로 학비 보조를 잘 받으실수 있으면 자녀가 원하는 탑사립(아이비 포함) ED 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저희는 재정 받기 애매한 중산층이라 ED 포기했지만 여러곳 지원하는게 결코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아이가 원해도 시간과 체력적으로도 여러 에세이를 제대로 쓰기가 힘듭니다.



4. 탑사립 풀 메릿장학금에 도전하시려면 정말 스펙이 뛰어나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뛰어난 아이들은 붙더라도 전액내고 다녀야 하는 고액 연봉일때만 HYPS 포기하고 가더군요. 중국포함 아시안 아이들이 포기하는건 보지 못했습니다. 그 정도 스펙에 중산층이라면 탑사립 메릿 원서에 들이는 정성과 노력으로 다른 아이비 학교에 더 많이 지원하세요.




5. 단 지역적으로나 재학하는 고등학교내 경쟁을 잘 보셔야 합니다. 자녀의 고등학교에서 성적과 인종 및 스펙마저 비슷한 아이들이 많이 지원한다면 경쟁력을 잘 고려하세요.




6. 제가 느낀 바로는 아이비와 탑공대를 뺀 20위권 사립경우에 조지타운, 듀크, 시카고, 노틀담은 아이가 가진 컬러가 학교와 잘 맞아야하고 와슈, 벤더빌트, 에모리는 성적, 예체능 성향, 지역적 선호도가 높습니다. 죤스합킨스와 노스웨스턴, 라이스는 EC보다 높은 성적과 학업 열정, 협력하는 성향에 우선 순위를 두는 경향이 있는듯 했고요. 그러나 단지 제 경험상 느낌입니다.




7. GPA 및 학교내 랭킹, 교내 리더십도 중요합니다. Sat, sat2는 꼭 만점이 아니어도 골고루 750만 웃돌면 됩니다. EC는 머든 꾸준히 해서 작은 성과라도 잘 기재하고 에세이에 잘 나타낼 수 있으면 최고! 탑주립을 지원하실땐 무엇보다 중요한게 성적입니다. 거기다 다른 스펙도 화려할땐 장학금을 받을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죠.





8. 제 딸은 아이비와 리버럴 칼리지는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서 단 한 학교도 지원하지 않았고(저는 조금 후회했습니다)사는 주립대 얼리로 2곳과 타주립 1, 레귤러로 위 사립 가운데 8군데 해서 총 11개 지원했어요. 고맙게도 집 사정을 고려해 주립대도 사립대도 지원할수 있는 메릿은 따로 다 신청하였고 고생 너무 많이 했어요. 결과도 좋았습니다만 결국 선택할수 있는 학교는 단 하나인거 아시죠? 앞으로 받게될 무지막지한 결과에 너무 좌절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말씀 미리 드리고 싶습니다.




9. 주립대 3학교에서 얼리로 붙고 나머지 사립중 4곳 합격(합킨스, 에모리, 노스웨스턴, 라이스), 2곳 웨잇 (와슈, 벤더빌트 - 딸이 다니는 학교에서 이미 여러명 ED 합격된 상태), 2곳 리젝(조지타운, 시카고 - 학교와 맞지 않았다고 생각) 받았고, 탑주립에서는 스칼라쉽을 많이 받았지만 고민끝에 반액 메릿받은 사립으로 진학해서 행복해합니다



.스펙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저희는 남부에 경쟁이 심한 지역에 살고 있고 학교 랭킹 탑 5%, GPA 만점, AP 12개 모두 5점, SAT 2300, NMF, 봉사 500시간 이상, 미션트립, 학교내 리더십 3개, 교내 신문 편집장, 거버너 프로그램, 스테잇 에세이상, 교내 연극반 활동으로 스테잇 단체상 받았습니다.



특별한 훅이나 EC가 없이 평범해서 크게 기대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탑사립에 지원했고, 제 딸과 비슷한 성적에 남학생들에 비해 확실히 좋은 결과를 받았습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백인, 흑인, 라티노 학생들은 성적이 조금 낮더라도 특별하고 성과있는 활동으로 탑아이비나 스탠포드, MIT에 다수 합격하였고 한국 특히 남학생들은 중국, 인도아이들 거기에 여학생들에게까지 밀려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더군요.




저도 두살 터울 아들이 있어서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 아들이 지금 누나보다 성격은 좋으나 성적이 모자라는 11학년입니다 ㅎㅎ 전략적으로 대처할 방법은 일단 욕심내지 않고 학점관리 잘해서 얼리에 최대한 많이 꼼꼼히 지원하려고 합니다. 남자애들은 여학생들과 달라서 실수도 많고 제때에 맞춰 서류넣는것도 힘들수 있습니다. 미리미리 추천서, 에세이 준비해 놓을수 있도록 옆에서 잘 챙겨주시고 마음도 편안히 비워두시고 모두모두 파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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