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역시 미국땅에 가있는 탓일까요?
끝내 이곳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채 계속 끄적이는것을 보면 말입니다.
아직 총합계 5년도 안되는 신규이민자이고 보잘껏 없지만 경험담이나 하나 끄적여 봅니다.
요즘 미국이나 캐나다나 살기 힘든건 다 마찬가지인듯 싶네요.
이제는 마음까지도 여기로 두려고 애를쓰려고 하지만
두 나라의 차이점을 그냥 생각나는대로 끄적여 봅니다.
1. 일단 미국은 부모2명이 불법체류를 하고 있어도 아이들은 공립학교를 보낼수 있고, 불법노동자라 할지라도 세금보고 가능하고
크레딧도 만들수 있고 하는듯 싶은데 여기 캐나다는 절대 그것이 불가능한 상황이죠.
그래서인지 그 미국땅에는 불체로 버티시는 분들을 심심찮게 볼수가 있나봅니다.
여기서 불체자가 되면 그냥 본국으로 돌아가라 ....란 말이 그래서 설득력이 높을수밖에 없겠죠.
2. 이민의 형태를 살펴보자면 미국은 일단 취업을 통한 이민의 첫 통로부터 어떻게든 제한하려는 노력이 보이는데 반해
(예를들어 대표적인 전문직 취업비자 H1B 자격은 정말 입벌어지게 까다로운 편)
여기 캐나다는 일단 사람이 필요하니까 취업비자는 비교적 잘 내어주는 편입니다. (대표적으로 이곳 알버타주)
워킹퍼밋을 받는데 자격조건이라곤 노동허가서(L.M.O) 발급받아논 고용주 확보만 해놓으면 OK <== 요즘 불경기에 요 작업
마저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허나 미국은 취업비자란 관문을 통과하고 나면 그 후로 모두가 다 이민자격은 되는 반면 캐나다는 취업비자 가지고 일한다고
몽땅 다 이민자격이 되는것이 아니고 그 중에 영주권 신청 적격자는 대략 10% 정도를 상회......
본인도 그 자격조건 맞출라고 노력하는데 이거 정말 힘드네요.
추가로 미국이민은 100% 연방정부 주도하에 이루어지는 반면 캐나다는 연방정부와는 별도로 PNP (주정부 이민) 이라는것
이 주마다 따로 있어서 <== 요게 미국에 비해 약간은 수월하게 느껴지는 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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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나라의 공통점이 있다면 그냥 남에 나라땅에서 모든걸 0로 세팅하고 새로 시작한다는게 쉽지 않다는 것과
+로 가족중심의 삶, 이곳 이민자들도 상당수 자녀교육때문에 온다는 점
대략 이 정도가 똑같은 점이겠네요.
많은 이민자들의 인식속에 (특히 미국사시는분들 입장에서본다면)
캐나다는 그저 죽어있는 나라정도로 밖에 인식이 안되는듯 합니다.
하기야 캐나다 전체인구(3300만)가 미국 캘리포니아 한주 인구(3700만)보다도 적으니 그런말이 나올만도 하겠습니다만......
오일샌드로 지난 몇년간은 경제호황을 누리며 북쪽까지도 개발붐이 일고있는 이 알버타를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이 캐나다에서 상당수의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재이민 가고싶어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저 역시도 여기서 이러느니 차라리 미국가서 불체하고 말지? ...라는 생각까지 들기도 하구요.
이제는 무조건 캐나다를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미국에 계신 여러분들은 그 자체로 축복받으신 분들이니 힘들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