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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 이야기

마취 간호사 도전...

작성자꿈순이|작성시간09.06.22|조회수2,232 목록 댓글 17

벌써 미국에 온지 5년 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정말 그 많은 나날들이 얼마나 빨리 스쳐 지나갔는지, 참으로 감회가 새롭습니다.

 

미국 4년제 간호대학에 편입, 30대 초반이란 적지 않은 나이에 열심히 기초 과학을 배우고- 여기선 직접 사람 시체로 Lab도 하고- 그리고 3년만에 nursing school 졸업.. 동부 유명 대학 병원 중환자실에서 근무한 지 어언 2년 째...

 

정말 하루하루가 피터지는 전쟁터 같았습니다.. 비록 미국 간호대에서 평균 GPA 4.0 올 A로 졸업했을 지언정, 영어는 항상 보이지 않는 벽... 일상 영어 대화는 문제가 없지만,, 환자가 죽어나가는 병실에서... 심폐 소생술이며,,, 급한 상황 속에선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고 피곤이라도 한 날이면 얼마나 혀가 꼬이는 지..하하...  특히, 졸업 후 바로 내과 중환자실에서 일 하는 것 자체가  매일매일 도살장에 끌려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일해서, 졸업후 1년 만에 Critical Care Registered Nurse (중환자 전문 간호사) 자격증도 땄습니다. 그리고 이젠 여기서 일하는 것도 많이 익숙해 졌습니다. 이 직장에서 일한지 오늘로 딱 2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리고 2주 뒤면 이 직장을 떠나게 됩니다..

 

오는 7월 마취 간호대학원 (Certified registered nurse anesthetist) 으로 입학을 하게 됩니다.. 아직 한국 간호사 분들이 많이 진출은 못하신 부분이라, 많이 떨리고 설렙니다... 앞으로 28개월만 무사히 공부하고 자격증을 따게 되면,, 정말 여기 사람들이 말하는 "dream job"을 갖게 될 겁니다...  고액의 연봉에 6주에서 8주의 paid vacation.... 그럼 일년에 1-2달은 한국 여행이며 미국 전역을 여행하며 이제 정말 인생을 즐기며 살 생각입니다.

 

잘 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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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Juhee Choi | 작성시간 09.10.20 마취간호대학원 졸업률이 30%라고 ㅎㅏ던데... 정말 부럽습니다. 중환자실 2년경력.. 1년만에 CCRN 도 따시고..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열심히 하셔서 꼭 졸업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 작성자euny | 작성시간 09.11.08 대단하시네요~~ 저도 님처럼 마취간호사를 하려고 하는데.. 전 님처럼 성적이 좋치 안는데.. 저도 들어갈수있나요?? 좋은이야기 많이 부탁합니다.. 그리고 ehjoanne@hotmail.com
  • 작성자karl | 작성시간 10.01.09 와~~ 미국간호대 GPA 4.0? 저랑은 다른 딴 세상 이야기네요. 존경합니다.
  • 작성자깐숙이 | 작성시간 10.01.18 대단 하십니다... 대한의 딸 존경스럽습니다...반드시 해 내실겁니다...
  • 작성자bigbird12 | 작성시간 10.01.25 지금쯤 마취대학원에서 공부중이시겠네여.....존경스럽습니다...^^ 저는 지금 필라에서 BSN 과정을 하고 있는데 저도 대학졸업후에 마취간호사에 대해 좀 더 공부하고싶습니다...물론 앞으로 특수파트에서 경력이 우선 이겠지만......선생님께서 하신 과정이나 마취대학원에 대해 좀더 자세한 정보 부탁드리겠습니다....제 이멜은 wonhee1228@hotmail.com 입니다.....연락부탁드립니다....선생님 힘내시고 하고자 하시는일 꼭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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