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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느 수녀의 이야기"(파계)

작성자魯山|작성시간11.01.31|조회수96 목록 댓글 0

밀별회 고운님들 온 가족이 함께하는 기쁨과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즐거운 설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2월은 좋은 일만 있길 바라구요. ㅎㅎ ^^*


어느 수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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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녀님의 헤어스타일은 어떤 모습일까?

    머리에 두건을 쓰고 있으니...

    긴 머리 수녀님인지

    짧은 머리 수녀님인지

    알 수가 없다.

    수녀님은 올 봄 유행 헤어스타일 같은 건 신경쓰지도 않겠지.....

    머리감고 말리고 가끔은 머리를 자르는...그 정도는 하겠지....

    수녀님들은 그저 두건을 쓰면 끝인데..........

    속세의 여자들은 사시사철 헤어스타일에 신경쓰는 시간 은근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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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기에 태생 가브리엘 수녀님의 이야기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는데...... 결혼으로 이어질 수 없었다.

    사람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비관한 그녀는 하느님과의 영원한 사랑을 택한다.

    집안의 반대를 물리치고 수녀가 되기로 서원한다.

    수녀가 되는 과정의 하나가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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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머리가 단발 머리가 된다.

    하지만 그 짧은 머리 조차 사라진다.

    머리카락 한 올 보이지 않도록 하얀두건으로 감춘다.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수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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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후 예식을 치른다.

    온몸을 땅에다 완전히 밀착시켜 엎드려 맹세를 한다.

    하느님께 자신의 전부를 드리겠다는 몸짓처럼 보인다.

    하느님의 신부이기도 하고

    하느님께 바친 산제물이 되는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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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떠난 그녀는 수녀원에서 지내게 된다.

    수녀원에서 시키는 일을 해야한다.

    바닥을 닦기도 하고

    아픈 사람을 간호하기도 하고

    정신 병원에 갇힌 사람들을 감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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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녀가 되기 전 전공하던 의학공부를 할 수 있게 된 그녀는

    아프리카의 콩고로 가라는 명령을 받는다.

    콩고 병원의 간호수녀가 되어 봉사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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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느님께나 사람에게나 늘 최선을 다하는 그녀는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열심히 병원 일을 하다 병을 얻게 되어 다시 본국으로 돌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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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와중에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수녀원은 병원이 되어 적군인 독일군을 치료해야 한다.

    어느날 간호원이 그녀에게 쪽지를 건넨다.

    위험을 무릅쓰고 건넨 편지에는

    유명한 의사였던 그녀의 아버지가 독일군에 의해 죽임을 당했으며

    그녀에게 독일군에 대항하는 단체에 동참을 권유하는 내용이었다.

    아무도 없는 방에서

    그녀는

    아버지를 소리쳐 부른다.

    그 아버지가 누군지 알 수 없다.

    죽임 당한 그녀의 아버지인지

    자신의 전부를 바친 하느님 아버지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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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그녀는 수녀원을 떠나기도 결정한다.

    수녀원에 갇혀 수녀로 따르는 하느님 아버지와

    수녀원을 떠나 평범한 인간으로 따르는 하느님 아버지는 같은 분이다.

    어떤 편이 하느님을 더 잘 믿고 따를 수 있는지 하느님만 아시겠지.....

     

     파계를 원한다는 서류에 사인을 하며

     벽에 붙어 있는 십자가를 바라보는 그녀....

    이제 더 이상 수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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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도 없는 방으로 들어가면

     떠날때 입고 가야할 옷과 양말이 테이블 위에 가지런히 펼쳐져 있다.

    그녀는 실핀으로 고정한 두건을 벗는다.

    검은 두건을 벗고 나면

    하얀 두건이 나온다.

    그 두건을 벗으면

    단발머리........

    옷을 갈아 입는 장면은 보여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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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건은 옷걸이에 걸고

    반지를 빼어 놓는다.

    그 방에도 십자가가 있었다.

     

    자신의 소지품이 들어있는 가방 들고 나가면 된다.

    수녀복을 입고 들어왔던 곳과 반대편 문을 열면 세상으로 향한 길이 나온다.

    넓은 길이 아니라 좁은 골목길이다.

    단발머리의 그녀는 그 길을 걸어간다.

    그녀가 열쇠로 열었던 문은 그대로 열어 두었다.

    왜 문을 닫지 않고 나간 것일까....

    열린 문으로 그녀의 뒷모습이 보인다.

    그녀는 점 점 작아진다.

     다시 뒤돌아 서서 그 문으로 들어 올 것만 같은데.......

     그녀는 돌아오지 않고 계속 걸어간다.

    좁은 길의 끝에서

    잠시 망설이던 그녀는 오른쪽 골목길로 사라진다.

     

    종소리가 울린다.

     

    수녀이든 수녀가 아니든

    그녀가 가는 길에 하느님의 은총이 늘 함께 한다는 신호처럼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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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수녀 이야기.

    파계는 1959년 오드리 헵번의 젊은 시절 영화다.

    우연히 티 브이 채널을 돌리다 그녀의 머리를 자르는 장면을 보게 되었다.

    수녀가 되려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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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하지 않은 사도 바울이 결혼 하는 것 보다

     결혼하지 않는 것이 더 잘하는 것이라고 한 성경말씀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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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녀님이 되어 하느님을 섬기는 것도 힘든 삶이지만

    세상 속에서 하느님을 믿고 말씀대로 따르는 삶도 만만치 않다.

    저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하느님을 따라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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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마태복음 16장 24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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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9 .5.4 ~ 1993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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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드리 헵번은 브뤼셀에서 영국의 은행가 조지프 앤서니 러스턴 (Joseph Anthony Ruston)과 네덜란드의 귀족인 엘라 판 헤임스트라 (Ella van Heemstra) 남작 부인의 딸로, 오드리 캐슬린 러스턴 (Audrey Kathleen Ruston) 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성에 헵번을 붙이고 나서 오드리 헵번러스턴(Audrey Hepburn-Ruston)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오드리 헵번은 두 명의 배다른 형제가 있었다. 또한 에드워드 3세의 후손이기도 하다. 캐서린 헵번, 험프리 보가트, 모나코의 레니에 3세와도 아주 먼 친척 관계가 있다. 1935년에 헵번의 부모는 이혼하였고, 나치의 추종자였던 헵번의 아버지는 가족을 떠났다. 오드리 헵번은 제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식량난에 시달렸는데, 이러한 유년시절의 어려움은 그녀가 말년에 암으로 고통받으면서도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보살피는 사회봉사를 실천하게 했다.... ****울님들! 즐거운 시간 되시고, 늘 건안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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