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圓悟語錄』중에서...
원오어록
莫是卽心卽佛是活句麽 沒交涉
막시즉심즉불시활구마 몰교섭
마음이 부처라는 말이 활구인가? 어림없는 말이다.
莫是非心非佛是活句麽 沒交涉
막시비심비불시활구마 몰교섭
마음도 부처도 아니라는 말이 활구인가? 어림없는 말이다.
不是心不是佛不是物是活句麽 沒交涉
불시심불시불불시물시활구마 몰교섭
마음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고 중생도 아니라는 말이
활구인가? 어림없는 말이다.
莫是入門便棒是活句麽 沒交涉
막시입문편봉시활구마 몰교섭
상대가 문에 들어오자마자 방을 내리치는 것이 활구인가?
어림없는 말이다.
入門便喝是活句麽 沒交涉
입문편갈시활구마 몰교섭
상대가 문에 들어오자마자 할을 하는 것이 활구인가?
어림없는 말이다.
但有一切言語盡是死句
단유일절언어진시사구
단지 어떤 말이건 있기만 하면 모두 사구이다.
作麽生是活句 還會麽
작마생시활구 환회마
그렇다면 무엇이 활구인가? 알겠는가?
萬刃峰頭獨足立 四方八面黑漫漫
만인봉두독족립 사방팔면흑만만
만길의 봉우리에 외발로 서면
사방 팔면이 온통 암흑으로 뒤덮여 아무것도 구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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