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력의 포기
초월적 상태에 도달하기 위해서
우리가 배운 보통의 전통적인 방식은,
A지점으로부터 B지점으로 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많은 에너지를 쏟아 붓는 것이다.
하지만 상대적 세상에서는 노력하면 되지만,
지금 우리가 논하는 있는 영역에서는
그렇지 않다.
1973년 난생 처음으로
공안(화두)이란 것을 받았을 때,
나는 그전에 잘 통하곤 했던
모든 방식을 시도해봤다.
그 공안과 실제로 하나가 되기 위해,
몸과 마음과 내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 붓고
내 모든 것을 내던지며
처절하게 애썼다.
그것은 마치
머리를 벽에다
계속 부딪는 것과도 같았지만,
아무런 소용도 없었다.
그러다 마침내 나는
노력을 포기하고
그것을 놓아 보내야만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모든 것을 단념하고
자신을 진정으로 내맡겼을 때,
나는 거기에 있었다.
내가 단념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그곳에 도달하려고
애쓰는 노력이었다.
ㅡ 데니스 겐포의 '빅 마인드(Big Mind)'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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