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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공부

견성(見性) 3/석우스님

작성자山木|작성시간22.11.11|조회수119 목록 댓글 1

* 견성(見性) 3/석우스님


이 자료는
연꽃이 석우스님께 견성에 대하여
질문한 대화를 갈무리한 것입니다.

대화 중에 중요한 내용이 들어있으니
읽으시고 탁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소나기(석우스님) : 

생각하고 마음은 틀린다.

'기억'은
두뇌에 있는 자료
기억하는 것이고

'생각'은
기억을 이용해서
마음이 작용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생각하는 작용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생각 속에 마음이 있어요...
생각하는 자로
생각하는 주체자로
생각을 보고 있음

마음은 '본래마음'이 있고
'작용하는 마음'이 있음

본래 마음은 '비었음'....
그것(빈 마음)이
'생각하는 작용'을 하는 것임.

슬픔을 일으키기도 하고
기쁨을 일으키기도 함

이것은
마음이 일으키는 작용임
이 작용도 마음이라 하고


○연꽃(제자) : 예 복사해두었어요

●소나기 : 비어있는 바탕도 마음이라 함

○연꽃 : 예

소나기 : 

빔에서 작용이 일어남
그것이 분노야요...

연꽃 :  예

소나기 : 

욕심,,,,
미움 등등도 작용임

그런데 이런 것은 끌려가는 마음이고
자기가 주인이 되어서 쓰는 것은 아님


연꽃 :  예

소나기 : 

자기가 주인이 되어
쓰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써야하는데...

끌려가는 것을 중생이라함....
자기를 몰라서 그러함

그러니까 빨리 자기를 깨달으라는 것임
 

연꽃 : 예


소나기 : <견성> 글 보고 깨달았어요...?

연꽃 :  감히 깨달았다고 말씀을 드릴수가 없어요

소나기 : 왜요? 이해가 안되요?

연꽃 : 

대답하라고 하시면 못하니까요
ㅎㅎ

소나기 :  으이고~~

연꽃 : ㅎㅎ

소나기 : 깨달키가 그리 힘드나....?

연꽃 :  공부를 안 했으니까요

소나기 :

아이고,,,
자기를 아는데 뭔 공부가 필요하데요?

연꽃 :  ㅎㅎ

소나기 :

항상 있는 자기를 아는 것인데
어디서 빌려오는 것도 아니고
만드는 것도 아니고...
원래 있는 것을 보는데 왜 그리 힘들어요?


연꽃 :  다 들여다 보이긴 하죠

소나기 : 견성했다구?

연꽃 : 

보면요,,,,
못난 투성이
반성 투성이

소나기 :

하하하하
아이고...골이야...

연꽃 : 그러니까 깨닫지 않으려구 발버둥 치나봐요

소나기 : 깨달으면 겁나?

연꽃 :  ㅎㅎ

소나기 : 솔직히 말해봐요?

연꽃 : 

올바르게 실천하면서 살기가 어렵죠
깨달으면 바로 극락인데 말예요
내 마음 고요하면 천당이지요


소나기 :

아니 깨달을까봐 겁나냐구...?
깨닫기 싫어?

연꽃  : 

아니요
깨닫고 싶어요

소나기 : 그래!!

연꽃 :  노력하고 있는 중 이여요

소나기 :

그래?
그럼 내가 지금 틀림없이 깨닫게 해줄게요...


연꽃  : 고맙습니다


소나기 : 깨달음은 아는 것이야...

연꽃 : 예

소나기 : 깊게 아는 것

연꽃 : 예

소나기 : 가슴에 새기는 것

연꽃 :  예

소나기 :

어떤 사람이 교회에 갔다가
목사님 말씀 듣고

담배끊고, 술끊고...
한번에 딱 끊었데요
수십 년 하던 것을...


연꽃  :  깨달아서

소나기 : 이것이 바로 깨달음이야요...

연꽃 :  예


소나기 :

일상 속에 깨달음은 많아요...
깨달음 자체를 이해케 해주려고
이런 말하는 거야요.

연꽃  : 예

소나기 : 깨달음은 별거 아니다 이 말이지...

연꽃 :  ㅎㅎ

소나기 : 알았지요....?

연꽃  :  예

소나기 :

그럼 앞으로는 깨달음이라는 단어에
주눅들지 말아요...

연꽃  :  예

소나기 :

가능한 것이고...
일상적인 거야요...
사람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야요
똑같아...


연꽃 : 예

소나기 : 코가 커지는 것도 아니고 

연꽃  :  ㅎㅎ

소나기 :

섹스를 잊어버리는 것도 아니고 
더 잘하는 것도 더 못해지는 것도 아니고
똑 같아요...

연꽃  :  예


소나기 :

일종의 마음의 울림이지....
새로운 사실을 알았을 때의 감정 


연꽃 :  예

소나기 : 이것이 깨달음이야요...

연꽃 :  예

소나기 :

그럼 질문함?
연꽃은 누구야요?

연꽃 :  귀남이

소나기 : 귀남이 이전은? 

연꽃  : 없죠

소나기 :

귀남이라고 이름 붙이기 전에는?
그러니까....이름말고 진짜는?


연꽃  :  나

소나기 : <나>라 했는데 그 <나>는 누구야요?

연꽃  :  자연

소나기 :

귀남이라는 이름말고...
자연이라고 말하는 자는 누구야요?

연꽃 : 말씀해주세요


소나기 :

지금 말씀해주세요 하고
소리치는 자가 바로 당신이야요!!

연꽃  : 아, 예

소나기 :

지금 <예>하고 대답하는 자!
손으로 타자치게 하는 자!
일을 시키는 자!


연꽃  : 생각?

소나기 : 노

연꽃 :  마음?

소나기 :

그래요,
당신은 마음이 주인이잖아요...
그런데...

연꽃 :  예

소나기 : 그 마음을 보려하면...

연꽃 :  예

소나기 : 볼 수는 없어...

연꽃  :  텅 비어서

소나기 : 알지요?

연꽃  :  예

소나기 : 그런데 있기는 있지?

연꽃  :  예

소나기 :

그러니까 보는 것이 아니고....
깨닫는거야요

연꽃  :  예

소나기 :

지금 아~~~~하고 마음으로 소리쳐봐요...
마음에 아~~라는 글씨가 보이게...계속해 봐요
아~~가 보여요?


연꽃  : 

아니요
느낍니다

소나기 :

안보이면 소리를 질러봐요
조용히... 아~~~하고
음성이 들려요?

연꽃  :  예

소나기 :

다시 목소리를 내보아요...
조용히....사람들 자니까...
아~~~
자기 귀에 들리게...
들려요?


연꽃  :  예

소나기 :

바로 그 자야.
듣는 자!
다시 아~~~해봐요
들려요?

연꽃 :  예

소나기 :

바로 그자야
듣는 자!

연꽃  : 예

소나기 : 소리가 있으면 들리지요?

연꽃  :  예

소나기 :

소리가 없으면 조용하지만
소리가 나면 듣지요?

연꽃  :  예

소나기 :

소리가 없을 때는
마음도 없는거야요...
아니 없는 것이 아니고
자기모습 그대로 있는 거야요
빈 모습!


연꽃  :  예

소나기 :

그러다가 소리가 들리면
듣는 작용을 일으키는 것이지.
즉 듣는 자가 되어 있어 

듣는 자!

연꽃  :  예

소나기 : 바로 고놈이 나야요,,,

연꽃 :  예

소나기 :

보이지는 않지만
듣기는 하는 자
듣지요?

연꽃  : 예

소나기 :

바로 그자야요...
당신의 주인공이야요...

연꽃 :  

소리내는 자도 나
듣는자도 나

소나기 :

그렇지! 맞아요.
소리내는 자도 있지요

연꽃 :   예


소나기 :

보이지는 않지만 소리내고 싶으면 내잖아...
아~~~하고
바로 그자야요....

연꽃  : 머리에서 지시하는 자도 나

소나기 : 맞아요. 존재하지요?

연꽃  :  예

소나기 :

그렇지...
바로 그자가 당신의 주인공요, 참 나야요.

연꽃 :   예

소나기 :

발 드는 자
밥 먹는 자
노래하는 자
분노하는 자
일하는 자
바로 그자가 다 하고 있어요.

연꽃 :  예

소나기 :

있기는 있는데 보이지는 않아...그렇지요?

연꽃  :  예

소나기 :

왜 그러냐하면
비어서 작용만 있는 거야요

연꽃 : 

<나> 견성 하나를 지금 설명해서 푸는 거군요

소나기 :

작용을 보고 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연꽃  :  예

소나기 :

몸이 아냐요...
몸은 가만 있고


연꽃  :  예

소나기 : 마음이 시키는 거야요

연꽃  :  예

소나기 : 그렇지요...?

연꽃  :  예

소나기 :

바로 됐어요...
바로 그 자가 부처이고...
인생의 주인공이고....
당신의 참 모습야요  

연꽃  :  예

소나기 :

원래 비었지만 신비한 일을 하지....
눈에 있으면 보고
귀에 있으면 듣고
코에 있으면 맡고
몸에 있으면 느끼고
이 자는 원래 비었기 때문에
때가 안 뭍었어요...


연꽃  :  예

소나기 : 그렇지요?

연꽃  :  예

소나기 :

본래 깨끗해요....
고요하고....
그렇지요?

연꽃  :  알았어요

소나기 : 지금 때가 보이나 봐봐요

연꽃  : 안보여요

소나기 :

고통이 있나 봐봐요
있어요?

연꽃  :  없어요

소나기 :

원래 없는 것이 진짜 나이고...
생각이 일어나 고통을 만드는 거야요

연꽃  :  예

소나기 :

기억을 일으켜서
가슴을 치는 거야요


연꽃 : 예

연꽃 : 그러니까 빨리 깨달아야 겠네요

소나기 : 

아이고....
이 바보야...


연꽃  : ㅎㅎ

소나기 :

그렇게 아는 것이 바로 깨달음이야!
멍청이!


연꽃 :   ........ 고맙습니다

연꽃 :  오늘 공부 보관함에 잘 간직할거예요

소나기 : 

보이지 않는 존재를 알았잖아요,
그것이 깨달음야요...

연꽃  :  예

소나기 : 그것이 참 자기야요....

연꽃 :  .....예

소나기 : 형체 없는 나가 만 가지를 만든다...

연꽃 :  .....예

소나기 : 

이제 좀 견성했군...
당신 자신을 마음으로 본거야요...

연꽃 :  예

소나기 : 본 <것>이 있으면 틀려!

연꽃  : 깨달음을 주시니까

소나기 : 그것은 볼 수 없는데

연꽃  : 저 혼자는 모르죠

소나기 : 봤다고 하면 틀려요

연꽃  : 예

소나기 : 

보았으면 물체가 있는 거야요
그것은 사이비야

연꽃  :  예

소나기 : 

마음은 보이지 않는 빈 것인데
뭘 보니?
깨닫는 거야...
아! 그것이구나...하고

연꽃 : 예

소나기 :

확인하려면 다시 아~~~해봐요
참나가 존재한다는 것을 느낄거야요
이제 알겠지?

연꽃 : 예

소나기 :

하하하하
쉽지?

연꽃 : 고맙습니다

소나기 : 

한끗차이다
알고 모르는 것은....

연꽃 :  예

소나기 : 

멍청이들은 뭘 자꾸 보려고 해

연꽃 :  과외공부

소나기 : 못 보는 것인데...

연꽃 :  

했어요. 오늘밤중에...

소나기 :

인터넷에서는
처음으로 견성하게 해준사람이당
그대가...

연꽃 : 고맙습니당

소나기 :

이제 당신은 자기 자신을 찾았으니까
부처님의 길을 가요...

연꽃 : 예

소나기 :

부처란
남의 사상에 유혹되지 않고
말에 유혹되지 않고
좋은 것에 유혹되지 않아요
비었기 때문에 뭘 봐도 들어도 고요해요

연꽃 : 예

소나기 : 

죽음도 없어
생도 없어요
어떤 사상도 다 마음이 만든거당
그것은 마음의 작용이야

연꽃 : 예

소나기 :

신이니....위대함이니....잘낫니....못낫니....
다 마음이 만든 허상이야요

연꽃 : 예

소나기 :

비어서 그런 것은 없당
지가 세우고 지가 놀아나는 거야요

연꽃 : 예

소나기 :

국회의원 되면 높다고 지가 세우고
국회의원 되면 기뻐하고
안되면 슬퍼한당
기쁨도 슬픔도 없는 것이 본래 자기인데...

연꽃 : 그러게요

연꽃 : 그래서 저는 요즘요

소나기 : 자기 마음이 어리석어 참 자기를 모르고

연꽃 : 무엇이 생각나려고 하면 빨리 비워요

연꽃 :  고요해질려구요

소나기 : 

자기 생각에 끌려다니는 거야요
어리석게...
자기가 생각을 세우고 자기가 괴러워한당

연꽃 : 예

소나기 :

그래요....
생각 안해도
부자될 사람은 다 되고
안될 사람은 안 된당

연꽃 : 예

소나기 : 

어차피 잊어버린 것, 연연해 하지말고...
기다리면서
편하게 살아요.
단 한순간도 행복해야되요

연꽃 : 예

소나기 :

뭣 땜에 고통스럽게 사나....?
이제 이렇게 자기를 발견했어도
다 끝난게 아니당
하수도 물이 못 먹는 물인줄 알지?

연꽃 : 예

소나기 :

어떻게 노력해서 그렇게 되었니?
하수도물 먹어 봤어?

연꽃 : 아니요

소나기 :  못먹는 줄 알고 바로 안 먹었지?

연꽃 : 예

소나기 :

이처럼 진짜로 알면 달라진당
노력하는 것은 없어
바로 실천만 있당

연꽃 : 예

소나기 :

바로 부처의 행만 필요하지...
이제 부처를 회복했으니까 부처님의 길을 가요...
부처의 행을 해요
자기대로 살란 말야요

연꽃 : 예

소나기 :

습관이 문제당
그동안 습관
이것을 부처님의 행으로 이겨내야돼요
사랑과 자비와 봉사와 인욕 등등으로

부처는 이미 되어있는 거야...
짓는 것이 아니야...발견하는 거야요

지으면 부처가 아니당
새로 지으면 사기꾼야...


연꽃 : 예

소나기 : 원래 부처라는 말을 알겠지?


연꽃 : 예

소나기 : 

이젠 불경 보면 다 안당
성경도 알고
코란도 보이고
서양철학도 보이고
동양철학도 보인당

이제 어떤 책도 보면 다 보여...

연꽃 : 예

소나기 :

쉬워....
믿어봐....날

연꽃 :

그럼 천수경
어디서 구하나요?

소나기 :

이제 그것 혼자 공부해도 돼...
효림님에게 달라해요
내것 있어요

앞으로 나한테서 듣는 것은 지식을
듣는 거야...

연꽃 : 예

소나기 :

이해는 당신이 다하게 되어있어요...
아이고~  김귀남부처님.... 이제 한사람 찾았군...
껍데기는 가고...

연꽃 :    ...()

소나기  알맹이를 찾았당...

소나기 :

질문...아직도 이해 안 되는 것,,,,
혹시 미안해서 무조건 네네 하는 것은 아니지?


연꽃 : 아니요

소나기 : 확실히 이해했어?

연꽃 :

그동안에 무불선원에서 부처가 나이고
.....등등 하신 말씀들이 이제 이해가 되요

소나기 :

하하하하
제대로 알아들었군.
고맙다 알아줘서....

연꽃 : 그동안에는 글자 자체만 받아들였거든요

소나기 :

석가모니불의 마음과 그대 마음이
조금도 차이가 없다...
나와도 차이가 없고

작용은 달라도 근본은 같다

또 물어봐
궁금한 것
없으면 잡시당

연꽃 :

ㅎㅎ
피곤하시죠?

소나기 : 연꽃이 나에게 대한 믿음이 있어서

연꽃 : 오랜 시간 앉아 계셔서요

소나기 :

금방 알게된 거야요.
믿음이 없으면 금방 몰라요
안 피곤해요
낼 위해 자려는 것이지


연꽃 :

예. 고맙습니다

소나기 : 이제 내 글 다 새로 읽어봐요

연꽃 : 예

소나기 : 다 이해된당

연꽃 : 예

연꽃 : 승현이 개학하면 공부에 들어 갈께요

소나기 :

...

그래요...


연꽃 : 그전에도 시간 나는대로 첨부터 볼게요

소나기 :

연꽃이 세웠던 가치 개념,,,
소중한 것...
다 던져버려요...

연꽃 :  감사합니다. ....()

소나기 :

이것은 사람을 병신 만드는 것이 아니고
당당하게 해줘요...

연꽃 : 예

소나기 :

스스로 위대한 자가 되게 해요
겸손한 자가 되고,,,,
그냥 사람이 되게 해요...
어떤 것도 되지 않고....

연꽃 : 예

소나기 :

사람이 된다.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고...
평등이야

연꽃  :  예

소나기 : 사람은 평등하다

연꽃 : 같은 내용들 ㅎㅎ

소나기 :

자식 낳고...
사랑하고...
돈벌고...
다 한당

연꽃 :



잘 알겠습니다

소나기 :

살아야지....
에너지가 있는 순간까지는
살아야하는 것이 자연의 명령이야요

연꽃 : 예

소나기 : 잡시다...

연꽃 :



공부 고맙습니다

소나기 : 알았어요...잘 자요

연꽃 : 예

연꽃 : 잘 주무세요

소나기 : OK

연꽃 : 안녕!


ps : 2004년 6월 초 어느 조용한 밤에 견성에 대하여 깨우침을 주신 석우스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무불선원 우리님들께서도 좋은 공부가 될것 같아 올려 봅니다..
   
부족하지만 연꽃도 불교공부를 지금부터 할것을 다짐해 봅니다..

    "연꽃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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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정혜 | 작성시간 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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