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별(差別)을 잊는 방법(方法)
ㅡ <莊子> 大宗師篇 ㅡ
○ 공자(孔子)와 안회(顔回)의 對話(대화)
안회(顔回) : "회(回)는 진보했습니다."
중니(仲尼) : "어떻게 했느냐?"
안회(顔回) : "回는 개아(個我)를 잊었습니다."
중니(仲尼) : "좋다! 그러나 아직 부족하다."
며칠이 지나 안회는 또 중니를 보고
안회(顔回) : "回는 진보(進步)했습니다."
중니(仲尼) : "어떻게 했느냐?"
안회(顔回) : "回는 예악(禮樂)을 잊었습니다."
중니(仲尼) : "좋다. 그러나 아직도 부족하다."
며칠이 지나 다시 仲尼를 보고
안회(顔回) : "回는 진보(進步) 하였습니다."
중니(仲尼) : "어떻게 했느냐?"
안회(顔回) : "回는 좌망(坐忘)을 하였습니다."
仲尼가 깜짝 놀라
중니(仲尼) : "좌망(坐忘)이란 게 무엇이냐?"
안회(顔回) :
"몸뚱이를 무너뜨리고,
총명(聰明)을 물리쳐 없애며,
형해(形骸)를 떼어내고
知를 버리고,
통하지 않는데 가 없는
大道와 같이 되는,
이것을 좌망(坐忘)이라 합니다. "
중니(仲尼) :
"같으면 좋은게 없고,
변화하면 집착할 데가 없다.
너는 과연 현인(賢人)이로구나.
나(丘)도 너의 뒤를 따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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