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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공부

구도자에게 보낸 편지 ​헨리 데이빗 소로우

작성자山木|작성시간23.04.05|조회수113 목록 댓글 1

Letters to a Spiritual Seeker

"나의 재산은 소유가 아니라 향유"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우리가 삶에서 슬픔을 느끼는 이유는

충실하지 않았기 때문이며

진정으로 깨어있는 삶을 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구도자에게 보낸 편지

 

 

겉보기에 사람들은 안전한 방안에

 

멀쩡히 들어앉아 있는 듯 보이지만

 

실은 절망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결국 그들은 속이 텅 비고 푸석푸석한

 

사과와 다를 바가 없다.

 

 

뇌는 텅 비어서 걸어다니거나 말을 할 때도

 

딸랑거리는 소리가 난다.

 

 

당신은 당신의 생각 속에서만

 

실패하거나, 승리한다.

 

 

당신이 올바른 생각을 갖는다면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소리도

 

당신에게는 행진곡이 될 것이다.

 

 

하루하루를 새롭게 하지 않는 사람은

 

인생에 있어서 이미 절망한 사람이며,

 

어두워져 가는 내리막길을 걷는 사람이다.

 

 

하루의 질을 높이는 것이야말로

 

가장 고귀한 예술이다.

 

 

신성한 삶을 위해 깨어 있는 사람은

 

일억 명 가운데 한 명이다.

 

깨어 있음은 곧 살아 있음이다.

 

'아침'이란 삶으로의 초대장이다.

 

 

당신 마음 속에 여지껏 발견하지 못했던

 

천 개의 지역을 찾아내라.

 

그곳을 답사하라.

 

자기 자신이라는

 

우주학의 전문가가 되라.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라.

 

약속은 되도록 적게 하라.

 

정신을 자유롭게 해주고

 

존재를 우주 속에 두라.

 

삶은 모든 고귀한 노력의 장이며,

 

낙원이고, 훌륭한 전사들이

 

살아지는 곳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과 그 자신의 '삶'이

 

'하나'라는 사실을 깨달으라.

 

 

사람이 자신에 대해 믿음을 갖고,

 

자신으로부터 멋진 것들을 기대한다면,

 

그는 어디에 있든 당당할 것이다.

 

 

딱딱한 빵껍질을 먹어도

 

그는 달콤하다고 말할 것이다.

 

 

자포자기한 사람은

 

지옥에 살고 있는 것이다.

 

 

그는 가장 달콤한 과일을 먹어도

 

구역질을 할 정도로 병들어 있다.

 

 

그가 무엇을 말하든, 어떤 행동을 하든

 

그는 결국 자기 자신을 전달할 뿐이다.

 

 

그가 어디에 있는가를 말해 주는 것은

 

그의 마음이다.

 

 

모험 정신을 가진 자에게는

 

모든 곳이 '탐험되지 않은 땅'이다.

 

 

나태하고 패배한 영혼에게는

 

북극성조차도

 

별 볼일 없는 장소일 것이다.

 

 

당신의 발길로 닳은

 

안정되고 익숙한 길에는

 

독사가 도사리고 있다.

 

 

모든 길을 낯설고 새로운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

 

생이 아무리 남루하다고 해도

 

그것을 똑바로 맞이해서 살아가라.

 

피하거나 욕하지 말라.

 

 

가난하더라도 자신의 생활을 사랑하라.

 

가난한 집에서도 즐겁고 마음 설레는

 

멋진 시간들을 가질 수 있다.

 

 

햇빛은, 가난한 집의 창가에도 비친다.

 

봄이 오면 그 문 앞의 눈도

 

역시 녹는다.

 

 

정직하고 단순한 관계 위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것, 거절 당해 보는 것,

 

발의 통증으로 고생하는 것,

 

가슴의 통증으로 고생하는 것,

 

이 모든 것은 가치 있는 일이다.

 

 

지상의 법들은

 

열등한 인간을 위한 것이고,

 

천상의 법들은

 

고귀한 인간을 위한 것이다.

 

 

부지런한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개미들처럼,

 

당신은 무엇을 위해 부지런하는가?

 

모든 사람은 각자가 '신'과의

 

개인적인 약속을 실천해야 한다.

 

 

가식적으로 행동하는 것, 특히

 

영적인 믿음에 대해 허식을 부리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살아 있을 때 당신의 일을 하고,

 

그것을 끝내라.

 

시작하는 법을 안다면,

 

당신은 끝날 때도 알게 될 것이다.

 

 

내가 가진 가장 뛰어난 재능은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는 기쁜 마음으로 땅을 껴안을 수 있다.

 

그 안에 묻히더라도 역시 즐거울 것이다.

Henry David Thoreau

​헨리 데이빗 소로우

 

우리의 할 일은

오직 '신'을 향해 우리의 영혼을

열어두는 일이다.

바깥으로 보여지는 부분은

안의 것들이 드러난 결과이다.

'습관'은 사람을 감추는 것이 아니라

그가 어떤 사람인가를 드러나게 한다.

'습관'은 우리가 입고 있는 옷과 같다.

나는 그저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일 뿐이고

또 그렇게 되고자 한다.

과거는 기억일 뿐이고

미래는 기대에 불과하다.

나는 나의 존재를 자각한다.

나는, 나 자신보다 나를 더 잘 알고 있는

어떤 존재의 피조물이다.

타인의 잘못을 일깨워 주려면

스스로 옳은 일을 하라.

그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게 만들려고 애쓰지 마라.

사람은 자신이 보는 대로 믿을 뿐이다.

스스로 보게 하라.

너무 도덕적이 되지 마라. 그렇게 하면

삶의 많은 부분에 있어서 자신을 속이게

된다. 도덕적인 것 이상의 목표를 가지라.

그저 좋은 사람이 되지는 마라.

무언가를 위해서 좋은 일을 하라.

단순하게, 독립적으로. 건강하게

삶을 가꾸어 나가는 것이

행복의 조건이다.

내가 자연을 사랑하는 이유는,

자연이 인간 세상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은신처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제약'인 반면 자연은 '자유'다.

인간은 나로 하여금 또 다른 세상을

그리워하게 만들지만, 자연은 나를

이 세상에 만족하게 만든다.

빵을 어떻게 벌 것인가는 매우 중요하고,

가장 실질적인 문제이다.

구차하고, 생각이 짧고, 경솔한 방법으로

빵을 얻는 일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

정직하고 진실하게

자신의 가슴과 삶으로

빵을 구하는 사람은 반드시 빵을 얻고,

그렇게 얻은 빵은 분명 맛있을 것이다.

아주 작은 빵, 조그마한 부스러기라도

질이 좋은 빵이면 충분하다.

어떤 사람이 소심하다면,

소심하게 행동하도록 내버려두라.

강제로 떠밀지 말고,

자신의 의심을 존중하게 하라.

우리의 길에 대한

확신이 별로 없다는 것이

슬픈 일이 아니라,

그 길에 충실하지 못하다는 것이

오히려 더 슬픈 일이다.

'영혼을 찾는 것'이 내가 할 일이 아니라,

영혼이 나를 찾아야 한다.

내가 온 존재를 바쳐 몰두하는 일은

'바라보는 일'이다.

나는 감정을 느끼기 보다는

'보는 일'에 더 완전히 몰입한다

삶이란 결국 혼자 걷는 길이다.

내 이웃들은 순례의 길을 가는 동안

잠시 외로움을 덜어 줄 동행들이다.

그러다 갈림길이 나타나면 나는

또다시 홀로 길 위에 서야만 한다.

삶의 먼 여정을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

향수병에 걸린 자가 고향으로 돌아가듯

자신만의 고독한 숲으로 들어가자.

계절이 변화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할 일은 충분하다.

당신의 강과 당신만의 대양을 탐험하라.

바라건대, 콜럼버스가 되라.

당신의 내부에 있는 모든

신대륙과 신세계를 발견하라.

거래를 위해서가 아니라,

깨달음을 위해서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라.

모든 사람은 한 세계의 주인이다.

 

*

느릿느릿 걷는 자가 되어 날마다

한두 시간은 야외에서 보내는 것,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는 것,

바람 속에 들어 있는 소식을

언어로 표현하는 것,

이런 일들이 나의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이다.

나의 산책길에는 신문 가십거리나,

세속적인 욕망, 세상사에 대한 잡념은

동행할 수 없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은

자연으로부터 멀어짐을 뜻한다.

우리는 실제 모습보다

겉모습을 더 중요시한다.

잘못된 외양에 치중하다 보면

누구라도 거짓을 말하게 된다.

단 한 시간이라도 사람이나 사물을

있는 그대로 대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물을 있는 그대로 내버려두라.

그들에게 스스로 무게를 갖게 하라.

날아오르든 떨어지든 그대로 두라.

필요하다면 신조차도 홀로 내버려두라.

신을 발견하고자 원한다면,

그와 서로를 존중할 수 있는

거리를 두어야 한다.

신을 발견하는 것은,

그를 만나러 가고 있을 때가 아니라,

단지 그를 홀로 남겨 두고 돌아설 때이다.

우리가 가진 '생각'이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사건이다.

그 밖의 다른 것들은 단지

우리가 이곳에 머무는 동안

불어가는 바람이 쓰는 일기에 불과하다.

시도해 보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시도하라.

아무도 해줄 수 없는 일을

스스로에게 해주라.

그 밖의 다른 일은 모두 잊어버리라.

우리가 거주하는 지구 자체가

우주 공간의 한 점에 지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방 안에 있을 때보다

밖에 나가 대중 틈에 끼어 있을 때

훨씬 외로움을 느낀다.

태양도 홀로 있고,

'신' 역시 홀로 존재하지만

악마는 홀로 있는 법이 없다.

할미꽃, 민들레, 콩잎, 괭이밥 등이

외롭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로

나도 외롭지 않다.

비록 우리는 우리의 빵을 벌기를 원하지만

그 빵을 위해 인간을 만족시키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그 빵을 우리에게 준 것은

'신'이기 때문이다.

육체의 배고픔과 목마름을 해결하는 데

우리는 얼마나 즉각적인가?

정신의 배고픔과 갈증을 충족시키는 데는

얼마나 느린가?

'평범한 사람'은, 자신과 가족의 육신을

부양하기 위해서 일 년 내내 삽으로

땅을 파는 일에 열중한다.

'비범한 사람'은, 1년의 하루하루를

온전히 자신의 영혼을 위해 일할 것이다.

심지어 신의 대리인인 성직자들조차도

자신의 육체를 지탱하는 일에 열중한다.

우리들 거의 모두가

영혼의 빈민 구제소에 수용되어 있다.

어떤 사람이 우리를 감동시키는 것은,

그가 가진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가치 있는 것에 대한 그의 태도와

그것과의 관계이다.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반짝이는

무언가가 있다.

저마다에서 나온 빛줄기가

하나가 되는 지점에서

최고의 화합이 이루어진다.

 

**

우리는 우리가 경험하는 기쁨보다

더 우월한 존재다.

진실하고 꾸준하게 자신의 실패를

비참한 것으로 만들어라.

그렇게 하면 그것은

성공과 다르지 않게 된다.

지금까지 배워 온 것을

모두 잊어버릴 때

비로소 우리는 진리를 알 수 있다.

어떤 것을 배울 때, 그것에 대한

나의 지식이나 선입관은

오히려 그것을 참답게 아는 일에

가까이 갈 수 없게 만든다.

편견은 무지의 결과이며,

인간의 편견보다 더 강한 것은 없다.

사람들과 복잡한 관계를 맺는 것은

아무 소득 없는 일이다.

그런 관계는 잔바람만 일으킬 뿐

거대한 폭풍으로 발전하지도 못한다.

나의 즐거움은 사람들로부터

멀리 떨어지는 것이다.

사람들은 내게

정신적인 기품이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일이 거의 없다.

나는 나와 아무것도 나눌 수 없는

사람은 만나지 않는다. 그런 사람은

스스로의 일들로도 너무 바쁘다.

사람들은 이웃이 소유하고 있는 정도의

집은 자신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 나머지

가난하지도 않으면서 평생

가난 속에 스스로를 허덕이게 만든다.

나의 계획은 가난하게 사는 것은 아니다.

단지 먹고 사는 일에 대부분을 바치면서

살고 싶지 않을 뿐이다. 사람들은

돈을 버는 방법은 잘 알고 있지만,

돈을 쓰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 없다.

만일 쓰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라면

절대 돈 버는 데 시간을

다 바치지 않을 것이다.

생활이 소박할수록 우주의 법칙이

더욱더 분명하게 이해될 것이다.

간소화하고 간소화하라.

필요하다면 한 끼만 먹고,

요리를 다섯 가지로 줄이라.

진정한 부를 누릴 수 있는 가난,

나는 그것을 원한다.

이 세계는 사업의 장소이며

소란한 경제 성장의 소리 때문에

나는 밤 잠자리를 설친다.

오로지 일, 일, 일뿐이다.

이 그칠 줄 모르는 상업성의 논리가

삶에서 어떤 범죄보다 더 무섭다.

배가 고프기도 전에

굶어 죽을 결심을 한다. 어떤 이가

그의 동료들과 발을 맞추지 않는다면,

아마도 그는 그들과는 다른 북소리를

듣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그로 하여금

그가 듣는 북소리에 발 맞추게 하라.

같은 속도로 성장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꿀 필요는 없다.

'여행자!' 나는 이 말을 사랑한다.

여행자는 여행자라는 이유만으로도

존경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다.

여행만큼 우리의 생을 상징하는 말은 없다.

개인의 역사란 결국

'어디'에서 '어디'를 향해

가는 것이 아닌가.

얼마나 먼 곳을 여행하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얼마나 깨어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

멀리 여행할수록 그 결과는 더 나쁘다.

아름다움이란 그것을 느낄 수 있는

가슴이 있는 곳에 존재한다.

아름다움을 찾으러 먼 곳으로 떠나는 여행은 부질없는 짓이다.

지혜로운 자에게는

어느 곳이든 같은 곳이고,

각자 서 있는 곳이

그의 가장 좋은 자리다.

 

***

각 계절이 지나가는 대로

그 계절 속에 살라.

그 계절 속의 공기를 숨쉬고,

그 계절의 과즙을 마시며,

그 계절의 과일을 맛보라.

그 계절의 영향력 속에

자신을 완전히 내맡겨라.

말라리아나 전염병은

사람의 '내부'에서 오는 것이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일부러 건강하지려고

애쓰지 않을수록 병들지 않는다.

영혼의 양식보다는

육체를 위한 자양분이나

육체의 질병에 더 비용을 들인다.

외부의 감미로움은

내면의 달콤함에서 비롯된다.

내 은행 잔고는

아무리 꺼내 써도 다 쓸 수 없다.

나의 재산은

소유가 아닌 향유이기 때문이다.

대체로 사람들의 사교는 너무 값싸다.

너무 자주 만나기 때문에

각자 새로운 가치를 얻을 시간이 없다.

우리는 너무 얽혀 살고 있어서

서로의 길을 막기도 하고,

서로에게 걸려 넘어지기도 한다.

그 결과 우리는

서로에 대한 존경심을 잃어버렸다.

누군가가 살아 본 인생,

시도해 본 실험은 아무 쓸모가 없다.

개개의 인간들에게 존재하는

그들 나름의 삶의 방식을 인정해야 한다.

남들과 똑같은 것을 추구하는 데

열중하지 마라.

당신 말고는 아무도 할 수 없는 일을 하라.

그 밖의 것은 과감히 버리라.

이 세상에 될 수 있는 한

다양한 인간들이 존재하기를 바란다.

모든 사람들은 각자가 자기 자신의

고유한 길을 찾아내어 그 길을 가야 한다.

내가 사람과 멀어진 이유는

자연과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태양, 달. 아침, 저녁에 대한 나의 관심이

나를 문명으로부터 멀어지게 했다.

노을진 하늘만큼 기품 있는 그림은 없다.

노을을 보기 위해서는

누구와 만날 필요가 없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생생히 느끼는 그 순간,

정신은 인간 사회로부터 멀어진다.

자신이 속한 곳이 아닌

다른 어딘가에 이상적인 나라가 있다고

믿는 사람은 얼마나 어리석은가.

신문에 실린 소식들은

두 번 읽을 가치가 없다.

신문을 읽지 말라. 그 시간에

자신의 생각에 잠길 기회를 만들라.

건강한 무관심은 얼마나 놀라운 것인가.

야생이 숨쉬는 곳,

그곳에서 인간의 영혼은 성장하고,

시인들은 자란다. 삶은 날 것이다.

가장 야생적인 삶이 가장 생생한 삶이다.

진정 독립적인 인간들이란,

길들여지지도 않으며, 사회에 의해서

결코 파괴되지 않는 야생의 인간들이다.

 

****

겉보기에 사람들은 안전한 방안에

멀쩡히 들어앉아 있는 듯 보이지만

실은 절망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결국 그들은 속이 텅 비고 푸석푸석한

사과와 다를 바가 없다.

뇌는 텅 비어서 걸어다니거나 말을 할 때도

딸랑거리는 소리가 난다.

당신은 당신의 생각 속에서만

실패하거나, 승리한다.

당신이 올바른 생각을 갖는다면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소리도

당신에게는 행진곡이 될 것이다.

하루하루를 새롭게 하지 않는 사람은

인생에 있어서 이미 절망한 사람이며,

어두워져 가는 내리막길을 걷는 사람이다.

하루의 질을 높이는 것이야말로

가장 고귀한 예술이다.

신성한 삶을 위해 깨어 있는 사람은

일억 명 가운데 한 명이다.

깨어 있음은 곧 살아 있음이다.

'아침'이란 삶으로의 초대장이다.

당신 마음 속에 여지껏 발견하지 못했던

천 개의 지역을 찾아내라.

그곳을 답사하라.

자기 자신이라는

우주학의 전문가가 되라.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라.

약속은 되도록 적게 하라.

정신을 자유롭게 해주고

존재를 우주 속에 두라.

삶은 모든 고귀한 노력의 장이며,

낙원이고, 훌륭한 전사들이

살아지는 곳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과 그 자신의 '삶'이

'하나'라는 사실을 깨달으라.

사람이 자신에 대해 믿음을 갖고,

자신으로부터 멋진 것들을 기대한다면,

그는 어디에 있든 당당할 것이다.

딱딱한 빵껍질을 먹어도

그는 달콤하다고 말할 것이다.

자포자기한 사람은

지옥에 살고 있는 것이다.

그는 가장 달콤한 과일을 먹어도

구역질을 할 정도로 병들어 있다.

그가 무엇을 말하든, 어떤 행동을 하든

그는 결국 자기 자신을 전달할 뿐이다.

그가 어디에 있는가를 말해 주는 것은

그의 마음이다.

모험 정신을 가진 자에게는

모든 곳이 '탐험되지 않은 땅'이다.

나태하고 패배한 영혼에게는

북극성조차도

별 볼일 없는 장소일 것이다.

당신의 발길로 닳은

안정되고 익숙한 길에는

독사가 도사리고 있다.

모든 길을 낯설고 새로운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

생이 아무리 남루하다고 해도

그것을 똑바로 맞이해서 살아가라.

피하거나 욕하지 말라.

가난하더라도 자신의 생활을 사랑하라.

가난한 집에서도 즐겁고 마음 설레는

멋진 시간들을 가질 수 있다.

햇빛은, 가난한 집의 창가에도 비친다.

봄이 오면 그 문 앞의 눈도

역시 녹는다.

정직하고 단순한 관계 위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것, 거절 당해 보는 것,

발의 통증으로 고생하는 것,

가슴의 통증으로 고생하는 것,

이 모든 것은 가치 있는 일이다.

지상의 법들은

열등한 인간을 위한 것이고,

천상의 법들은

고귀한 인간을 위한 것이다.

부지런한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개미들처럼,

당신은 무엇을 위해 부지런하는가?

모든 사람은 각자가 '신'과의

개인적인 약속을 실천해야 한다.

가식적으로 행동하는 것, 특히

영적인 믿음에 대해 허식을 부리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살아 있을 때 당신의 일을 하고,

그것을 끝내라.

시작하는 법을 안다면,

당신은 끝날 때도 알게 될 것이다.

내가 가진 가장 뛰어난 재능은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는 기쁜 마음으로 땅을 껴안을 수 있다.

그 안에 묻히더라도 역시 즐거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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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정혜 | 작성시간 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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