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
당신은 비이원성(不二) 안에 살려는 노력 없이 비이원성 안에 사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나?
답변 :
당신은 이미 비이원성 안에서 살고 있다. 이원성은 마음이 생각하는 것일 뿐이기 때문이다.
마음이 무엇을 지각하든지 사실이 아니다. 그것은 겉모습이고, 제한된 인상(印象, 느낌)일 뿐이다. 끊임없이 밀려오는, 항상 변하는, 결코 일정하지 않은 것이다.
당신이 경험하는 불만족과 불편함이 무엇이든지 간에 그것들의 유일한 원인은 에고의 "노력"이라는 당신의 예감은 정확하다. 이것은 모든 스승들이 단순히 이렇게 말하는 이유이다.
"고요히 머물러 있어라. 무엇도 하지마라. 텅 빈 채로 있어라."
세상만사의 표면위에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일이 무엇이든지 간에 그 아래에서 고요히 쉬고 있는 애쓰지 않는 주시의 능력(faculty of observation)으로 있어라. 어떤 것에도 반응하지 마라. (그 안에서 이원성의 세상이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현존으로 그저 있어라.
대답하라고 하는 마음의 요구를 쥐고 있지 마라. 어느 것도 없다. 끊임없이 질문하기 때문에 당신은 추구하는 것이다. 더 이상 질문하지 않고 바로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것을 그저 마음껏 즐길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바로 이 순간이 소개, 설명 또는 묘사를 필요로 하나?
바로 이 순간이 곧장 알려진다. 당신에 의해서, 당신 안에서, 오로지 당신인 것으로서, 어떤 노력 또는 의지 없이.
존재하는 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그저 그것과 함께 있으라. 그것이 오직 언제나 당신의 진정한 본성이다. 그 모든 것들을 그대로 내버려 둬라.
출처 : “ZEN THINKING”(website), Brian Thomp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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