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다’는 것은 곧 ‘없다’를 의지해서 만들어진 상대적인 개념일 뿐이다.
‘있음’이 생겨나면 곧 그 있음에 기대어 ‘없음’도 생겨나고,
‘있음’이 사라지면 곧 ‘없음’도 함께 사라진다.
이처럼 ‘있음’과 ‘없음’이 서로 인연 따라 연기적으로 생겨난 것이다.
그 양변 어디에도 머물러 집착하지 않는다면,
있고 없음의 양변이 사라지고 중도가 드러난다.
(Being :
‘있음’과 ‘없음’은 둘이 아니다.(不二) 하나이다.
‘있음’과 ‘없음’의 실체는 없다.(無我)
불이중도(不二中道)이다. 있다고 할 수도 없고 없다고 할 수도 없다.)
출처 : "육조단경과 마음공부", 법상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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