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는 인간의 인정(認定)을 구하지 않는다. 인간만이 진리의 인정을 구한다. 진리를 개념화하려는 것이 인간의 어리석음이다. 진리는 개념화되지 않는다. 진리는 사유화(私有化)되지 않는다.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인간만이 착각할 뿐이다. 여전히 망상을 하고 있는 것뿐이다.
인간(‘나’)이 사라지고 진리만 남는다.
그러할 때 진리마저 저절로 사라진다.
모든 것은 늘 변함없이 그대로이다.
여여(如如)하다.
내가 그것을 발견하기 전이나
그 후나 아무런 변함이 없다.
모든 것은 나 혼자만의 꿈이었던 것이다.
출처 : 심성일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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