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베카난다(Vivekananda)
<편협한 신앙과 미신이 인간의 적>
나의 소중한 이들이여,
우리가 착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는
우리의 불행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그것이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착한 일을 행해야 하는 것은 그것이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우리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그것만이 이 부조리한 삶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 영혼 안에 있는 신을 깨닫는 것,
이것이 위대한 우주의 종교입니다.
일상적인 행동을 지켜보십시오.
위대한 사람의 진정한 본성은 일상적인 행동에서 드러납니다.
당신은 언제나 순수한 영혼이며 자유인입니다.
당신은 그저 목격자일 뿐입니다.
우리의 불행은 일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결과에 대한 집착에서 오는 것입니다.
깨달음을 추구하는 사람이 가장 먼저 물리쳐야 할 것은
두려움입니다. 두려움은 우리에게 가장 사악한 적입니다.
스스로 판단하십시오.
눈 먼 신앙은 결코 당신을 구원하지 못합니다.
당신 자신만의 구원의 길을 걸어가십시오.
세상에 가르쳐야 할 유일한 종교는 담대함의 종교입니다.
세속적 세상에서든 종교적 세상에서든
두려움은 퇴화와 죄의 분명한 원인입니다.
불행을 가져오는 것도 두려움이며 죽음을 부르는 것도
두려움이며 악을 낳는 것도 두려움입니다.
자신을 증오하기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이미 타락으로 가는 문이 열려 있습니다.
위대한 진리는 단순합니다.
왜냐하면 위대한 진리는 보편적이기 때문입니다.
진리 자체는 언제나 단순합니다.
복잡함은 인간의 무지에서 기인 한 것입니다.
모든 비밀스러운 집단은
사람을 불순하고 나약하고 편협되게 만듭니다.
당신을 나약하게 만드는 모든 것을 버리고
그것에 말려들지 마십시오.
존재의 온전한 비밀은 두려움을 갖지 않는 것입니다.
당신이 어떻게 될지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어느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마십시오.
모든 도움을 거절하는 그 순간에만 당신은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맹목적인 믿음은 인간의 영혼을 타락시킵니다.
신에 대한 진정한 갈망, 그것이 바로 위대한 첫걸음입니다.
그 외 다른 모든 것은 그 후에 저절로 따라 옵니다.
진정한 가르침을 판별하는 첫 번째 기준은
그 가르침이 모순되는 논리여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각 종교들간의 모순이 있는 것은
진리의 다른 본성을 다양한 상황에 적용함으로써 생긴
것입니다.
우리 앞에는 두 가지 길이 열려 있습니다.
무지의 길과 현자의 길입니다.
어리석은 자는 진리에 이르는 길이 하나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나머지는 모두 잘못된 길이라고 여깁니다.
지혜로운 자는 우리의 정신적 구조
혹은 우리 본성 안에 있는 존재의 다양한 단계에 따라,
의무와 도덕도 다양하다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옛 종교에서는 신을 믿지 않는 사람을 무신론자라고
하였습니다.
새로운 종교는 자신(眞我)을 믿지 않는 사람을
무신론자라고 합니다.
수행, 깨달음, 헌신, 선행을 통합하고,
나이나 성별에 구분을 두지 않고
모두에게 깨달음을 전하고 그들에게 헌신하는 것,
이것이 새로운 종교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온전한 진리가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진다면
그 진리가 어떤 사람들에게는 상처가 되지 않을까 염려합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고 진리를 내 놓으십시오.
그것이 진정한 진리라면 반드시 이득이 될 것입니다.
당신이 자신에게 말해왔던 가장 나쁜 거짓말은
당신이 죄인으로 태어났다거나 악한 인간이라는 것입니다.
미신은 인간의 크나큰 적입니다.
하지만 편협한 신앙은 더 나쁜 적입니다.
[출처] <편협한 신앙과 미신이 인간의 적>,비베카난다(Vivekanan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