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 R. Hawkins 숨죽인 침묵이 주위에 충만하고 동작은 느려지고 고요해진다. 모든 것은 생생한 빛을 발한다. 서로가 서로를 알아본다. 그 환한 빛은 압도적이라 할 만큼 신적인 속성으로 넘친다. 그 빛은 절대적인 <하나Oneness>속에 모든 것을 완벽하게 포괄한다. 그러므로 모든 것은 앎이란 수단에 의해, 그리고 존재의 본질이 가진 기본적인 속성을 공유함으로써 서로 연관되고 교류하며 조화를 이룬다. <참존재The Presence>는 과거의 통상적인 지각知覺이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으로 인식했던 것을 완벽하게 채우고 있는 연속체다. 그 내적인 <앎awareness>은 <참나>와 다르지 않다. 앎은 모든 것의 본질에 두루 깃들여 있다. 앎은 자신의 자각 상태와 자신이 모든 것에 두루 존재함을 스스로 알고 있다. <실재>와, <실재>가 형상 및 형상 없는 상태로 표현된 것은 그대로 <신>이며, 모든 대상, 사람, 식물, 동물 속에 골고루 퍼져 있다. 모든 것은 존재의 신성神性에 의해 하나로 통합되어 있다. 도처에 두루 존재하는 <본질Essence>은 예외없이 모든 것을 포괄한다. 방안의 세간살이는 중요성이나 의미심장함에서 바위나 식물과 평등하다. 그 <전체성>에는 어떤 것도 배제되지 않는다. 그것은 모든 것을 포괄하는 절대적이고 완벽한 것이며, 부족한 것이 하나도 없다. 참으로 가치 있는 유일한 것은 존재의 신성神性뿐이므로 모든 것은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 <참나>는 전체적이고 완전하며, 모든 곳에 평등하게 존재한다. 거기에는 욕구도 바람도 결핍도 없다. 불완전함과 불일치도 없으며, 모든 사물은 조화로운 그림이나 조각처럼 나타나며 완벽하게 아름답다. <창조물>의 성스러움은 모든 것이 다른 모든 것에게 품고 있는 경외심과 다름 없다. 모든 것에는 신성의 빛이 깃들여 있고 모든 것은 존경과 경외의 마음으로 침묵하고 있다. 무한한 평화와 고요함 속에는 일종의 <계시>인 신성의 빛이 깃들여 있다. 존재하는 모든 것과 본질에 두루 깃들인 <참존재>의 충만함은 더할 나위없이 부드럽다. 그것과 접할 때는 마치 전신이 녹아내리는 듯하다. 그 핵심을 이루는 것은 내적인 <참나>다. 평상적인 세계에서는 사물의 표면끼리만 접촉할 수 있지만, <참존재>속에서는 모든 것의 가장 깊은 본질이 서로 서로 녹아들어가 있다. 부드럽고 온화한 <신의 손길>인 <참존재>의 터치는 무한한 힘의 거처居處이자 표현이다. 모든 것의 내적인 본질과 접할 때 우리는 다른 모든 사물, 대상, 사람들이 <참존재>를 감지하고 있음을 안다. 이 부드러움의 힘은 무한하며, 전체적이고 모든 곳에 두루 존재하기 때문에 그와 상반되는 것은 존재할 수 없다. 그 힘은 <존재하는 모든 것>에 두루 퍼져 있고, 바로 그 힘으로부터 존재가 발생한다. 그 힘은 존재를 창조하고, 동시에 모든 존재를 하나로 융합시켜준다. 그 힘은 <참존재>의 고유한 속성이며, 그 현존은 존재의 본질이다. 그 힘은 모든 사물 속에 평등하게 내재되어 있다. <참존재>가 모든 공간과 그 공간에 있는 모든 사물을 채우고 있으므로 어디에도 빈 데는 없다. 모든 나뭇잎은 자신이 다른 나뭇잎에 의해 어떻게 체험되는지 알고 있으며 신성한 <참존재>의 기쁨을 함께 나눈다. 모든 사물은 자기의 의식이 <신성>의 체험임을 알고 내밀한 기쁨에 젖어 있다. 모든 사물은 하나같이 자기가 <신>의 존재를 체험할 수 있는 은총을 허락받은 것에 조용히,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품고 있다. 예배나 경배는 바로 이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하나의 형식이다. 창조되고 존재를 부여받은 모든 것은 하나같이 <신>의 영광을 반영하고 있다. 사람들의 모습에는 완전히 새로운 오라(신령스러운 기운-역자)가 깃들였다. <유일한 참나>는 모든 사람들의 눈을 통해 빛을 발한다. 모든 사람들의 얼굴에는 환한 빛이 감돌고 있으며 모두가 다 평등하게 아름답다. - The Eye of the I / David R. Hawkins/ - http://cafe.naver.com/drhaws/2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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