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Silence
by Thomas Merton
Be still.
Listen to the stones of the wall.
Be silent, they try
to speak your
name.
Listen
to the living walls.
고요하라
벽의 돌들에 귀를 기울이라
침묵하라
돌들이 너의 이름을
부르고 있으니
살아 있는 벽에
귀를 기울이라
Who are you?
Who
are you? Whose
silence are you?
그대는 누구인가
그대는
누구인가, 그대
누구의 침묵인가
Who (be quiet)
are you (as these stones
are quiet). Do not
think of what you are
still less of
what you may one day be.
그대는 (조용하라)
누구인가 (이 돌들이 조용한
것처럼) 그대가 무엇인지
생각하지 말라
언젠가 될지도 모르는 것은
더욱더
Rather
be what you are (but who?)
be the unthinkable one
you do not know.
그보다는
지금 그대로가 되라 (그러나 누구인가?)
그대가 알지 못하는
생각을 초월한 존재가 되라
O be still, while
you are still alive,
and all things live around you
고요하라
아직 살아 있는 동안
주위에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이
그대의 존재에게 말하는 동안
speaking (I do not hear)
to your own being,
speaking by the unknown
that is in you and in themselves.
그대 안에 있는, 그리고 그들 안에 있는
미지의 존재를 통해 말하는 동안
“I will try, like them
to be my own silence:
and this is difficult. The whole
world is secretly on fire. The stones
burn, even the stones they burn me.
"나는 그들처럼
나 자신의 침묵이 되려고 노력하리
그것은 어려운 일
온 세상이 비밀리에 불타고 있다.
돌들이 불타고
돌들도 나를 불태우네
How can a man be still or
listen to all things burning?
How can he dare to sit with them
when all their silence is on fire?”
어떻게 하면 모든 사물이
불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모든 사물들의 침묵이 불타고 있을 때
어떻게 하면 함께 앉아 있을 수 있을까"
고독의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Solitude is not merely a negative relationship.
It is not merely the absence of people or presence with people.
True solitude is a participation in the solitariness of God – Who is in all things. … For those who cannot be alone cannot find their true being and they are less than themselves.
홀로 시간을 갖게 되는 고독은 단순히 부정적인 인간 관계를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단순히 주위에 사람들이 없다거나 사람들과 함께 있다거나 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고독은 모든 것 안에 계시는 하나님의 홀로 계심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 홀로 있을 수 없는 사람은 참된 자신의 존재를 발견할 수 없고 원래의 창조된 자신의 모습보다 더 못한 존재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Solitude means withdrawal from an artificial and fictional level of being which men, divided by original sin, have fabricated in order to keep peace with concupiscence and death. But by that very fact the solitary finds himself on the level of a more perfect spiritual society – the city of those who have become real enough to confess and glorify God (that is, life) in the teeth of death.
(Thomas Merton, form his journals)
고독의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원죄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된 인간들이 정욕과 사망과 화평을 이루며 살기 위하여 만들어낸
인위적이고 허구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로 그런 사실로 인하여 죽음의 문턱에서도 생명이신 하나님께 죄를 고백하고 영화롭게 할 만큼 진실한 사람들의 도성인 좀 더 완전한 영적 사회 수준에 있게 된 자신을 고독으로
인하여 발견하게 됩니다. (토마스 머튼, 그의 일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