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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공부

但自無心단자무심 / 방거사( 龐居士)

작성자山木|작성시간24.07.06|조회수19 목록 댓글 1

단자무심어만물(但自無心於萬物)
다만 스스로 만물에 무심하면

하방만물상위요(何妨萬物常圍繞)
만물에 둘러싸인들 무엇이 방해되랴.


철우불파사자후(鐵牛不怕獅子吼)
철로 된 소는 사자후를 겁내지 않나니

흡사목인견화조(恰似木人見花鳥)
흡사 나무로 된 사람이
그림속의 새를 보는 것 같네.



목인본체자무정(木人本體自無情)
나무로 된 사람은 본래 정이 없으며

화조봉인역불경(花鳥逢人亦不驚)
그림속의 새가
나무로 된 사람을 보아도 놀라지 않네.



심경여여지차시(心境如如只遮是)
심경이 여여하기 이러할진대

하려보리도불성(何慮菩提道不成)
깨달음을 이루지 못할까 어찌 염려하랴.

방거사( 龐居士) 방온(龐蘊․?~808)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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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정혜 | 작성시간 2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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