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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공부

세상 속에 살지만, 그 위에 있으라.

작성자山木|작성시간24.07.12|조회수39 목록 댓글 1

'세상 속에 살지만, 
그 위에 있으라. 
강에 뿌리를 내리고 있지만,
 물 위에 떠 있는 연꽃처럼. 
세상을 즐기라. 
세상이 그대를 즐기도록 하지 말라. 
그대 스스로가 세상을 즐기라.'

 "모든 것은 내가 선택한 것이고,
나는 그것에 따른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모든 병과 고통은 이유가 있다.
그것들은 지나간 어떤 것,
다가올 어떤 것의 보상"이다.


그리고

"어떤 일이 우리에게 일어나는 것은
그것이 우리의 성장에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이 그곳에 있는 
우리는  길을 따르고 을 존중하고,
그 길과 직접 대면해야 한다."

자신이 버렸다고 생각하지만 
마음 한 구석에 남은 집착 때문에 
마음이 불편하다면 그것 또한 
마음속에 사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모든 인간은 자기만의 모습과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목적을 갖고 있다.
또한 자신을 발견하고 삶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자기만의 방법을 갖고 있다.
누구도 그것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그는 말했다.
"그대는 그것으로 살아야 하고,
그것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
그제야 비로소 그대는 그것을 진정으로 아는 것이다."
 
내 첫단계는 구르는 천둥이 말하는
'이해'가 무엇인가를 배우는 일이었다.
그 '이해'는 학교에서 배운 것과는 다른 의미였다.
구르는 천둥은 이해를 조화로운 마음이라고 표현했다.
그의 표현에 따르면 이해란 서로 발을 맞춰 추는 춤처럼
자신의 많은 생각들을 새로 들어온 생각과 잘 섞는 과정이며,
그래서 마침내 모든 생각이 조화를 이루게 하는 것과 같다.
그런 생각의 조화가 일어나면
무엇인가를 안다는 느낌이 들면서 기쁜 마음을 갖게 된다.
사람은 자신의 모든 생각이 조화를 이룰 때 만족감을 느끼며,
그때 '나는 안다'라고 말할 수가 있다.
구르는 천둥에게 앎은 곧 존재를 뜻했다.
그는 모든 것에는 필요한 때와 장소가 있다는
단순한 말로 우주의 질서를 설명했다.
그것은 말이나 생각을 통해선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다.
구르는 천둥은 말했다.
 
 
 '그것을 말하기는 쉽지만 이해하기는 어렵다.
  삶을 통해서 그대는 그것을 이해해야 한다'라고.
  그가 '모든 것에는 필요한 때와 장소가 있다.
  삶을 통해서 그대는 그것을 이해해야 한다라고 말할 ,
   의미는 우리가 필요한 시간과 장소를 이해하므로,
  필요한 시간과 장소와 하나가   있다.
  이것은 어느 의미에서 여름 꽃을 따기 위해
  필요한 시간과 장소를 그가 결정한다는 것을 뜻한다.
  이것을 달리 설명하면,
  먼저 우주의 법칙을 알고 나서
   다음에 그것을 실천에 옮기라는 것이다.
  서서히 우주의 법칙을 이해하면,
  그대는 그것과 하나가   있다.
  그대가 우주의 법칙과 하나가  ,
  그것은 그대의 요구를 들어 준다.

 
  우리는 모든 것에는
필요한 때와 장소가 있음을 자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깨달음을 실천에 옮기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나는 어떤 것이 진리임을 인정하고, 또 그렇게 말한다.
  하지만 그것을 삶 속에서 실천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과 하나가 되어 있지 않다.
  구르는 천둥은 우주의 법칙을 삶 속에서 실천한다.
 
  
그때 지식을 얻는 목적에 대해
엘머 그린 박사가 내게 해준 말이 떠올랐다.
  그는 지식을 추구하는 목적이
어떤 증거를 얻는  있는 것이 아니라
  삶에 도움이 되는 것을 발견해서,
  그것을 이용하는  있다고 말했다.
  중력증기의 행성전기 등에 대한 지식은
인간에게 도움을 주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고,
  그것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은  다음에 필요한 것이다.

 
  
그는 말했다.
  "인간의 본질은 우주의 본질과 하나이며,
  따라서 인간은 자연으로부터 자신의 본성을 배울  있다.
  현대 서구 사회의 기술과 물질에 기초한 생활은
  인간이 시도한  중에서
  가장 자연스럽지 못한 생활 방식이다.
  문명인들의 삶은 자연이 아닌 것에 너무 길들여져 있다.
  나무와 새로부터곤충과 동물로부터,
 변화하는 날씨로부터 아득히 멀어져 있다.
  그렇기에 그들은 자신의 참된 본성으로부터도 멀어졌다.
   결과 자연스러운 것들과 마주치면
  낯설어하고 어색해한다.

 
 "우리 인디언은
  모든 일에는 필요한 때와 장소가 있다고 말한다.
  그것을 말하기는 쉬워도 이해하기는 어렵다.
  삶을 통해서 그대는 그것을 이해해야 한다.
  인디언은 그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삶을 살고
  삶 속에서 그것과 조화를 이룬다.
  그렇게 해서 우리는 약초를 구하는 때와 장소를 안다.
  그것이 약초가 필요할 때 우리가 그것을 구하는 방법이다."
 
  거기서 우리의 대화가 중단되었다.
  그후 며칠 동안 나는 그 단순한 대화를 마음속으로 떠올렸고,
  마침내 내가 더없이 근본적이고 중요한 가르침을 받았음을   깨달았다.
  구르는 천둥은 눈 속에서 여름꽃을 얻을 수 있다는
  구체적인 증거를 보여 주지는 않았다.
  그는 어떤 증거를 제시할 수도 있었다.
  내가 확신을 갖도록 여러 증거를 보여 줄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얼마나 의미 없는 행동인가!
  그리고 나 또한 구르는 천둥이
  정말 눈 속에서 꽃을 따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듯
  사진을 찍어서 남들에게 보여 줄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의미 없는 도전에 사로잡혀 있었다면,
  나는 그에게서 아무것도 발결할 수 없었을 것이다.
  구르는 천둥은 '우리는 이유 없이 어떤 일을 하지 않는다' 고    말했으며,
  증거를 제시하는 것은 결코 그의 방식이 아니었다.
 
구르는 천둥은 사람들이 진실을 원하지 않는 곳에서는
그것을 밝혀선 안 된다고 말했다.
  내가 아는 한,
  요가 수행자든 인디언 치료사든
  그들은 사람들이 요구하지 않을 때는
  가르침을 주거나 치료하지 않았다.
  그것은 마치 기도와 응답의 법칙처럼 보였다.
  도움을 청하지 않으면 도움을 받을 수 없고,
  배우려고 하지 않으면 가르침을 받을 수 없으며,
  묻지 않으면 대답을 얻을 수 없는 것이다.
 
  사람들이 이 사실을 깨닫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구는 하나의 살아 있는 생명체다.
  지구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그 자체의 의지를 가진 보다 높은 차원의 인격체다.
  따라서 지구 역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할 때가 있고 병들 때가 있다.
  사람이 자신의 신체를 존중해야 하듯 지구도 마찬가지다.
  지구에 상처를 주는 것은 곧
  자기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며,
  자기 자신에게 상처를 가하는 것은 곧
  지구에게 상처를 가하는 일이다.
  하지만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환경에 관심을 가진 일부 사람들이
  지구를 보호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마저도 신성한 약초를 함부로 사용한다.
  내가 협력자라고 부르는 어떤 약초들은
  신중하게 사용될 때는 인간에게 매우 유익하다.
  하지만 그것은 반드시 올바른 방식으로 사용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약초들은 아무 쓸모가 없고
  오히려 인간에게 해를 끼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사실을 잘 모르고 있다.
  이 모든 것을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해란 책이나 교사를 통해 어떤 사실을 아는 것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이해는 사랑과 존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그것은 '위대한 정령'을 존중하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
 
  모든 존재는 자신만의 의지와 삶의 방식,
  그리고 자신만의 목적을 갖고 있다.
  우리 모두는 그것을 존중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은 하나의 느낌이나 자세가 아니다.
  그것은 곧 삶의 방식이다.
  우리 자신과 주위 생명체들에 대한 인간의 의무인 것이다.
 
  인간의 행동에 지침이 되는 어떤 가르침도
  사랑과 생명 존중의 가르침보다
  더 근본적이고 중요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것은 자신과 자신이 속한 세계는 물론
  모든 생명 있는 것에 깃든 '위대한 정령' 을 사랑하고
  존중하라는 가르침이다.
  카르마를 극복하려는 열망을 가진 이들은
  자신의 말과 행동, 생각이
  이 세상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마음 깊이 새길 때,
  자신이 몸담고 살아가는 세상에 가장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진정한 치료사는 치료받는 사람의 카르마와
운명을 충분히 고 려한다.
더불어 진정한 치료사는  사람의 영혼이 걸어나가야 
길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갖고 있다.

 
모든 존재는 자신의 방식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갈 권리가 있다.
모든 존재는 고귀한 것이고 또한 생의 목적을 갖고 있다.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
스스로 자기를 다스리는 힘이 필요하며,
그것이  영적인 힘이다.

 
 " 영혼을 정화하는 것이야말로 시작이자 처음이다.
  그것은  걸음이고 중요한 일이다.
  모든 일을 하는 데는 올바른 방법이 있듯이,
  영혼을 정화하는 데도 올바른 방법이 있다.
  정화는 너무도 자연스런 의식이며,
   앞으로  점을 자주 말할 것이다.
  거기엔 인공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다.
  정화는 몸과 마음을 함께 정화하는 것이다.
  마음을 깨끗이 하지 않고 몸을 정화할 수는 없다.
  이것이 정화의 올바른 방법이다.

 
나는 포기와 무집착에 대해 스와미 라마가 한 말을
구르는 천둥에게 들려 주었다.
 
 
'세상 속에 살지만, 그 위에 있으라.
  강에 뿌리를 내리고 있지만 위에  있는 연꽃처럼.
  세상을 즐겨라.
  세상이 그대를 즐기도록 하지 말라.
  그대 스스로가 세상을 즐기라.'

 
구르는 천둥은 이 구절들을 특히 좋아해서
큰 소리로 반복하기까지 했다.
 
삶의 기본 진리란 남을 해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은 자신의 생각에 책임을 져야 하며,
생각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가능한 일이다.
무엇보다도 어떤 특정한 생각을 하고 싶지 않을 때
인디언은 그것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눈에 보이는 것마다 먹을 필요가 없듯이,
떠오르는 생각을 모두 말할 필요는 없는 법이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이 하는 말을 잘 관찰하며,
오직 좋은 목적을 위해서만 말을 한다.
원하지 않는 생각을 비우고 마음을 맑게 가져야 할 때가 있다.
그때를 위해 우리는 꾸준히 자신을 훈련시켜야 한다.
 
우리는 원하지 않는 생각이나 말을 하지 않을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그것을 선택할 수 있으며,
따라서 그 점을 깨닫고 선택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대의 마음속에 떠오르는 꿈과 생각과 관념에 대해
자신을 비난할 필요는 없다.
자신을 억악하거나 생각들과 싸울 필요가 없다.
다만 자신이 생각과 말을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일이 중요하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 생각이 줄곧 떠오를 경우
그것에 대해 관심을 갖지 말라.
'난 이런 생각들을 선택하지 않겠다' 라고 말한 뒤,
그 생각을 혼자 내버려 두면 곧 사라져 버린다.
그대가 굳은 결심으로 꾸준히 수련한다면,
생각을 선택하고 자신의 의식을 통제하는 법을 터득할 것이고
원하지 않는 생각들은 더 이상 떠오르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하면 그대는 올바른 방법으로 완전히 정화된 자신을
경험할 수 있고,
어떤 불순물도 그대의 몸과 마음에 남아 있지 않게 된다."
 
  정화가 명상 또는 정신 집중 수련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화는 단지 첫걸음일 뿐이며,
  집중력을 요구하는  일이다.
  정화에도 명상 수행에 있는 것과 똑같은 문제가 있다.
  정화를 하는 사람은 마음을 고요하게 하고,
  어느 순간에도 마음을 놓지 않고,
  심하게 움직이지 않고, 돌아다니지 말고, 떠돌지 말고,
  꿈꾸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내 마음은 끊임없이 떠돌고 있었다.
 
"이 세상에서 온갖 문제를 부딧칠 때 절대로 물러서선 안 된다.
 대지 위에 있는 동안 우리는 해야  일과 이뤄야  목적을 갖고 있다.
따라서 주변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구르는 천둥은 포기해서도 안 될 뿐 아니라 포기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구르는 천둥과 함께 지내면서 늦어지는 것이란 있을 수 없고,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는 것을 배운 것이다.
  리처드 클래머는 점심을 먹으며,
  '구르는 천둥은 언제나 영혼이 그의 등을 떠밀 때에야
움직이는 것 같다' 고 내게 말했었다.
 
 그는 잠시 나를 바라보고 나서 말했다.
 
  "이 세상에서 거저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모든 것은 그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병과 고통은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그것들은 늘 지나간 어떤 것,
다가올 어떤 것에 대한 보상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병과 고통에 대해
아무런 치료 행위도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 아니다.
  다만 왜 그 일이 일어났는가를 깊이 이해하는 일이 중요하다.
  문명인 의사들은 그것을 이해하고 있지 않다.
  인디언 치료사의 역활이 바로 거기에 있다.
  우리는 모든 것이 어떤 것의 결과이며,
  또 다른 것의 원인임을 안다.
  그것은 하나의 사슬처럼 이어진다.
  때로 어떤 병과 고통은
그것이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따라서 그것을 사라지게 하면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
  그 자신은 그것을 모를지라도 그의 영혼은 알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환자를 치료하기 전에
3일 동안의 시간을 갖는 것이며,
  그 결과 치료를 거부하기도 한다."
 
  "육체적인 고통은 좋든 나쁘든 어떤 이유를 갖고 있으며,
  그것들은 언제나 영적인 차원에서 시작된다.
  예를 들어 어떤 질병에 감염 된다는 것은
영적으로 순수하지 못했음을 뜻한다.
  육체에 일어나는 일은 그것으로 전부가 아니며,
  따라서 의사는 육체 이상의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사람이 아니라 죄를 비난해야 한다.
  어떤 집단이나 사람을 적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그대가 그렇게 생각할 때,
  그 집단과 사람이 정말로 그대의 적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생의 목적을 갖고 태어났으며,
  그 목적을 실현해야 한다.
  인디언 부족의 아이들은 열두 살이 되면
특정한 장소로 가서 금식을 행하고 명상에 잠긴다.
  그렇게 함으로써 삶이 자신에게 준 목적을 깨닫는다.
지금 문명인들 사이에서도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하려고 애쓰고,
  삶에서 자신의 장소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들었다.
  그들이 그렇게 할 수 있다면 그것은 정말 지혜로운 일이다.
  그들은 자신의 삶을 위해서도 노력하지만
  타인의 삶을 위해서도 깨달음을 높여갈 것이다.
  가치 있는 것을 남과 나누는 일 - 삶에서 유일한 목적이
그것이다."
 
 구르는 천둥에게선 지금 이 순간에 완벽하게 집중하는
능력을  느낄 수 있었는데,
  그 요가 수행자도 그런 능력을 갖고 있었다.
  구르는 천둥은 또한 그 스와미에게서 종종 묻어나던
  깨어 있는 의식과 특별한 힘,
  그리고 존재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 같은 것을 지니고 있었다.
 
  
 구르는 천둥  》 
    (더글라스 보이드 씀 / 류시화 ) 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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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정혜 | 작성시간 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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