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메세지.
1986년 2월 7일 늦은 아침,
말할 게 있다고 하며 녹음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다음은 K가 남긴 공식적인 메시지로는 마지막 것입니다.
(10일 후, 2월 17일 자정을 막 넘긴 새벽 그는 갔다)
...............저는 오늘(이른 새벽) 칠십년 동안
슈퍼 에너지, 아니, 엄청난 에너지, 거대한 지성이
이 몸을 사용해 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얼마나 엄청난 에너지와 지성이 이 몸을 거쳐갔는지
이해하는 분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십이기통 엔진이었습니다. 칠십년 동안이었습니다.
꽤 오랜 세월이죠.
하지만 육체는 이제 더 이상 지탱할 수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어느 누구도 무엇이 이 몸을 거쳐갔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어느 누구도 아는 척하지는 마십시오.
반복합니다;
우리 혹은 일반인들 중 어느 누구도
무엇이 거쳐갔는지는 모릅니다.
저는 그것을 압니다.
칠십년이 지난 지금, 이제 끝날 때가 되었습니다.
지성과 에너지가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매일 같이, 특히 밤에는 이곳 어딘 가에 존재합니다.
칠십년이 지난 지금, 육체는 그것을 지탱할 수 없습니다.
더 이상 지탱할 수 없습니다.
지탱할 수 없습니다.
인도인들은 이에 관하여 저주스런 미신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다른 육체를 볼 것이다--
모두가 허튼소리죠.
여러분은 수백년 동안 이 같은 육체, 아니, 육체 안에서 활동한 그러한 초지성을 다시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다시 볼 수 없을 것입니다.
그가 가면, 그것도 갑니다.
그 같은 의식, 또는 상태가 가고나면,
한조각의 자취도 남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