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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공부

그대라고 불리우는 나 /바바지

작성자山木|작성시간24.08.08|조회수22 목록 댓글 3

하이다칸 바바지

 

 

 

 

내안에 깃들여 있는 그분과
당신 안에 깃들여 있는 그분은
다른 분이 아닙니다.
 
내 눈을 통해 그대를 바라보는 그 분과,
그대 눈을 통해 나를 바라보는 그 분이
다른 분이 아닙니다.
 
오직 우주에 유일하신 단 한분인 그 분이,
당신 스스로를 알고 지각하고 경험하고자 ,
 
단 하나 뿐인 나눌래야 나눌 수 없는
그 "무한한 의식-영"을 무수한 불꽃들로
그분 마음속에서 "가상적-개념적으로" 나누신 다음,
 
당신과 나, 무수히 많은 너와 나 속으로 들어가
스스로 " 잠이 아닌 잠, 꿈이 아닌 꿈"속에 깊이 잠기셨으니,
 
이제 영겁의 그 긴 꿈에서 깨어나,
나는, 당신속에서 나를 바라보고 나를 생각하고 있는 이가,
다름 아닌 나 자신 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무한하며 오직 하나였던 내가,
무수한 나의 분신들을 만들어
그 속에 들어가 잠김으로써 ,
단지 하나의 촛점만 갖고 있던 나에게
무수히 많은 의식의 촛점이 생기게 된것입니다.
 
그 무수히 많은 서로 다른 촛점들로 인해,
나는 이 마야의 바다에서
실은 나자신에 불과한 그대와
다른 모든 것들을 알고
지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의식의 촛점이 무수히 많고
다르다고해서
그 촛점을 통해 바라보는 그 "보는 자"까지도
다른 것은 아닙니다.
 
무한하고 순수하며 나눌레야 나눌 수가 없는
그 "의식-영"은 영원히 단일한 하나의
크리스탈 같은 의식의 덩어리이기에,
우주적 목격자인 "나"는 모든 것 속에서
항상 동일한 "하나의 나"일 뿐입니다.
 
그대 눈을 통해 ......나를 바라보고 있는 것은
사실 그대가 아닌 바로 "나" 입니다.
그대 눈이라는 창문을 통해
나는 단지 나를 바라보고 있을 뿐입니다.
 
내 눈을 통해서도
나는 역시 "그대라고 불리우는 나"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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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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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정혜 | 작성시간 2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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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제비홍 | 작성시간 24.08.09 ㄱㅅ합니다
  • 작성자포카리 | 작성시간 24.08.1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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