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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공부

迷悟不二(미오불이) - 지공화상誌公和尙

작성자山木|작성시간20.03.08|조회수145 목록 댓글 0

지공화상 불이송

서천백팔대조사지공대화상진영

(西天百八代祖師誌公大和尙眞影)

迷悟不二(미오불이)

꿈과 깸이 하나다.

迷時以空爲色(미시이공위색)

꿈 꿀 때는 의식이 꿈으로만 보이지만,

悟卽以色爲空(오즉이색위공)

깨어난 때는 꿈이 의식으로 보인다.

迷悟本無差別(미오본무차별)

꿈과 깨어남이 본래 다름이 없으며,

色空究竟還同(색공구경환동)

물질과 의식은 끝끝내 같은 것으로 돌아간다.

誌公禪師云:

大道不由行得。(대도불유행득)

큰 도(道)는 수행(行)으로 말미암아 얻는 것이 아니네.


說行權為凡愚。(설행권위범우)

수행을 말함은 평범하고 어리석은 자를 위한 방편일세.


得理返觀於行。(득리반관어행)

이치를 깨닫고 돌이켜 수행을 살펴본다면


始知枉用工夫。(시지왕용공부)

잘못 공부한 것을 비로소 알리라.

未悟圓通大理。(미오원통대리)

원통(圓通)한 큰 이치를 아직 깨닫지 못했다면


要須言行相扶。(요수언행상부)

요컨대 말과 행동을 서로 맞게 해야 하리라.


不得執他知解。(부득집타지해)

알음알이에 집착하지 말라.


迴光返本全無。(회광반본전무)

빛을 돌이켜 아무것도 없는 근원으로 돌아가라.


有誰解會此說。(유수해회차설)

누가 이 말을 알아들으랴?


教君向己推求。(교군향기추구)

그대에게 이르나니 자신을 향해 추구하라.


自見昔時罪過。(자견석시죄과)

스스로 그릇된 지난날의 허물을 보아서


除卻五欲瘡疣。(제각오욕창우)

오욕(五欲)의 부스럼과 혹을 없애버려라.


解脫逍遙自在。(해탈소요자재)

해탈하면 자유자재로 소요하며


隨方賤賣風流。(수방천매풍류)

이르는 곳마다 풍류를 값싸게 파나니


誰是發心買者。(수시발심매자)

살[買] 마음을 내는 자 누구일까?.


亦得似我無憂。(역득사아무우)

사게 되면 나와 같이 근심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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