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아(I AM)가 신이다
질문자 : 신은 진아와 별개입니까?
마하리쉬 :
진아가 신입니다.
"내가 있다"(I AM)가 신입니다.
"나는 진아다. 오 구다께샤여"라고 했습니다.
그런 질문은
그대가 에고 자아를
붙들고 있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만일 참된 자아를 붙든다면
그 질문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진정한 자아>는
<어떤 것도 묻지 않을 것이고>
<물을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만일 신이
진아(자기)와 별개라면
그는
자기 없는 신이어야 하는데,
이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질문자 : 오체투지가 무엇입니까?
마하리쉬 :
오체투지란
'에고의 가라앉음'을 뜻합니다.
'가라앉음'은 무엇입니까?
그것이 일어난 근원에
합일되는 것입니다.
신은
무릎을 꿇고, 허리를 굽히고,
오체투지를 하는 것에 속하지 않습니다.
그는 ( 그 사람에게)
개인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봅니다.
질문자 :
'내가 있다'를 느끼는
어떤 육감이 있습니까?
마하리쉬 :
그대가 잠들었을 때
그것이 있습니까?
오관을 통해서 작용하는
단 하나의 존재가 있을 뿐입니다.
아니면 그대는
각 감각기관이 진아와 독립해 있고,
다섯가지 자아가
그들을 지배하는
어떤 여섯번째 자아가 있음을
인정한다는 의미로 그런 말을 합니까?
이 오관을 통해서 작업하는
하나의 힘이 있습니다.
그러한 힘의 존재를
그대가 어떻게 부인할 수 있습니까?
그대는
자신의 존재를 부인합니까?
몸이 지각되지 않는
잠 속에서도
그대는 남아 있지 않습니까?
같은 '나'가
지금도 계속 존재합니다.
감각기관들은
주기적으로 작업합니다.
그들의 일은
시작과 끝이 있습니다.
그들의 활동이 의존하는
하나의 바탕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들은
어디서 나타나고
어디로 합일됩니까?
단 하나의 바탕이 있어야 합니다.
만일 그대가
그 하나의 단위가 지각되지 않는다고
말하면,
그것이
단 하나라는 것을 인정하는 셈입니다.
그대도 그것을 아는
두 번째 사람은 없다고 하니까 말입니다.
이런 모든 논의는
<무지를 없애기 위한 것>일 뿐입니다.
무지가 사라지고 나면
일체가 분명해질 것입니다.
그것은
근기 혹은 성숙도의 문제입니다.
질문자 :
은총이 구도자의 그러한 근기를
촉진해 줄 수 있지 않습니까?
마하리쉬 :
그것은
그에게 맡겨두십시오.
무조건적으로 순복하십시오.
두 가지 중에서
하나를 해야 합니다.
자신의 무능력을 인정하고 <순복>하면서
더 높은 힘에게 도와 달라고 요청하든지,
아니면
불행의 원인을 <탐구>하여
그 근원으로 들어가서
진아에 합일되는 것입니다.
어느 쪽이든
그대는 불행에서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신은 순복한 사람을
결코 버리지 않습니다.
"나에게만 귀의하라" 했습니다.
질문자 :
순복을 하고 난 뒤에도
마음이 딴데로 흐르는 것은 무엇입니까?
마하리쉬 :
그 질문을 하는 것은
순복한 마음입니까? (웃음)
ㅡ 라마나 마하리쉬 어록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