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이란,
진아 안에서 나타나는
미묘한 힘이다.
질문 :
마음의 본질은
무엇입니까?
라마나 마하리쉬 :
마음이란,
진아 안에서 나타나는
<미묘한 힘>이다.
마음은
모든 생각을
일으킨다.
생각과는 별개의
독립된 마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생각이
마음의 본질이다.
또
생각과는 별개의,
독립된 현상계도,
존재하지 않는다.
꿈이 없는
깊은 잠을 잘 때에는,
아무런 생각도 없다.
따라서
현상계도 없다.
그러나
깨어 있을 때나
꿈꿀 때는,
생각이 있으며,
따라서
현상계도 있다.
거미가 몸 밖으로
거미줄을 뽑아냈다가
다시
거두어들이듯이,
마음도
현상계를 투사했다가,
다시
안으로 거두어들인다.
<마음>이
<진아> 밖으로 나올 때,
현상계가 나타난다.
따라서
현상계가 나타날 때
진아는
나타나지 않으며,
진아가 나타날 때
현상계는
나타나지 않는다.
*진아 : 현상계 부재
현상계 : 진아 부재
마음의 본질을
끝까지
파고 들어가면,
마음은
진아를 떠나서
사라져 버린다.
진아가 바로
아트만(Atman)이다.
마음은
항상 무엇엔가
의존하고 있으며,
홀로
존재할 수 없다.
흔히 영혼이라고
부르는 것도 마음이다.
......
사실
마음과 호흡의
근원은 같다.
마음의
본질은 생각이고,
최초의 생각은
나라는 생각이며,
이것이 바로
에고(Ego)인데,
바로 이 에고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호흡도 시작된다.
......
호흡은
거친 형태의
마음이다.
마음은
죽기 전까지,
육체 안에서
호흡을 유지하며,
죽음과 동시에
호흡을
가지고 가버린다.
따라서
호흡조절은
마음을
가라앉히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만,
마음을 사라지게
할 수는 없다.
《나는 누구인가》ㆍ라마나 마하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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