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이 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의식이 무수한 형상들을 취한다
질문자 :
저는 마하라지님의 친존에 있으면
제 몸 안의 생명력 에너지가
양극화되고
강렬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마하라지 :
명상을 하면
생명력이 정화되고
생명력이 정화되면
'진아의 빛'이 나옵니다.
그러나 이때
작용하는 원리는
생명력입니다.
이 '정화된 생명력'과
'아뜨만의 빛'이 합일되면
개념, 마음, 상상 등
일체가 사라집니다.
생명력은
'행위하는 원리'이고
그 사람에게
'지각을 부여하는 것'은
의식입니다.
질문자 :
그것이 바로
시바와 삭티의 전통이
의미하는 것입니까?
마하라지 :
시바는 의식을 뜻하고
삭띠는 생명력입니다.
사람들은 얻어들은
온갖 이름들은 기억하면서
기본 원리는 망각해 버립니다.
그저 앉아서 내관하여
의식이 스스로 펼쳐지게 하십시오.
그대는 무엇을 이해했습니까?
질문자 :
이 의식이 그 자신에 대해
더 큰 느낌을 갖기 시작하고,
생기와 몸의 에너지가
강력해지고 양극화됩니다.
정화과정의 일부인 것 같습니다.
마하라지 :
그 의식과 생명력이
합일되면
브라마-란드라 속으로 들어가서
안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면
모든 생각이 사라집니다.
그것이
삼매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나서
그대는 다시 돌아오고
생명력은
정상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개인이
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의식이
무수한 형상들을 취한다는 것을
이해하십시오.
태어나서 죽게 될 무엇은
순전히 상상적인 것입니다.
그것은 석녀의 자식입니다.
'내가 있다'는
이 기본 개념이 없으면
아무 생각도 없고
아무 의식도 없습니다.
질문자 :
마하리지께서는,
만약 우리가
의식, 곧 존재성 안에
머무르게 되면
그것이 자동적으로
일어나게 될 것이고
우리는
의식을 초월하게 될 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더 이상 아무 할일이 없다는
그 말씀이 맞습니까?
마하라지 :
제가 여기 앉아 있는데
그대가 온다고 합시다.
저는 그대가 와 있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주시하기는
자동적으로 일어납니다.
제가 무엇을 했습니까?
아니지요.
그것도 그와 같습니다.
간단한 것입니다.
그대가 이해해야지요.
설익은 망고가
익은 망고가 되듯이,
그것은 (그냥) 일어납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 의식상태에서 만족합니다.
질문자 :
저는 마하리지님의 상태에
있게 되기 전에는 만족하지 않겠습니다.
마하라지 :
그대가 지금
그대 자신이라고 이해하는
모든 것을 없애 버릴 때,
그대의 참된 성품이 무엇이든
그것은 자발적입니다.
스승의 말씀 안에 안주하십시오.
질문자 :
마하리지님의 가르침을 읽어 보면
당신과 함께 있기를 무척 원하게 됩니다.
거기에는 뭔가
아주 생동하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중요하거나 본질적인 것입니까?
마하라지 :
그대의 모든 의문을
제거하는 것은
아주 이로운 일이지요.
그래서 질문과 답변이
필요한 것입니다.
여기는 그대가
모든 개념을 없애버리는 곳입니다.
백단향나무 가까이에 있는
모든 나무는,
가까이 있기 때문에
같은 향기가 납니다.
진아가 무엇입니까?
그대가 확장되고 싶으면
전 우주가 그 나툼입니다.
동시에 그것은
ㅡ 그 씨앗 존재성은 ㅡ
아주 작아서
하나의 원자와 같습니다.
'내가 있음'의
작은 찌름이라 할까요.
그것이 바로
사랑의 근원입니다.
그것은 그런 잠재력이 있기에,
전 세계에 그 사랑을 주고나면
저 씨앗인 '내가 있다' 안에
남아 있게 됩니다.
그 잔존물이
저 '내가 있다'입니다.
'내가 있음'의
작은 찌름 혹은 감촉이
모든 기운의 정수입니다.
그대는 스승의 말씀 안에
확고히 안주하거나
그것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저는
다른 진인들이 하는 것을
되풀이하거나 모방하지 않습니다.
저는 어떤 종교도 주장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 어떤 것에 대해서도
어떤 태도나 입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어떤 태도나 입장을 받아들이는 순간
우리는 그 태도와 관련된
어떤 규율을 따르면서 그것을 돌봐야 합니다.
저는 진아 안에만 안주합니다.
저는 저보다 먼저
어느 누가 존재했다고 믿지 않습니다.
저의 존재성이 나타나자
일체가 나타났습니다.
저의 존재성 이전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원래 저는 어떤 오점도 없고,
그 어떤 것에 의해서도 덮여있지 않습니다.
빠라마뜨만이
핵심적 진아요, 최고의 진아입니다.
그 정체성은
어떤 오점도 없으며,
허공보다도 더 미세합니다.
그대는 왜 죽습니까?
그대가 있다는 것을
이해한
그 첫 순간을 이해하십시오.
무엇때문에 있습니까?
어떻게 있습니까?
이것을 이해하고 나면
그대는 신들 중에서도 최고입니다.
즉, 일체가
거기서 일어나는
바로 그 지점입니다.
근원과 종말은
같은 지점입니다.
그 지점을 이해하고 나면
그대는 그 지점에서 해방됩니다.
그러나 누구도
이 '내가 있음'의 일어남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절대자인 저는
이 '내가 있음'이 아닙니다.
명상 속에서
그대의 존재성이 그 자체 속에 합일되어
비이원적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고요히 머물러 있으십시오.
그대의 개념이라는 진흙에서
나오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그러면 더 깊이
들어가기만 할 것입니다.
고요히 머물러 있으십시오.
ㅡ 니사르가다타 마하리지 대담록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