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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ar gadatta Maharaj

생명기운ᆞ의식ᆞ절대자

작성자山木|작성시간22.11.25|조회수170 목록 댓글 1

* 생명기운ᆞ의식ᆞ절대자


질문자 :

그러면 어떻게 해야
제가 그것을 더 높은 수준으로
올릴 수 있습니까?

마하라지 :

내버려 두십시오.
더 높은 수준으로
올리고 말고가 없습니다.

여기서 그것은
'이해'의 문제일 뿐입니다.

이스와라는
다섯 가지 요소와 우주,
곧 '내가 있음'의 현현입니다.

절대자에게
저 '내가 있음'에 대한 주시하기가
일어납니다.

이것이 절대자의 관점이고,
(이것을 얻은 사람이) 싯다입니다.

이런 이해를
수행자인 그대는
주장하면 안됩니다.

수행자란
이스와라 원리, 즉 의식 안에
자리 잡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

질문자 :

어젯 밤에 몸에서
아주 큰 진동이 일어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사실 몸은 아예 없고
진동만 있었습니다.
아무 형상이 없고
아주 강력한 진동 말입니다.

마하라지 :

그 진동이 무엇이었든,
그것은
다섯가지 원소의 산물입니다.

질문자 :

그것은 '내가 있음'의 한 맛입니까?

마하라지 :

그것을
그렇게 표현하고 싶으면
그렇게 하십시오.

그런 것들은

다섯가지 원소,
세가지 구나,
쁘라크리티와 뿌루사 등

열 가지 요소입니다.

그런 것들은
그대의 존재성(의식)의 표현입니다.

질문자 :

그러니까 마하라지께서,
몸-마음으로 있지 말고
의식 안에
확고히 안주하라고 말씀하실 때,

그것은
그 열가지 요소와
어떻게 관계됩니까?

마하라지 :

그런 이야기,
즉 몸-마음을 초월하여

그대의 존재성 안에
자리 잡는다는 것은

유치원 수준의 구도자들,
가장 하급 수준에게 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지금 저는
존재성 안에 자리잡기 시작한
수행자에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 제1과는 이제 끝났습니다.

질문자 : 오!

마하라지 :

그대의 세계,
그대의 우주는

그대의 존재성(의식)이
표현한 것입니다.

두 번째 단계는
수행자가

존재성(의식),
곧 이스와라 원리,
현상계 (원리) 안에
자리잡는 것입니다.

수행자가 곧 현상계입니다.

이제 이런 모든 이야기를 듣고나면
그는 이곳을 떠날 것이고,
사람들을 만나면 이렇게 말하겠지요.

"내가 마하라지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더니
혼란만 더 심해졌다"고 말입니다.

질문자 :

마하라지님의 가르침은
아주 명료합니다.

단 한 가지 말씀드린다면,
그것이 너무 빨리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명료하면서도 너무 빠르다는 것입니다.

마하라지 :

이 현상계는
스스로 빛나고
스스로 창조하지만

그대는 아직도
뭔가를 수정하고 싶어 합니다.
그대는 이것을 다 끝내지 못했습니다.

질문자 :

제가 하는 말이 그 말입니다.
의식은 (자신이) 일체인 것을 자각하고,
자신이 이스와라임을 알지만,

그러다가 몸-마음 상태의
어떤 확고한 '습' 때문에

갑자기 자발적으로
일체를 수정하거나
조정하려는 욕망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순간
다른 어떤 것이 일어나서

"너는 조정하지 못한다.
그것은 있는 그대로이다"라고 말합니다.

그것이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마하라지 :

거기에 개입하지 않도록 유념하십시오.

질문자 :

그래서 제가 여기 있는 것이
아주 도움이 됩니다.

마하라지 :

절대자는 초연합니다.

잠의 상태에서는
'내가 있음'이 망각에 빠져
그 사람이
자신을 잊어버립니다.

'내가 있음'은
생시와 깊은 잠의 상태에
좌우되지만,
절대자 또한 그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그대는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존재성(의식) 안에 자리잡아
그 존재성을 초월하면

그대가 어떻게
깊은 잠과 생시를 넘어서 있는지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존재성의 특징에 지나지 않으니까요.

질문자 :

그 절대자 말입니다.
그는 저 '내가 있음'이 잠에 빠질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압니까?

마하라지 :

'내가 있음'은
일종의 '도구'여서,

그는 '내가 있음'만 가지고
관찰합니다.

그대는 제 이야기를 들을 때
어떤 개념들을 생각합니다.

그대의 개념과
부합하는 이야기를들으면
아주 기분이 좋아지지만,

- 그대는 그것을 지(知)라고 합니다 -

저는 그것을
완전히 박살냅니다.

저는 모든 개념을 박살내어
그대를 무(無)개념 상태에
자리 잡도록 하고 싶습니다.

그대의 존재성은
극히 미세한 것이면서

동시에 거친 성질들을
그 안에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반얀나무의 씨앗을 보십시오.

그것은 아주 작고 아주 미세하지만,
온갖 거친 물질이 이미 그 안에 들어 있습니다.

그대의 존재성은 극히 미세하지만,
그러면서도 전 우주를 포함합니다.

그것은 하나의 연속적인 과정입니다.

씨앗은 일체를 포함하고,
반복, 반복 됩니다(극미세한 파동성).

소위 구도자는
브라만을 얻고자 하지만,
어떻게 얻습니까?

자기가 명령하는 대로
브라만이 일어나야 합니다.

그대는 자신의 개념에 따라
브라만을 창조하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질문자 :

그것은 우리를 진리에서 멀어지게 할 뿐입니다.

마하라지 :

일체가 진리요, 절대자입니다.

브라만은
그대의 존재성에서 창조됩니다.

이 모든 브라만은
환(幻)이요 무지입니다.

그대의 존재성(의식)이란,
절대자의 견지에서 보자면
무지(無知)일 뿐입니다.

진아를 이해하는
이 영적인 길을 추구하면

그대의 모든 욕망은
그냥 떨어져 나갑니다.

ㅡ 존재하고자 하는 1차적 욕망까지도
그 존재성 안에 한 동안 그대로 머물러 있으면
그 욕망도 떨어져 나갈 것이고,
그대는 절대자 안에 있게 됩니다.

질문자 :

그것이 바로 오늘 일어난 일인데,
그것을 깨달으니
어떤 슬픔 같은 것이 있으면서도
절대자에 대한 큰 이해가 있습니다.

마하라지 :

그것은 저 의식이
절대자에게서 물러나면서
부단히 되풀이되는 것일 뿐,
그대에게는
어떤 움직임도 없습니다.

그것이
이 연극을 보살피고 있습니다.

그대가 의식 안에 있을 때,
의식의 성품을 이해합니다.

그 의식은 소멸되고 있고
지각성은 사라지고 있지만,

그 어떤 것도
절대자인 그대에게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것이 바로 죽음의 순간이지만,
무슨 상관 있습니까?

생명기운이
몸을 떠나고

'내가 있음'이
물러나지만,

그 '내가 있음'은
절대자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내가 있음'이 있었고, 그 움직임이 있었지만,
나는 지켜보고, 그 '내가 있음'은 소멸됩니다.

무지한 사람은
죽음의 순간에 겁을 먹겠지만,
- 그래서 몸부림을 칩니다 -

진인에게는 그 죽음이
더없이 행복한 순간입니다.
                                                        

ㅡ 니사르가다타 마하리지 대담록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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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정혜 | 작성시간 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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