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은 무조건적인 존재다
태초부터
그것은 홀로,
그 자체로
형태도 없고
빛깔도 없는
무조건적인 존재로 창조되었다
시작도 중간도 끝도 없었다
그곳에는 바라보는 눈도
어둠도 빛도 없었다
어떤 대지도,
공기도,
하늘도,
불도,
물도,
땅도,
강도 없었다
갠지즈강이나 쥼나강, 바다, 대양
같은 것도 없었으며,
거기에는 미덕이나 악함도,
베다와 푸라나 코란의 경전도 없었다
까비르는 사려 깊게 말한다
'거기에는 어떤 행위도 없었다
최상의 존재는
그 자신의 알 수 없는 깊이에 스며들어
존재한다'
스승(神)은
마시지도 먹지도 않고
살지도 죽지도 않는다
그는
형체도 선도 색깔도 의복도 없다
그는 카스트 계급이나
종족 같은 것은 하나도 없다
어찌 내가
그의 영광을 표현할 수 있을까?
그는
형태도 없고
무형도 아니다
그는
이름이 없다
그는
색깔도 없고 무색도 아니다
그가
정착할 곳은 없기 때문에
ㅡ 까비르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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