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이 없으면 세계도 없다
"이야기가 없으면 세계도 없다"고
나는 자주 말합니다. (이야기 = 생각)
당신에게 이야기가 없다면,
세계가 있을 수 없을 뿐 아니라,
당신 자신으로
동일시하는 '당신'도 없습니다.
당신의 삶은, 온통 당신이 자신이라고
믿는 것에 토대를 두고 있지 않습니까?
당신의 세계는 모두
그것을 보는 자아에 관한 것 아닌가요?
'나무'라는 관념은
한 명의 '당신'을 고정하는
또 하나의 방식일 뿐입니다.
만일 나무가
실재하며 분리되어 있다면,
'당신'도 분명 하나의
유효한 실체일 것입니다.
그런데
만일 나무를 본다는
상상의 '당신'이 없고,
당신이 단지
'봄(seeing)'일 수 있다면,
당신은 누구일까요?
한 명의 '당신'이 없다면,
나무가 어떻게 분리되어
존재할 수 있을까요?
혹은 나무가 도대체
존재할 수나 있을까요?
만일 당신이 '당신'이라는
개인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면,
나무, 하늘, 세계의 존재를
믿을 수 있는 정체성이 없습니다.
따라서 아무것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삶이 정말로
흥미진진해지는 곳은
바로 여기입니다.
(p378)
ㅡ 당신의 아름다운 세계ㆍ바이런 케이티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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