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리는 마음 속에서 직접 보아야 한다
우리가 고통스러워지는 것은
지금 있는 현실을
다른 상황과 비교하며
지금과 다르기를
바랄 때 뿐이다.
깨달은 사람도 역시 생각을 한다.
다만, 그 과정이
일시적이며
불만족스럽고
자아가 없음을
아는 것이다.
부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내려 놓으라고
가르치셨다.
진실을 앎으로써,
알아차림으로써
내려 놓으라고 말씀하셨다.
어떤 책도
경험을 묘사할 수는 없다.
우리는 진리를
책에서 읽거나
관념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마음 속에서
직접 보아야 한다.
명상을 하는 동안
감각의 대상과 접촉하지 않기를 바라고
생각이 멈추기를 바란다면,
그런 바람이
바로 욕망임을 알아야 한다.
무엇이 세상인가?
모른다고?
세상이라고 함은
바로 이 모름,
바로 이 어둠이며,
무지가 있는
바로 이 자리를 뜻한다.
몸과 마음을
이루고 있는 요소들은
조건지어진 현상으로써
어떤 원인에 의해 생기는 까닭에
일시적이다.
그것들의 성질은
늘 똑같고 바뀌지 않는다.
우리 대부분은
고통에 완전히 묶인 다음에야
망상들을
놓아버리고 포기할 것이다.
삶을 통해서 배워야 한다.
자기의 마음을 지켜보는 것만도
힘든 일인데,
어찌하여
다른 사람까지 판단하여
짐을 더 무겁게 하는가?
호흡과 일상생활을
명상의 장소로
활용하는 법을 배워라.
처음에는
몸과 말을 관찰하면서
원인과 결과의 과정을
살펴야 한다.
ㅡ '아잔차스님의 오두막'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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