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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dhara meshwar Maharaj

라마야나 : 진아와 개체아의 전쟁

작성자山木|작성시간22.11.30|조회수98 목록 댓글 1

* 라마야나 : 진아와 개체아의 전쟁


힌두 서사문학
<라마야나>에서
라마는 '진아'입니다.

그 이야기에 나오는
나찰왕의 이름 '라바나'는
10개의 입이라는 뜻인데,

10가지 감각기관
(눈 ,귀, 코, 혀, 살갗의 다섯 지식기관과
손, 발, 입, 생식기, 항문의 다섯 행위기관)을 상징합니다.

세계의 '모든 대상들'은
그 나찰왕의 군대를 이루는
나찰들입니다.

이 모든 대상들이
진아인 라마를
무찌르려고 합니다.

'마음'은
원숭이 하누만입니다.

'바른 생각들'은
라마의 군대이고,

'평화'인 시따는
그의 충실한 아내입니다.

라바나가
시따를 납치하여,
힘으로 그녀를
포로로 잡아 두었읍니다.

감각 대상들에 대한
지(知)가 사라질 때
라바나의 군대는 몰사하고

우리는 시따,
곧 평안을 얻습니다.

다양한 감각대상들이
모두 라바나의 군대를 이룹니다.

라바나는 자기 군대의 힘으로
라마와 전쟁을 벌려
그를 무찌를 작정이었습니다.​

라마의 동생 '략슈마나'는
라마 군대의 사령관입니다.

'략슈'는 '주의력'을,
'마나'는 '마음'을 뜻합니다.

명상은
'마음'의 오롯한 '주의력'을
가지고 해야 합니다.

략슈마나는
(라바나의 아들인) 인드라지트(에고)의
장인이고,

바로 전생에 락슈마나는
라바나의 조력자였읍니다.

인드라지트(에고)는
라바나의 특별한 은총을 받아,

자신의 친척 손에서가 아니면
다른 어떤 방식으로도
죽음을 맞지 않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인드라지트는
'나', 곧 에고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브라만에 대한 지(知)를
얻고자 욕망하면

에고인 인드라지트가
죽습니다.

마음의 주의를
브라만 쪽으로 고정하면
에고가 죽고,

마음의 주의를
감각 대상들 쪽으로 고정하면
그 사람은

감각기관들, 곧 라바나의
노예로 남습니다.

라바나는
불사(不死)의 존재였습니다.

시바가 그에게,
자신이 원해야만 죽는
힘을 하사했던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군대가
다 소멸되자 생각했습니다.

'시따를 여기
가두어 두는 목적이 무엇인가?

만일 내가
라마의 손에 죽으면
해탈할 것이다.

나는 내 목숨을 구하려고
시따를 가둔 것이 아니고,
해탈을 얻기 위해 그녀를 가둔 것이다.

단순히 라마에게 항복한 뒤에
내 왕국을 통치할 일이 아니다.
나는 죽어야 한다.'

라바나가 라마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당신에게
화살을 겨누는 것은

당신을 약 올리고
도발하기 위해서요"

그는 그렇게 했고,
그러면서 죽었습니다.

비유하자면
'자부심'이 라바나인데,

그는 자신의 의지로만
죽을 것입니다.
이것이 개아입니다.


베단타(비이원적 가르침)를 들으면
그 개아는 죽을 준비가 됩니다.

진아의 진정한 성품은
'내가 있다'는 느낌에 덮혀 가려지며,
그 느낌이
미세한 자부심입니다.

이 자부심은
일체를 집어먹는
라후(해를 잡아먹는 일식)와 같습니다.

자부심이
"나는 브라만이다' ​라고 말할 때,
그것(나)이 가리키는 것은
하나의 이름을 가진 그 몸이 전부입니다.

이것이 바로
참된 자아의 가려짐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태어나서
하나의 이름을 얻은 것은
몸이지만,

개아는 태어나는 것이
개아인 자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그 몸일 뿐이라면
그 몸이 죽을 때 여러분도 죽겠지요.

여러분은
그 몸을 '아는 자'이지
그 몸이 아닙니다.

몸은 죽습니다.
여러분은 죽지 않습니다.

락슈마나는
하누만 군대의 도움으로
라마나 군대를 소멸시켰습니다.

마음은 옳바른 생각을 통해,
실재하는 것처럼 보여도
실재하지 않는 것을 이해하게 됩니다.

략슈마나
(마음의 주의력을 올바르게 집중하기)는
이것을 이해했고,
라바나의 군대는 소멸되었습니다.

사띠야-나쉬라는 단어는
'소멸(파괴)'을 뜻합니다.

그 의미는,
그것이 실재하는 것처럼 보여도
실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올바른 생각은
원숭이들과 같습니다.

'올바른 생각들'이라고 하는
하누만(마음)의 원숭이 군대가

라바나의 군대(감각대상들)를
소멸한 것입니다.

라바나가 죽자
라마의 왕국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시따로 인격화 된 평안이
다시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여러분은
(영적인 가르침이라는) 지혜의 검을
휘두르고

라마의 명호를 염송하면서
계속 싸워야 합니다.

천신들은
라바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모두 달아났습니다.

그래서 라바나는
위없는 권력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서사시 <라마야나>가 지어진 것은
영적인 지(知)를 전해주기 위해서 였습니다.

라마의 왕국에는
분노도 정욕도 없고,
평안과 행복만이 있습니다.

진아가 라마의 왕국입니다.

올바르게 이해하면
모두 라마가 됩니다.

라마가 승리하면
천신들이 꽃비를 내릴 것이고,

라바나가 승리하면 
모든 나찰들이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세간의 대상들이
나찰들이고,

단 하나의 대상도
가지고 있지 않은 마음의 상태가
아뜨마람,
곧 신(神)인 진아입니다. 

                                      
ㅡ 싯다르메쉬와르 마하라지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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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정혜 | 작성시간 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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