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자신의 참된 본성을 확인하려 하면 그대는 결코 자신의 참된 본성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이 거대한 역설을 깨달아야만 합니다. 그대가 자신의 참된 본성을 확인하려 한다는 말은 곧, 그대와 그대의 참된 본성이 서로 독립적으로 존재한다는 의미입니다.
아닙니다.
그대가 바로 참된 본성입니다. 그대와 그대의 참된 본성은 결코 둘이 아닙니다. 확인하려는 주체와 확인하려는 대상이 동일한 그대 자신, 참된 본성입니다. 따라서 어떠한 노력이나 움직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조금의 시간도 걸리지 않고 즉각 확인됩니다. 바로 지금, 바로 여기입니다.
이것입니다.
이것은 불완전까지 포함하고 있는 완전함입니다. 이것은 본래 자유롭습니다. 오직 이것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집착할 다른 것이 없습니다. 둘이 없기 때문에 움직임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완전한 침묵입니다. 이것은 보는 자와 보이는 대상이 둘이 아닌 유일한 목격자입니다.
오직 그대 자신이 이 몸과 이 마음이라는 잘못된 믿음, 착각, 환상 때문에 그대가 세상 속에 있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그대가 무소부재(無所不在)한 유일한 의식, 한계가 없는 자각의 성품임을 깨닫는 순간, 세상은 그대가 꾸는 꿈처럼 그대 안에서 나타나고 있을 뿐임을 알 것입니다. 인생이란 그대가 꾸는 한바탕 꿈입니다.
출처 : "아쉬타바크라의 노래", 심성일 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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