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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莊子

積土成山(적토성산),風雨興焉(풍우흥언) / 荀子

작성자山木|작성시간22.03.12|조회수1,443 목록 댓글 0

積土成山(적토성산), 風雨興焉(풍우흥언).

흙이 모여

산을 이루면,

비와 바람이

거기서 일어나고,

 

積水成淵(적수성연), 蛟龍生焉(교룡생언).

물이 모여

연못을 이루면,

교룡이 거기에 나온다.

 

積善成德(적선성덕), 而神明自得(이신명자득),

작은 선이

쌓여서

덕을 이루면,

신명이

절로 터득되고,

 

聖心備焉(성심비언).

성인의 마음이

갖추어진다.

 

故不積蹞步(고부적규보), 無以至千里(무이지천리).

그래서

반 보(半步)라도

내딛지 않으면

천리를 갈 수 없고

 

不積小流(부적소류), 無以成江海(무이성강해).

작은 물줄기가

모이지 않으면

강이나 바다가

생길 수 없다.

 

騏驥一躍(기기일약), 不能十步(불능십보).

준마도

한 번 뛰어

열 보를

갈 수 없지만,

 

駑馬十駕(노마십가), 功在不舍(공재불사).

둔한 말도

포기하지 않으면

열흘에 천리를 갈 수 있다.

 

鍥而舍之(계이사지), 朽木不折(후목부절).

새기다 말면

썩은 나무에도

새길 수 없고,

 

鍥而不舍(계이불사), 金石可鏤(금석가루).

새기길

포기하지 않으면

쇠나 돌에도

새길 수 있다.

 

螾無爪牙之利(인무조아지리), 筋骨之强(근골지강),

지렁이는

발톱이나 어금니,

강한 근육이나

뼈가 없지만

 

上食埃土(상식애토), 下飮黃泉(하음황천),

위로는

흙을 먹고

아래로는

물을 먹는 것은

 

用心一也(용심일야).

마음이

한결같기 때문이다.

 

蟹六跪而二螯(해육궤이이오),

게는

여섯 다리와

두 개의 집게발이 있지만

 

非蛇蟮之穴(비사선지혈),

뱀이나 지렁이가

파놓은 굴이 없으면

 

無可寄託者(무가기탁자),

의지할 데가 없는데

 

用心躁也(용심조야)。

이것은 마음을 쓰는데

조급하기 때문이다.

 

 

是故無冥冥之志者 시고무명명지지자,

그러므로

굳은 뜻이

없는 사람은

 

無昭昭之明, 무소소지명,

밝은 깨우침이

없을 것이며,

 

無惛惛之事者 무혼혼지사자,

묵묵히

일하지 않은 사람은

 

無赫赫之功. 무혁혁지공

뛰어난 업적을

이루지 못할 것이다.

 

 

行衢道者 행구도자,

네거리에서

헤매는 자는

 

不至 부지,

목적지에

이르지 못하고,

 

事兩君子 사양군자,

두 임금을

섬기는 자는

 

不容 불용,

아무에게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다.

 

目不兩視而明, 목불양시이명,

두 눈은 각기

두 가지를

보지 않기 때문에

밝게 보이고,

 

耳不兩聽而聰. 이불양청이총.

두 귀는

각기 두 가지를

듣지 않기 때문에

분명히 듣게 되는 것이다.

 

螣蛇無足而飛 등사무족이비,

등사(螣蛇)는

발이 없어도

날기조차 하나,

 

梧鼠五技而窮. 오서오기이궁.

석서(鼫鼠)는

다섯 가지 재주가

있어도 곤경에 빠진다.

 

 

詩曰 ;

시경』(詩經)에

 

尸鳩在桑, 시구재상,

“뻐꾹새가

뽕나무에 있는데

 

其子七兮 기자칠혜.

그 새끼

일곱 마리일세.

 

淑人君子 숙인군자,

훌륭한 군자께서는

 

其儀一兮 기의일혜.

그 태도가 한결같네.

 

 

其儀一兮 기의일혜.

그 태도가 한결같고

 

心如結兮 심여결혜.

마음은

묶어 놓은 듯

단단하네.”

 

故君子結於一也. 고군자결어일야.

그러므로

군자는 한결같이

단단해야만 하는 것이다.

 

이렇게 읊고 있다.

荀子, 勸學篇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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