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9일] 알렌의 워크북 친구 9과
나는 그 무엇도
지금 있는 그대로 보지 않는다.
I see nothing as it is now.
실습 지시 사항
목적:
당신이
모든 것에 투사해 놓은
과거의 연상물들이라는
두꺼운 막을 치워내기 위해,
그럼으로써 당신이
대상들을 새롭게 보고,
그것들을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깨달을 수 있게 하기 위함.
연습:
하루 3-5회, 각 1분 동안.
주위를 둘러보면서,
당신이 보는 것이면 어느 것에든
차별이나 예외 없이
오늘의 아이디어를 적용하세요.
가까이
있는 것들부터 시작하세요:
“나는 이것(전화, 팔 등)을
지금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한다.”
그리고는 범위를
밖으로 확장합니다:
“나는 저것(문, 얼굴 등)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한다.”
주의 사항:
당신은 이 아이디어를
받아들일 수는 있어도
진정으로
이해하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워크북은
당신이 이해할 것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이해는
실습의 전제조건이
아닙니다.
반대로 이해는
실습의 목표입니다.
오늘의 연습들은 당신이
사물들을 이해한다는 환상을
무효화하려 하며,
이렇게
장애를 치워냄으로써,
마침내 당신이
진정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의도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시점에서는
비록 당신이
오늘의 아이디어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마음에 거슬리거나
심지어
적극적으로 저항할지라도,
단순히 오늘의
아이디어를 실습하세요.
해설
만약 내가
오직 과거만을 본다면,
그리고 내 마음이
과거의 생각들에
사로잡혀 있다면,
당연히 나는
아무것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합니다.
저는 오늘 레슨 중에,
“너는 이 아이디어를
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아직은 이 아이디어가
너에게 어떤 의미를 갖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1:2)라는 부분을 좋아합니다.
기적수업은
어떤 아이디어를
지적으로
받아들이는 것과
진정으로
이해하는 것,
그래서 그 아이디어가
우리 자신의 일부가 되는 것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고
분명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을 때의
애도의 단계들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죽음 직후에는 우리는
아마도 지적으로는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다는 것을
받아들이겠지만,
진정으로
그 사실을 이해하고
체화시킨 것이 아닙니다.
그 사실이 충분히
인식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자신이
아무것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지만,
우리가 그 의미를
진정으로 깨닫기 시작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다행히도 오늘 레슨은
이 단계에서 이해는
필요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아마도
우리가 오늘의 레슨에서
이해해야 할 것은,
우리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일 것입니다!
당신이
오늘의 레슨에 대해
생각해 본다면
그것이
말이 된다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이 연습들은
이해가 아니라
실습에 관한 것이다.
자신이 정말로
이해하고 있는 것은
실습할 필요가 없다.
(1:5-6)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완전히 이해하거나
믿지 않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실습하는 것이
말이 안 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제가 어떻게
진정으로 믿지도 않으면서,
‘나는 신의 거룩한 아들이다.’
와 같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실습을 할 수 있지요?”
라고 묻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답은,
당신이 이미
그 아이디어를 믿는다면
당신은
그것을 가지고 실습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당신이
이해하고 믿도록
돕는 것이 바로
실습의 목적입니다.
우리 자신의
진정한 무지함을
인식하겠다는 태도가
배움에서 필수적입니다.
그것 없이는
우리의 거짓 “이해”가
배움의 길에
방해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레슨인
“나는 아무것도 지금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한다.”
와 같은 레슨이
당신을 짜증나게 하거나,
또는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거든,
그저 당신이
그렇게 느낀다는 것을
정직하게 받아들이세요.
이해하지 못하면서
이미 이해하는 척 하는
실수를 하지 마세요.
레슨들은
우리 마음 안의 무지를
염두에 두고
고안되었습니다.
“훈련되지 않은 마음으로서는,
그 앞에 생생하게 나타난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기가 어렵다.”
(2:1)
어렵다?
거의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당황스럽습니다;
우리 대부분은
어떤 식으로든 이 아이디어에
적극적으로 저항합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당신이 이 아이디어를 적용
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그저 이 아이디어를
적용하는 것입니다.
(워크북 서언의
마지막 문단을 기억해 보세요.
기억이 안 난다면, 이것을
염두에 두고 다시 읽어 보세요.)
당신 마음이
오늘 아이디어 전체에
저항하고 있더라도,
어쨌든 단지 연습을 하세요.
그렇게 하더라도 여전히
바라는 결과는 올 것입니다.
이 레슨은
“각각의 작은 단계”(2:5)가
어둠을 조금씩 물리쳐 마침내
이해가 올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레슨들의 어조, 그리고
사실 기적 수업 전체의 어조는
우리가 빠르게
깨달음에 도달할 것이라고
믿도록 이끌지 않습니다.
깨달음은 작은 단계씩,
조금씩 올 것입니다.
기적 수업은,
완전한 깨달음은
우리가
그것에 마음을 열면,
언제든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다고 말합니다.
깨달음은
우리의 손이나 발보다
더 가까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적수업은 또한,
그 마지막
마음의 변형이 일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우리가 마음을 열기로
용의를 내게 하는 데
걸릴 것이라고 말합니다.
수업은
아래와 같이 말합니다:
거의 대부분에게는
서서히 발전하는
훈련 프로그램이 주어지며,
그 과정에서
이전의 실수들이
최대한 많이 교정된다.
관계들은 특히
제대로 지각되어야 하고,
용서하지 않음
(unforgiveness)의
모든 어두운 초석들도
제거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낡은 사고체계가
복귀할 수 있는 기반을
여전히 갖고 있게 된다.
(M-9.1:7-8)
“서서히 발전하는
훈련 프로그램”이
일반적이라는 것에
주목하세요.
그러므로
안절부절하거나
어떤 마감 시한을 두고
작업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갖지 마세요.
일이
일어나는 대로의
속도를 유지하면서,
워크북 안에 있는
연습들을 하세요.
서서히
발전함에 만족하세요.
내일 갑자기
완전한 이해가
찾아오지 않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오늘의 연습 또한,
“나는 이 컴퓨터 스크린을
지금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다.”
처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단순합니다.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우리에게
어떻게 도움이 될까요?
저는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아이디어를
더 자주 반복할수록,
이 아이디어가 더 말이 되게
느껴진다는 것은 압니다.
아마도 그게
전부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때로 두렵거나
통제 불능의 상황에
이 아이디어를 기억해내서,
“나는 이 상황을
지금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한다.”
라고 하면서
도움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면
제가 보고 있는,
제게 두려움을
일으키는 것처럼
보이는 것들이
실재가 아니라고
저 자신을
안심시킬 수 있습니다.
저는 물론
실재가 무엇인지
모를 수는 있지만,
그래도
제가 보고 있는 것이
실재가 아니라는 것을
아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
이 아이디어를
제가 좋아 하는 것에 적용할
때는, 좀 덜 편안합니다:
“나는 연인과의 이 관계를
지금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한다.”
흠, 기분이
별로 좋지는 않군요.
그러나
이 아이디어가
더도 말고
제가 보고 있는 것에 대한
저의 신념을
흔들기 시작한다면,
제가 그것을
완전히 이해하거나
좋아하지 않더라도
오늘 레슨은
소기의 목적을
이룬 것입니다.
원문 출처:
http://www.circleofa.org/library/acim-commentary/workbook-companion/lesson-9/
ㅡ 기적수업ㆍ공부모임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