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수업 : 텍스트 27장
6. 치유의 사례
1 치유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치유되는 것이다. 기적은, 그대의 도움 없이 확장하지만, 기적이 시작되려면, 정녕 그대가 필요하다. <치유의 기적>을 받아들여라. 그러면 치유는, 그 본래 정체 때문에, 뻗어나갈 것이다. 치유가 태어나는 순간, 그 자체를 확장하는 것이, 치유의 본성이다. 그리고 치유는, 치유가 제공되고, 받아지는 순간, 태어난다. 아무도, 다른 사람에게 치유되라고, 요청할 수 없다. 그러나 그는, 자기 자신이 치유되도록 허용함으로써, 다른 사람에게, 그가 받은 것을 제공할 수 있다. 누가 자신이 갖지 않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겠는가? 그리고 누가, 자신에게 거절하는 것을, 나눠줄 수 있겠는가? 성령은, 그대에게 말하는 것이지, 다른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지만 그대가, 성령의 말에 귀 기울임으로써, 그의 음성은 확장한다. 왜냐하면 그대가, 성령이 하는 말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2 건강은, 건강에 대한 증인이다. 건강이 증언되지 않는 한, 건강은 확신 없이 남아있다. 건강은 오직 실례로 나타났을 때만, 증명된 것이며, 또한 반드시 믿을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 어느 누구도, 이중의 메시지를 통해서는, 치유되지 않는다. 만약 그대가, 오직 치유되기만을 소망한다면, 그대는 치유한다. 그대의 유일한 목적이, 이것을 가능케 한다. 그러나 만약 그대가, 치유를 두려워한다면, 치유는 그대를 통해 일어날 수 없다. 치유의 유일한 필요조건은, 두려움이 없는 것이다. 두려워하는 자들은 치유되지 않으며, 또한 치유할 수 없다. 이것은 그대의 마음에서, 갈등이, 반드시 영원히 사라져야 함을, 의미하지 않는다. 만약 그렇다면, 치유에 대한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정녕, 그대가 단 한 순간만이라도, <공격> 없이 사랑해야 함을 의미한다. 한순간이면 충분하다. 기적은 시간을 기다리지 않는다.
3 <거룩한 순간>은, <기적이 머물러 사는 곳>이다. 그곳으로부터, 각각의 기적이, 갈등을 초월하여, 평화에 도달한 마음 상태의 증거로서, 이 세상 안으로 태어난다. 그 기적은 평화의 장소로부터, 전쟁터 속으로, 위로를 날라다주어, 전쟁이 아무런 영향도 없음을 보여준다. 전쟁이 가져오려 한 모든 상처, 즉 손상된 몸들과 흩어진 팔다리, 비명을 지르며 죽어가는 자들과, 죽어서 소리 없는 자들은, 부드럽게 들려져 위로받는다. 기적이 치유하러 온 곳에, 정녕 슬픔은 없다. 그리고 더도 말고, 그대가 <공격 없이 사랑하는 단 한순간>이, 이 모든 것이 일어나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그 한순간에 그대가 치유되며, 그 단 한순간 안에서, 모든 치유가 이루어진다.
4 그대가, <거룩한 순간>이 가져다주는, 축복을 받아들일 때, 무엇이 그대로부터, 분리되어 있겠는가? 축복을 두려워하지 말라. 왜냐하면, 그대를 축복하시는 그분께서는, 온 세상을 사랑하시며, 세상 안에 두려워할 것은, 아무것도 남겨놓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그대가 축복으로부터 움츠러들면, 세상은 정녕 무섭게 보일 것이다. 왜냐하면 그대는, 세상의 평화와 위로를 거둬들여, 세상을 죽게 내버려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비통하게 빼앗긴 세상이야말로, 세상을 구할 수도 있었으나, 스스로 치유되는 것이 두려워, 뒤로 물러선 자들에 의한, 정죄로 보이지 않겠는가? 모든 죽어가는 자의 눈에는, 원망이 서려 있고, “두려워할 것이 무엇이 있는가?”라고 괴롭게 속삭인다. 이 질문에 대해 잘 생각해보라. 그 질문은, 그대를 대신해 그대에게 제기되는, 질문이다. 죽어가는 세상은, 자신이 치유되기 위해, 그대에게 오직 <공격>을 멈추고, 한순간 <휴식>할 것만을, 요청하고 있을 뿐이다.
5 <거룩한 순간>으로 와서, 치유 받아라. 왜냐하면, 그대가 그곳에서 받은 것은, 하나도 남김 없이, 세상으로 가지고, 돌아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대는 축복받았기에, 축복을 가져갈 것이다. <생명>이 그대에게 주어져, 그대로 하여금, 그것을 세상에게 주도록 한다. 그리고 고통 받고 있는 눈은, 더 이상 비난하지 않고, 축복을 준 그대에 대한, 감사로 반짝일 것이다. <거룩한 순간의 광휘>가, 그대의 눈을 밝혀줄 것이며, 또한 그대의 눈에, 모든 고통 너머를 보는 시각, 고통 대신에, <그리스도의 얼굴>을 보는 시각을 줄 것이다. 치유가 고통을 대체한다. 하나를 보는 자는, 다른 하나를 지각할 수 없다. 왜냐하면 치유와 고통은, 거룩한 순간에 함께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대가 보는 것을 세상도 목격할 것이며, 세상이 그것을 증언할 것이다.
6 이와 같이 <그대의 치유>야말로, <세상이 치유>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이다. 세상은 완벽하게 배워진, 단 하나의 레슨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는 그대가, 그 레슨을 잊을 때, 세상은 그대에게 그대가 가르친 것을, 부드럽게 상기시켜줄 것이다. 자기 자신이 치유되도록 하여, 세상이 살 수 있게 한 그대에게, 세상은 더욱 크게 감사해 마지않을 것이다. 세상은 자신의 증인들을 소환해서, 그들에게 시각을 가져다주어, 그리스도의 얼굴을 볼 수 있게 해 준 그대에게, 그리스도의 얼굴을 보여줄 것이다. 비난하던 세상은, 모든 눈이, 그들에게 해방을 가져다준 친구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세상으로, 대체될 것이다. 그리고 그대의 형제는, 그가 적이라고 생각했던 많은 친구를, 행복하게 지각할 것이다.
7 문제는 구체적이지 않지만, 구체적인 형태를 취한다. 그리고 이 구체적인 형상들이, 세상을 만든다. 그리고 아무도, 자신의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다. 만약 그가 이해한다면, 문제는 그에게, 더 이상 보이지 않을 것이다. 문제가 없다는 것이, 바로 문제의 본질이다. 따라서 그가, 문제를 지각하는 동안은, 그는, 문제를 있는 그대로, 지각할 수 없다. 하지만 치유는, 구체적인 상황에서 시작하여, 모든 상황에 보편적으로 적용된다. 이는 그 상황들이, 비록 형태는 다르지만, 실은 모두 같기 때문이다. 모든 배움은, 일반화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두 상황이 같다고 보이면, 둘의 공통 요소만 남기에, 그때 일반화가 완성된다. 그렇지만 이것은, 그대가 보는 차이를 보지 않는, 성령에 의해서만, 달성될 수 있다. 그대가 배운 것의, 총체적인 일반화는, 그대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그대가 보는, 모든 차이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그 차이들이 실재하는 것일 수 없다는, 확신을 그대에게 준다.
8 그대의 치유는 확장할 것이며, 그대가 그대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문제들로 가져가질 것이다. 또한, 그대가 어떤 하나의 문제에서 벗어날 때, 그대의 다른 많은 문제가 해결될 것임도, 분명해질 것이다. 문제가 다르다면,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없다. 배움은, 배움이 일어난 상황과, 반대되는 상황에서, 같은 결과를 낼 수 없기 때문이다. 모든 치유는, 제대로 지각되고, 결코 위반된 적이 없는 법에 따라, 적법한 절차 속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그대의 방식대로, 법을 지각하고서, 두려워 말라. 그대는 틀렸지만, 옳은 이가 그대 안에 있다.
9 그러니 <그대 배움의 일반화>는, 성령에게 맡겨라. 그는 배움의 법칙을, 참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그 법칙이 침해되지 않고, 제한되지 않은 채, 남아있도록 보장할 것이다. 그대의 역할은 단지, 성령이 그대에게 가르쳐 준 것을, 그대 자신에게 적용하는 것이다. 나머지는 성령이 할 것이다. 따라서 그대의 배움의 권능은, 그것이 찾아내는 모든 다양한 증인들에 의해, 그대에게 증명될 것이다. 그들 중 첫 번째로, 그대의 형제가 보이겠지만, 그 뒤로 천 명이 서 있으며, 그리고 각각의 사람마다 그 뒤에 천 명이 더 있을 것이다. 각각의 사람은, 나머지 문제들과는, 다른 문제 하나씩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렇지만 그 문제들은, 모두 함께 해결될 것이다. 그리고 그 모든 문제에 대한 공통된 답이, 질문들이 애초에, 서로 다를 수 없음을 보여준다.
10 치유가, 제공되는 그대에게, 평화 있기를! 그리고 그대는, 그대가 스스로 <치유>를 받아들일 때, <평화>가 그대에게 주어진다는 것을, 배울 것이다. 그대가 치유로부터, 혜택을 입었음을 이해하기 위해, 치유의 총체적인 가치를 평가할 필요는 없다. 공격 없이, 사랑이 들어온 순간 속에서, 일어난 것은, 영원히 그대 곁에 머물 것이다. 그대의 치유는, 그대 형제의 치유가 그럴 것이듯, 그 순간의 결과 중 하나일 것이다. 그대는 가는 곳마다, 크게 늘어난 치유의 결과들을 볼 것이다. 그렇지만 그대가 볼, 모든 증인조차도, 실제로 있는 모든 증인에 비하면,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적을 것이다. 단지 <무한의 분리된 부분들>을 헤아리는 것만으로는, <무한>을 이해할 수 없다. 그대가 치유된 것에 대해, 신께서 그대에게 감사하신다. 왜냐하면 신께서는, 그대의 치유가, 당신의 아들에게 주시는 사랑의 선물이고, 따라서 그것은, 당신께 주어진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이다.
* 거룩한 순간(holy instant)
우리가
<죄책감> 대신 <용서>를,
<불만> 대신 <기적>을,
<에고> 대신 <성령>을
택하기로 선택하는,
<시간 바깥에 있는 순간>.
과거를 붙들거나
미래를 두려워하는 대신,
현재 속에 살겠다는
우리 자신의
약간의 자발성의 표현.
현재는
영원으로 통하나,
과거를 붙들고,
미래를 두려워하는 것은
우리를
지옥 속에 가둬둠.
또 거룩한 순간이라는 이 말은,
우리가 기적수업의 길을 따라서
선택해왔던
거룩한 순간들의 최고점을,
즉 <궁극의 거룩한 순간>을,
<실재세상>을 가리킬 때도 쓰임.
- 기적수업 한국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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