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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수업 묵상집

<병>은, 몸이 고통에 시달리도록, 몸에 퍼부은 <분노>이다.

작성자山木|작성시간22.11.20|조회수117 목록 댓글 1

기적수업 : 텍스트 28장



7. 비밀 서약


몸을 벌하는 자는 제정신이 아니다. 왜냐하면 여기에, <좁은 간격>이 보이지만, 몸은 여기에 없기 때문이다. 몸은, 자신을 판단하지도 않았으며, 자신을 몸이 아닌 것이, 되게 만들지도 않았다. 몸은, 고통을 기쁨으로 만들려고 하지 않으며, 먼지 속에서, 영속적인 쾌락을 찾지도 않는다. 몸은 그대에게, 몸의 목적이 무엇인지, 말해주지 않으며, 자신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이해할 수도 없다. 몸은 희생시키지 않는다. 왜냐하면 몸은, 아무런 의지도, 선호하는 것도, 의심도 없기 때문이다. 몸은 자신이 무엇인지, 궁금해 하지도 않는다. 따라서 몸은, 경쟁적이 될 필요도 없다. 몸은 과연 희생될 수 있지만, 자신을 희생자라고 느낄 수 없다. 몸은, 어떤 역할도 받아들이지 않으며, 공격 없이, 다만 시키는 대로 할 뿐이다.


2 <볼 수 없는 것>에게, 보이는 모습에 대해, 책임을 묻거나, <들을 수 없는 것>에게, 그대가 좋아하지 않는 소리에 대해, 비난하는 것이야말로, 과연 어리석은 관점이다. 몸은 <감정>이 없기 때문에, 그대가 주는 벌 때문에, <고통>받지 않는다. 몸은, 그대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지만, 결코 <선택>을 하지 않는다. 몸은, 태어나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다. 몸은, 자신이 놓인 길을, 목적 없이 따라갈 뿐이다. 또한 만약 길이 바뀐다면, 다른 길도, 똑같이 쉽게 걷는다. 몸은 편들지 않으며, 자신이 여행하는 길을, 판단하지도 않는다. 몸은, 몸은 <증오>하지 않기에, 아무런 <간격>도 지각하지 않는다. 몸은, <증오의 도구>로 이용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몸 자체가, 증오스러운 것이 될 수는 없다.


3 그대가 증오하고 두려워하며, 싫어하고 원하는 것을, 몸은 알지 못한다. 그대는 분리를 구하고, <분리된 것>이 되라고, 몸을 파견한다. 그리고는 그대는, 몸의 본래 모습 때문이 아니라, <그대가 몸에 부여한 용도> 때문에, <몸을 증오>한다. 그대는, 몸이 보고 듣는 것으로부터, 움츠러들고, 몸의 덧없음과 왜소함을, 증오한다. 그리고 그대는, <그대 자신의 행위>가 아니라, <몸의 행위>를 경멸한다. 몸은 그대를 위해 보고, 행동한다. 몸은, 그대의 음성을 듣는다. 그리고 몸은, <그대가 원하는 대로>, 덧없고 왜소하다. 몸은, 그대를 <처벌>하는 것 같으며, 따라서 몸이, 그대에게 가져다주는 <제한들> 때문에, 그대의 <증오>를 받아 마땅한 것 같다. 그렇지만 몸을, <한계의 상징>으로 만든 자는 그대이며, 그대는, <마음>이 그 한계를 지니고, 바라보며, 유지하기를 원했던 것이다.


<몸>은 그대가, 그대 자신의 것이라고 부르는, 약간의 <마음 조각>과, <실제로 그대의 것인 나머지 모든 것>, 사이의 <간격>을 나타낸다. 그대는 몸을 증오한다. 그렇지만 그대는, <몸>이 정말로 <그대의 자아>라고 생각하며, 몸이 없으면, 그대의 자아가 상실된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바로 그대가, 따로 떨어져 걸으려는, <각각의 모든 형제와 맺은>, <비밀 서약>이다. 이것이 바로, 그대 자신이, 공격받는다고 지각할 때마다, 그대가 <다시> 다짐하는 <비밀 맹세>이다. 자기 자신이 공격을 받았으며, 공격으로 잃고 있다고 보지 않는 한, 누구도 고통받을 수 없다. 병들겠다는 맹세를, 의식적으로 말하거나, 듣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약속은, 다른 사람에게서 상처받고, 그 보복으로, 그를 공격하겠다고, 그와 맺은 약속이다.


<병>은, 몸이 고통에 시달리도록, 몸에 퍼부은 <분노>이다. 그대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떨어져 있으려고 하듯이, 그대로부터 떨어져 있으려는 다른 사람의, 비밀스런 소망에 합의하여, 비밀리에 만들어진 것의 명백한 결과가, 바로 <병>이다. 너희 둘 모두가, 그것이 자신의 소망이라고 동의하지 않는 한, 그 소망은 아무런 결과도 가져올 수 없다. “내 마음과 당신 마음 사이에는, 아무런 간격도 없습니다.”라고 말하는 자는 누구라도, 영원히 죽음에 충성하겠다는, 자신의 작은 맹세가 아니라, <신의 약속을 지킨 자>이다. 그리고 그의 치유에 의해, 그의 형제가 치유된다.


그대는 그와 하나이며, 그와 떨어져 있지 않다 - 이것이, 그대가 각각의 사람과, 맺는 합의가 되게 하라. 그러면 그는, 그대가 그와 맺은 약속을, 지킬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신께서 그와 약속하신 것처럼, 그가 신과 맺은 약속이기 때문이다. 신께서는, 당신의 약속을 지키신다. 그리고 그분의 아들도, 자신의 약속을 지킨다. 아들이 창조될 때, 그의 아버지께서는, “그대는 영원히, 내가 사랑하는 자이며, 나는 영원히, 그대가 사랑하는 자이다. 그대는, 나 자신처럼 온전하라. 왜냐하면 그대는, 결코 나로부터 떨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신의 아들은 “그러겠습니다.”라고 대답했고, 그는 그 약속 안에서 태어났지만, 그렇게 응답했음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렇지만 그가 <병>들겠다는 약속을 공유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마음이 <치유되고 통합>되도록 허용할 때마다, 신께서는 그에게, 그 약속에 대해 일깨워 주신다. 그는 신의 약속을 공유하고 있다. 그의 비밀 서약은, 신의 뜻 앞에서 무력하다. 그리고 그가 대체하는 것은, 그의 뜻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는 스스로, 신께 약속했기 때문이다.



ㅡ 기적수업 밴드ㆍ텍스트 28장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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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정혜 | 작성시간 2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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