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
당신이 소위 해탈하고 나서 일하러 다니고, 물건을 사는 등 일상의 삶에서 무엇이 바뀌었나?
답변 :
나는 해탈한 것이 아니다. 따라서 어떤 것도 바뀔 필요가 없었다. 삶은 예전처럼 계속되었다. 그렇지만 누군가(어떤 사람)를 위한 삶은 아니다.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무언가가 예전보다 더 낫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단지 삶으로부터 분리되었다는 느낌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당신이 원한다면 그것을 변화라고 부를 수 있겠다. 그렇지만 실제로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당신이 말할 수 있는 것은 어깨위에 걸터앉아서 경험에 관한 판단을 하는-좋은 물건이네 나쁜 물건이네 하는-외관상의(외관상으로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는) “나”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판단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것은 그런 점에서 조화롭다. 부조화조차 조화로운 것이다. ‘그것’은 그저 존재하는 것이다.
출처 : "This Freedom", Tony Par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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