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자가 갈망하는 것은 무엇(something)이라고 알려질 수 없다. 그래서 설명될 수 없다. 그것을 말로 표현하는 것은 그것을 객관대상으로 바꾼다. 그리고 추구하는 에너지는 그때 필연적으로 찾으려고, 잡으려고, 얻으려고 또는 자기가 소유할 수 있는 것이라고 믿는 것에 맞는 자격을 갖추게 되려고 애쓸 것이다.
분리된 현실(reality, 실재)은 모든 것을 외관상으로 이원적인 것-다른 것(나무, 사람, 또는 의자에 앉아있는 것)을 아는 것(knowing, 앎) 또는 알아차림(awareness, 인식)-으로 경험한다. 모든 것이 자기에게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 거의 항상 존재한다. 나의 스토리는 항상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될 것에 관한 것이다. 그것은 삶 속에서 보물을 찾는 것이다. 결코 삶이 보물이라는 사실을 보지 못하고.
존재(being, 있음)는(존재라는 말은) 모든 말과 마찬가지로 부적당하다. 전체, 에너지, 현존, 아무것도 아니면서 모든 것, 하나임, 무한함 모두 사용될 수 있다. 그러나 어쨌든 결코 완전히 ‘그것’이 아닐 것이다. 그렇지만 여기에서 언급되는 것은 현대의 인기 있는 관념들-“지금 여기에 존재하기” 또는 “이 순간을 살기” 또는 “모든 것이 의식임” 또는 “나의 진정한 본성 발견하기” 등-과는 관련성이 없다.
존재의 특성을 묘사할 어떠한 방법이 있을 수 있다면, 존재의 특성은 존재하면서 존재하지 않는-모든 것인 아무것도 아닌 것, 실재하면서 실재하지 않는 것-원인이 없는, 관계가 없는, 비개인적인 에너지일 것이다. 그것은 상대적인 것인 절대적인 것, 형상인 형상 없는 것이다. 그것들은 분리되어 있지 않다. 둘은 없다.(不二)
그래서 “존재하는 모든 것이 이것이다”라고 말해질 때, 아무것도 아니면서 모든 것(nothing and everything)의 절대적인 전일성(全一性, unicity)에 대한 가리킴이 있다. “이것”은 존재하는 것이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존재이다. “이것”은 실재하면서 실재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외관상으로 일어나고 있는(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이것”은 어떤 것(anything)이면서 전부(everything)이다. 그것은 존재이다. 그리고 그 말(존재)이 알려질 수 없는 것을 묘사하는데 도달할 수 있는 가능한 가까운 말일 것이다.
존재는 전적으로 결론에 도달하는 또는 무엇이 되는 판단, 분석, 소망이 없다. 교섭(접촉, 관계) 또는 기대가 없다. 그저 존재하는 것이 있다. 그리고 존재하지 않는 것이 있다.
존재는 “해질(done)” 수가 없다. 단순히 존재는 이미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존재 안에서 외관상의 존재의 회피가 일어난다. 그러나 그것 역시 존재하는 것이다.
존재가 있다 또는 외관상으로 분리된 것이 있다. 솔직함(열려있음) 또는 외관상 조작이 있다. 그저 존재하는 것의 단순함과 경이로움이 있을 수 있다. 또는 우리의 기대라는 외관상의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모든 것은 외관(모습)이다. 모든 것은 이미 존재이다.
존재는 존재가 아닌 환상으로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그 환상이 외관상으로 사라질 때 환상과 함께 죽는 것은, 전체의 일부분으로서 계속되기 위한 분리, 자아 정체성, 희망과 알려고 되려고 하는 노력의 것(stuff, 일)이다. 그것은 일종의 죽음, 결코 일어나지 않았던 것의 끝이다.
존재는 과업이 아니다. 그리고 또한 사용될 수 없다. 그것은 객관대상 또는 영적인 수련, 훈련, 또는 어딘가에 도달하기 위한 길에 사용될 수 있는 도구가 아니다. 과업에 존재를 이용한다는 생각은 그물로 공기를 잡으려고 하는 생각과 같이 쓸데없다. 존재는 존재하는 것이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존재는 어딘가에 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지 않다. “나”는 존재가 이미 전부인 것을 찾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분리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때, 삶은 자연그대로 열정적으로 존재하는 모든 것이다.
이것은 자유낙하이고 꽉 찬 삶이다. 이것은 나의 삶이 아니다. 어느 누구의 삶이 아니다. 그저 삶이다.
존재는 하늘을 땅 아래로 데려오지 않는다. 또는 땅을 하늘 위로 데려오지 않는다. 모든 것은 전부인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All is nothing being everything)
출처 : "The Open Secret", Tony Par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