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 중에는 이와 다른 사람들도 있다. 자기를 좌대 위에 올려놓아 달라고 하지도 않고 제자들이 우상숭배에 빠져들기를 바라지도 않으며, 자기 자신이 불완전하고 결점을 가졌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데도 개의치 않는다. 전하는 내용에 관심을 가지지, 전하는 사람에게 관심을 두지 말라고 청한다. 그런 스승들은 특별한 영적 능력을 보이는 일 없이, 있는 그대로의 투철한 단순성을 우리로 하여금 맛보게 한다.
탐구가 완성되면 만물이 거룩해지는 것(만물이 다 ‘그것’(의 드러냄)이므로)이라고 그런 스승들은 말한다. 삶의 모든 색깔이 ‘빛’속에 드러난다. 어두운 색깔도 밝은 색깔도 똑같이 “스스로를 드러내고” 그 사이에는 아무런 위계도 없다. 악한 자들도 거룩한 존재인 것이다. 영적 게임의 장막을 걷어내면 성인 아닌 사람이 없는 것이다. 거짓말쟁이도, 살인자도, ‘빛’ 안에서는 어떤 성자나 현자보다 못할 것이 없는 것이다. 삶의 그늘진 측면 역시 거룩한 것이다. 사랑의 감정만이 아니라 분노의 감정 역시 ‘하나’의 표출인 것이다.
모든 것이 ‘있음’이며 모든 사람이 깨달은 사람이다.
출처 : "THIS IS IT(The Nature of Oneness)", Jan Kerssc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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