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의 주체는 ‘의식’이 아닌가. 어떤 한 개인이 아니고.
‘의식’은 일체의 경험을 통해 발현하는 것이라네, 개인적 주체가 존재하지 않는 경험이든, ‘의식’이 개인적 주체를 통해 일으키는 경험이든, 어떤 경험도 모두 ‘의식’의 몫이야.
‘의식’이 경험의 주체야. 거기 누가 있는고? ‘의식’이 있을 뿐일세. ‘의식’은 비개인적 경험의 주체일 때도 있고 개인적 경험의 주체일 때도 있지.
“언뜻 보였다”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나는 묻지. “언뜻 보인 것은 무엇입니까?”. 깨달음이 특별한 상태나 조건이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의미가 없는 일이지. 우리가 비행위자로서 비개인적 상태에 들어야 한다는 것도 그렇고, “담장 너머”라고 하는 것도 바로 여기와 다를 것이 없는 곳일세.
경험의 주체는 ‘의식’일세. 개인적인 것으로 느껴지는 경험이든 어느 경험이든 마찬가지야. 결국은 아무 상관이 없는 거야. 모든 경험에 있어서 그 주체는 ‘의식’이고 ‘신’이야. 하나의 개인으로서 겪는 경험처럼 느껴지든, 개인적 존재가 없음을 경험하는 것이든, 그 경험의 주체는 마찬가지로 ‘의식’이야.
출처 : "THIS IS IT(The Nature of Oneness)", Jan Kersschot
Nathan G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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