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자유게시판

退化論(Devolution)

작성자unclevan|작성시간10.05.20|조회수77 목록 댓글 12

 

 

Charles Darwin 의 進化論은 약 200년전에 시작되서 지금까지 진화되여 온것일까 ?

모든 생물계는 시간의 흐름과 함께 하등형태로 부터 고등형태로 진화, 발달되여 온 것이라는 가설이 진화론이다.

즉 애시당초부터 하등생물과 고등생물이 동시에 생겨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진화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것이 弱肉强食, 適者生存, 自然淘汰, 用不用說 등의 法則들이다.

그중에 약육강식은 The Law Of Jungle(정글의 법칙) 이라고도 한다.

정글에서 강자만이 살아남고 약자는 먹히고 도태되고 사라져서 그결과 생물들이 고등형태로 진화하게 된 것이란다.

그렇다면 왜 아직도 먹히기만 했던 하등생물들이 그렇게 많이 아직도 살아 남아있는 것일까?

 

생물생태계에는 먹이사슬(Food Chain)이 있다.

이 사슬의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번식력이 약해서 개체수가 적고 아래로 내려 갈수록 번식력이 강해 개체수가 많다.

그래서 생태계의 균형(Equilibrium)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정글의 먹이사슬의 상부에 있는 맹수들은 약한 동물들을 사냥할때 무자비 하다.

그러나 그들은 배곺을때만 사냥을 하지 배부를땐 절대로 사냥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자기 영토를 지키며 사냥할 뿐 영토를 더 넖히기 위해서 동족간에 싸움질도 않한다.

그리고 하등생물이라구 해서 대책없이 먹히기만 하지 않는다.

나름대로 기가막힌 생존방법이 있어 숨기도 하며 고등생물의 공격을 막아낸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지만 동물학적 관점에서 보면 분명히 먹이사슬의 정점에 있다.

진화론적 관점에서는 인간이 아메바, 물고기, 파충류, 원숭이를 거쳐서 진화된 고등동물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조상숭배의 사상을 어디까지 적용해야 할지 목하 고민이 된다.

생태학적 관점에서도 인간의 개체수는 줄지를 않고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결국 여러가지 관점에서 종합해 볼때 인간을 먹이사슬의 정점에 있는 동물의 일종으로 보는것은 좀 무리가 되는것 같다.

 

그렇다면 동물이 아닌 만물의 영장으로서 인간은 어떤법칙에 의해서 진화하고 있는걸까?

유감스럽게도 인간사회를 지배하는 것은 동물과 마찬가지로 생존경쟁의 법칙이다.

약육강식. 적자생존, 자연도태 등등 정글의 법칙이 인간의 종족간에, 지배자와 피지배자간에, 가진자와 없는자간에 심지어 피부색갈 간에도 적용되지 않는 곳이 없다.

결국 하등동물의 생존법칙이 더욱 무자비하고 끝을 알수 없을만큼  인간사회에서 자행되고 있는것 같다.

중세 봉건주의 시대에서 공산주의, 민주주의, 사회주의, 자본주의 로 발전되여 왔다고는 하지만 정글의 법칙은 아직도 살아있다.

금년초 Michael Moore 가 만든 "자본주의는 범죄이다." 라는 영화를 본일이 있다.

자본주의 속에 숨은 약육강식의 비리들을 파해치며 심각한 범죄로 고발하고 있다.

잘살기 위한 부를 열심히 벌 생각은 하지  않고 쉽게 한탕으로 얻으려 한다.

우리나라 옛말에 浮錢(Floating Money)이란게 있다. 쉽게 번 동전이라 가벼워서 물에 뜬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이런돈을 빌려서 장사를 하면 반드시 망한다는 의미에서 경고하기 위한 것이였다.  

미국의 자본주의를 도박경제(Casino economy)라고도 한다. 대부분의 금융회사들이 돈놓고 돈먹기식으로 부룰 축적한다.

그래서 그런지 미국 뿐 아니라 이곳 카나다에서도 가는 곳곳마다 Casino 가 Supermarket 보다 더 큰 규모로 늘어나고 있다.

얼마전 써프라임 몰기지로 서민들만 Foreclosure 로 골탕을 먹고 미국 경제를 망가트리고 세계경제까지 흔든게 누구인가?

요즘 생태계의 파괴 및 지구 온난화를 비롯해 국가간의 무자비한 전쟁들은 모두다 인간이 그 원인자임을 부정할수 없다.

이러다가 과거 찬란했던 고대문명들이 사라진것 처럼 오만방자한 현대 문명도 어떤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서 사라지는건 아닐까?

그렇다면 進化論은 退化論으로 대치되여야 맞을것 같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Elmer | 작성시간 10.05.22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어떤 책에서 나라의 중산층의 존재를 파악하는 기준이 개인의 출신, 종교, 인종등에 관계없이 개인의 능력에 따라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가 없는가에 따렸다고 하며, 그런면에서 미국같은 나라는 중산층이 있고 기름이많은 아랍국가들은 중산층이 없다는 기사를 읽으 적이 있습니다. 다 부자 나라이긴 한데. 그 사람은 더 나아가서 중산층의 두께가 민주화의 정도를 나타내며, 따라서 미국은 두꺼운 편이고 영국은 아직도 계급적인 사회기에 그렇지 못하다는 이론이였죠. 동감이 가는 이론이지요. 사실 카나다는 아직 미국 만큼은 아니 것 같은데.
  • 답댓글 작성자unclevan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5.22 저두 미국보다는 카나다를 더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가 부자도 가난한 사람도 없는 중산층이 많은 나라이기 때문이지요. 당장 세율이 좀 높아서 그렇지 노후를 보장해 준다는 의미에선 참 좋은곳입니다.
  • 작성자Elmer | 작성시간 10.05.23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해군사관학교에서 3년간 교관하고, 제대하자마자 70년도에 이곳 캐나다에 공부하러왔지요. 대학에서 월남에서 온 친구와 방을 같이쓰게 내 줘서, 딱히 집에 있을 필요가 없으니 우리는 밤, 낮, 주중,주말, 늘 학교에서 지나곤 했지요. 저녁이 되면 청소하는 사람이 오는데 폴란드에서 온 사람이였죠. 우리는 자연스럽게 커피를 같이 나누며 친하게 지내게 되었지요. 그때 제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청소부인데 자기 집이있고, 테레비가 있고, 자가용을 타고 출퇴근 한다는 사실이였죠. 제가 깨닳은 것은 교수의 보수나, 청소부의 보수에 커다란 차이가 없는 것이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복지 국가의 정책임을 알았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unclevan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5.23 저두 미국엘 자주 가며 사람들이 하는 소릴 듣습니다. 90년대초 택사스에서 교환교수시절 백인 동료교수가 묻기를 미국사람들이 제일 원하는게 뭔지 아냐는 겁니다. 모른댔더니 자기집을 갖는거 랍니다. 은행융자로 얻은 집이라 빚을 다 갚고 제집이 되려면 60살이 훨씬 넘어야 된다는 거지요. 일생을 빚에 쫓기며 사는 그들을 보면서 한국에 빚없는 내집이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이였는지 모릅니다. 오바마가 의료혜택을 넓히기 위해 법안을 올릴때 기득권자들이 사회주의자네 심지어 공산주의자라고 까지 비난하며 얼마나 반대를 했읍니까? 미국의 자본주의 정말 문제 많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철영67 | 작성시간 10.05.23 이번에 세계를 휩쓸고 있는 경제위기는 2년전 미국에서 부터 터졌는데, 요즘 미불이 강세를 보인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 입니다. 지금 3년전 입주한 잠실의 고층으로 새로 재건축한 33평형 아파트가 10억(1 million) 쯤 합니다. Brentwood mall 근처의 비슷한 크기의 3년된 1050 sf2 의 아파트가 50만불 입니다. 서울의 신혼부부가 부모의 도움없이 은행의 빚없이 이집을 소유하려면 몇 살쯤 걸릴까요. 밴쿠버 보다 집장만이 더 힘들 껍니다. 더구나 서울에서는 아이가 4살쯤 되면서 부터 아이에게 돈을 들어붓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요즘 한국 젊은이들이 결혼도 안하고 아기도 안 나으려고 하는것 같읍니다. 13:07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