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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리고 사는 것들

작성자80상하이/윤주원|작성시간10.08.10|조회수44 목록 댓글 3

잃어버리고 사는 것들


건물은 높아졌지만 인격은 더 작아졌다.
고속도로는 넓어졌지만 시야는 더 좁아졌다.
소비는 많아졌지만 더 가난해지고 더 많은 물건을 사지만 기쁨은 줄어들었다.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더 적어지고, 더 편리해졌지만 시간은 더 없다.
학력은 높아졌지만 상식은 부족하고, 지식은 많아졌지만 판단력은 모자란다.
전문가들은 늘어났지만 문제는 더 많아졌고, 약은 많아졌지만 건강은 더 나빠졌다.
가진 것은 몇 배가 되었지만 가치는 더 줄어들었다.
말은 너무 많이 하고 사랑은 적게 하며 거짓말은 너무 자주 한다.
생활비를 버는 법은 배웠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는 잊어버렸고
달에 갔다 왔지만, 길을 건너가 이웃을 만나기는 더 힘들어졌다.
공기 정화기는 갖고 있지만 영혼은 더 오염되었고
원자, 분자는 쪼갤 수 있지만 편견을 부수지는 못한다.
키는 커졌지만 인품은 왜소해지고, 이익은 더 많이 추구하지만 관계는 더 나빠졌다.
여가 시간은 늘어났어도 마음의 평화는 줄어들었다
더 빨라진 고속 철도, 더 편리한 일회용 용품들, 더 많은 광고 전단,
그리고 더 줄어든 양심, 그리고 더 느끼기 어려워진 행복...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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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Elmer | 작성시간 10.08.12 여러면에서 볼때 언급한 대로 뭐하나 좋은쪽으로 가는게 없는 것 같군요. 사실 하나 더 보태보면 사람의 수명은 길어졌으나 할 일이 없는 것도 큰 일이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이 것이 앞으로 인류의 큰 과제가 아닐까 생각이 들어 마음이 무거워 지네요.
  • 작성자unclevan | 작성시간 10.08.13 모두다 틀린것 하나 없읍니다. 특히 너무도 많은 거짓말속에서 살다 보니 거짓말이 진리처럼 착각될때도 있는 것 같구 또 진리보다 거짓말을 더 믿고 싶은 심정이 생기는것 같기도 하구.......
  • 작성자Elmer | 작성시간 10.08.15 우리의 부모님들도 이러한 생각들을 하셨겠지요? 우리 세대만 이러한 것들을 만나는 것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젊은 세대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기도하고. 젊은 동문 여러분들! 여러분들은 이 시대를 살면서 어떠한 생각들을 하시는지 좀 들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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