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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철영67 작성시간10.08.31 이민 초기 주변에서 이야기하기를 이웃 서양사람들에게 나이도 묻지마라, 직업도 묻지마라, 결혼여부도 묻지말라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살다보면 이웃 서양사람들도 제 일상사에 관심이 전혀 없지않음을 느낄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의 노후를 보면서 '60 이 넘으면 나이가 많아질수록 왠만한 것은 다 용서가 돼야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부부간에 또는 자식들이 소소한 것 까지 못하게 하는 것들이 적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선배님의 글을 읽으면서 서양사람들도 나이가 많아지면 더 이상 감춰야 할 것들이 없어지는 '노후의 여유' 가 생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