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 건강한 매력

작성자최명규|작성시간26.06.15|조회수11 목록 댓글 0

토마토는 2023년 전 세계에서 19천만 톤이 생산되어 세계 채소재배 중 생산량 1위를 자랑하는 채소이다. 이는 세계인의 식문화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생산, 가공, 유통, 외식산업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증거이다. 이집트, 그리스, 아르메니아 사람들은 1인당 연평균 100kg, 이탈리아, 미국 사람들은 50kg 정도를 소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24년에 337천 톤 생산되어 채소 품목 중 생산량 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민 1인당 연평균 6kg 정도를 소비하고 있다.

영국 속담에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래진다.’는 속담이 있다. 풍부한 영양으로 건강을 지켜주어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가 적어 의사 수입이 적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토마토의 대표적인 영양성분은 카로티노이드 계통의 색소물질인 리코펜으로 세포의 산화를 막아 각종 암과 심혈관 질환의 발병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많이 보고되고 있다. 또한 비타민 A, B, C의 함량도 다른 농산물에 비해 비교적 많아 23개만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을 보충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시큼한 맛을 내는 구연산, 사과산과 같은 유기산은 물론 다양한 기능성을 가진 생리활성 물질들이 포함되어 있다. 토마토하면 빨간색을 떠올리지만 요즈음은 일반종과 야생종을 교배하여 노란색, 녹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의 토마토를 만들어 내며 색과 크기가 다양하여 이용목적에 맞게 식재료로 선택할 수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화초처럼 재배할 수 있는 관상용 품종도 개발되어 있다.

다양한 색과 형태를 가진 토마토 (육종기술의 발달로 소비자의 선택 폭은 넓어지고 있다)
관상용토마토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이 화분재배용으로 개발한 ‘보고파’ 품종으로 도시농업 콘텐츠, 반려식물, 농촌체험 활동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품종개발과 관련하여 토마토 씨앗 가격이 금보다 비싸다면 믿을 수 있을까? 토마토는 세계적인 시장규모 만큼 종자시장이 크고 다른 채소에 비해 육종기술도 발달하고 유전자 지도가 가장 먼저 밝혀진 작물이다.

2024년 세계의 토마토 종자시장 규모는 약 14(2조원)에 달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의 토마토 종자 자급률은 55% 정도이고 일반토마토는 자급률 30%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가지고 있고 일본과 유럽에서 수입하여 쓰고 있는 종자는 재배농가의 경영비에 부담을 주고 있다.

종자 한 알의 가격이 국산품종은 100200원 정도 하는 반면 외국산 종자는 국산보다 25배 가격으로 1g13만원24만원으로 금값을 상회하고 있다. 토마토뿐만 아니라 모든 농작물의 종자 국산화가 시급한 과제이다.

2001년 이스라엘에서 개발된 ‘Black Galaxy’ 토마토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 함량이 높고 독특한 색과 건강 효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제 토마토는 식재료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문화의 아이콘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스페인에서 1944년 가격 폭락에 항의하는 농민들이 시의원들에게 토마토를 던진 것에서 시작된 토마티나축제는 이미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우리나라에서도 토마토 홍보와 수익을 연계시키기 위한 퇴촌토마토축제, 대저토마토축제, 화악산토마토축제가 열리고 있다.

스페인 토마티나축제 (22,000여명의 참가자가 150톤 이상의 토마토를 가지고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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