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채식인 개인 싸이트 The Vision of Vegetarium (http://my.netian.com/~buddhir0/hpv)에서 선 호승님께서 꼬마돼지 베이브롤 보고나서 느낀 영화 소개입니다. 저도 이 영화를 보았는데 참 베이브가 어쩜 그렇게 이쁘던지요... 이 영 화 속의 닭들이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대학살의 날이 다가온다고 슬퍼하 는 장면이 참 가슴을 아프게 하더군요... 그리고 참 이 영화 잘 찍은 것 같았어요 감독의 역량이 대단해보였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여성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님이 이 영화를 보고 베이브가 자꾸 눈에 떠올라 돼지고기 를 끊었다는 일화도 제겐 참 신선했습니다.^^ 언제 베가분들과 모여서 함께 비디오보며 이야기 나누어도 좋겠죠^^꼬마돼지 베이브(원제: BABE) 감독 : 크리스 누난 출연 : 제임스 크롬웰, 마그다 스즈반스키 Pork is a nice sweet meet?(돼지는 가장 맛있는 고기다?) 이 영화를 알게 된 것은 몇 년이 되었지만 오늘에서야 보게 되었습 니다. 어느 정도 줄거리를 아는 상태인지라 솔직히 조금은 지루하 지 않을까라는 걱정도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주 뻔한 줄거리임에도 이야기가 지루함 없이 때로는 긴박감 넘치게 진행되는 것은 감독의 연출과 촬영의 뛰어남이라고 하겠습니다. 사실 이 영화는 가족영화 로서 그 자리를 굳히고 있지만 가끔씩은 음산한 분위기로 마치 영 화 아담스 패밀리를 연상시킬 때도 있습니다. 이 영화는 단연 아기돼지가 주인공이지만 강아지들을 비롯한 여러 동물들의 연기도 주인공 못지 않게 많은 생각을 던져 줍니다. 먼저 아기돼지 이전에 사람들의 따스한 시선을 끌었을 강아지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극중에서 아기돼지 베이브의 양어머니로 플라 이라는 개가 나옵니다. (양치기 개이죠) 플라이에게는 많은 새끼들 이 있었는데 어느 날 팔리게 됩니다. 자기의 새끼들이 팔리는 것을 보고 힘을 잃은 플라이에게 베이브는 '엄마라고 불러도 되요'라고 말하고 이 때 베이브는 플라이의 양자가 되죠. 그걸 보면서 고등학 교 때 일이 떠올랐습니다. 그 당시 집에서는 암캐(이름은 홈즈: 그 당시 저는 사립탐정 셜록 홈즈에 빠져 있던터라 그렇게 이름을 지어 주었어요)는 키우고 있었는데 늘 봄이면 귀여운 새끼들을 놔서 가 족만이 아니라 주변 이웃들의 사랑(솔직히 관심이라고 말하고 싶군 요)을 받았습니다. 강아지들이 조금 커서 이제는 제법 걸을 수 있 게 되었을 때 이웃이나 아는 분들이 와서 강아지들을 데려갔는데 그 때 저의 역할은 홈즈를 옥상으로 데리고 가는 거였죠. 말 그대로 어미와 자식을 떼 놓는 역할이었습니다. 지금도 기억나는 것은 이웃 들이 가고 난 뒤 옥상에서 내려온 홈즈가 제 새끼들을 찾는데 보이 지 않자 힘없이 이리저리 돌아다녔던 일이었습니다. 베이브를 보면 서 지금에서야 제가 얼마나 큰 잘못을 했는지 뒤늦은 후회를 해봅니 다. 자 이제는 우리의 주인공 베이브! 베이브는 돼지는 멍청하고 사람들 의 고기를 위해서 존재한다는 편견에 아랑곳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조금씩 농장의 여러 식구들의 마음을 열어갑니다. 그리고는 결국 양 치기 돼지로서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되는데요.. 베이브는 자신이 사람들의 먹이로 죽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는 큰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주인아저씨의 따스한 보살핌으로 다시 기운을 차리 는데요.. 여기서 베이브가 자신의 그러한 운명(굳이 그것을 운명이 라고 부르자면)을 받아들였다기 보다는 주인아저씨가 베이브를 헤 치지 않겠다는 심정의 변화를 이해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베이브는 실제 촬영을 위해서 한 마리의 새끼 돼지가 아니라 많은 수의 돼지를 동원했다고 합니다. 그것은 촬영에 따라서 시간이 흐르 는데 출연하는 돼지들이 자꾸 커져서 같은 크기의 돼지를 써야했기 때문이라는군요. 이 영화를 만든 제작자는 단지 재미를 위해서 이러한 영화를 만들었 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분명 돼지(돼지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모든 생명)는 우리의 음식으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존재로서 존중되어야한다는 메시지를 주려고 한 듯 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에 따라서는 이 영화가 단지 재미있는 영화에 지나지 않거 나 또는 돈 낭비나 하는 쓸데없는 영화가 될 수도 있으며 한편으로 는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도 있겠지 요. 아무튼 이 영화 베이브는 돼지고기가 가장 맛있는 고기가 아니며 우 리의 배나 입맛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보여주 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조금만 마음을 열고 욕심을 버릴 때 우리는 이제껏 만나지 못했던 수 많은 친구들을 가지게 될 것이라 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다음검색
꼬마돼지 베이브(원제: BABE)
감독 : 크리스 누난
출연 : 제임스 크롬웰, 마그다 스즈반스키
Pork is a nice sweet meet?(돼지는 가장 맛있는 고기다?)
이 영화를 알게 된 것은 몇 년이 되었지만 오늘에서야 보게 되었습
니다. 어느 정도 줄거리를 아는 상태인지라 솔직히 조금은 지루하
지 않을까라는 걱정도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주 뻔한 줄거리임에도
이야기가 지루함 없이 때로는 긴박감 넘치게 진행되는 것은 감독의
연출과 촬영의 뛰어남이라고 하겠습니다. 사실 이 영화는 가족영화
로서 그 자리를 굳히고 있지만 가끔씩은 음산한 분위기로 마치 영
화 아담스 패밀리를 연상시킬 때도 있습니다.
이 영화는 단연 아기돼지가 주인공이지만 강아지들을 비롯한 여러
동물들의 연기도 주인공 못지 않게 많은 생각을 던져 줍니다.
먼저 아기돼지 이전에 사람들의 따스한 시선을 끌었을 강아지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극중에서 아기돼지 베이브의 양어머니로 플라
이라는 개가 나옵니다. (양치기 개이죠) 플라이에게는 많은 새끼들
이 있었는데 어느 날 팔리게 됩니다. 자기의 새끼들이 팔리는 것을
보고 힘을 잃은 플라이에게 베이브는 '엄마라고 불러도 되요'라고
말하고 이 때 베이브는 플라이의 양자가 되죠. 그걸 보면서 고등학
교 때 일이 떠올랐습니다. 그 당시 집에서는 암캐(이름은 홈즈: 그
당시 저는 사립탐정 셜록 홈즈에 빠져 있던터라 그렇게 이름을 지어
주었어요)는 키우고 있었는데 늘 봄이면 귀여운 새끼들을 놔서 가
족만이 아니라 주변 이웃들의 사랑(솔직히 관심이라고 말하고 싶군
요)을 받았습니다. 강아지들이 조금 커서 이제는 제법 걸을 수 있
게 되었을 때 이웃이나 아는 분들이 와서 강아지들을 데려갔는데
그 때 저의 역할은 홈즈를 옥상으로 데리고 가는 거였죠. 말 그대로
어미와 자식을 떼 놓는 역할이었습니다. 지금도 기억나는 것은 이웃
들이 가고 난 뒤 옥상에서 내려온 홈즈가 제 새끼들을 찾는데 보이
지 않자 힘없이 이리저리 돌아다녔던 일이었습니다. 베이브를 보면
서 지금에서야 제가 얼마나 큰 잘못을 했는지 뒤늦은 후회를 해봅니
다.
자 이제는 우리의 주인공 베이브! 베이브는 돼지는 멍청하고 사람들
의 고기를 위해서 존재한다는 편견에 아랑곳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조금씩 농장의 여러 식구들의 마음을 열어갑니다. 그리고는 결국 양
치기 돼지로서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되는데요.. 베이브는 자신이
사람들의 먹이로 죽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는 큰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주인아저씨의 따스한 보살핌으로 다시 기운을 차리
는데요.. 여기서 베이브가 자신의 그러한 운명(굳이 그것을 운명이
라고 부르자면)을 받아들였다기 보다는 주인아저씨가 베이브를 헤
치지 않겠다는 심정의 변화를 이해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베이브는 실제 촬영을 위해서 한 마리의 새끼 돼지가 아니라 많은
수의 돼지를 동원했다고 합니다. 그것은 촬영에 따라서 시간이 흐르
는데 출연하는 돼지들이 자꾸 커져서 같은 크기의 돼지를 써야했기
때문이라는군요.
이 영화를 만든 제작자는 단지 재미를 위해서 이러한 영화를 만들었
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분명 돼지(돼지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모든 생명)는 우리의 음식으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존재로서 존중되어야한다는 메시지를 주려고 한 듯 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에 따라서는 이 영화가 단지 재미있는 영화에 지나지 않거
나 또는 돈 낭비나 하는 쓸데없는 영화가 될 수도 있으며 한편으로
는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도 있겠지
요.
아무튼 이 영화 베이브는 돼지고기가 가장 맛있는 고기가 아니며 우
리의 배나 입맛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보여주
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조금만 마음을 열고 욕심을 버릴 때
우리는 이제껏 만나지 못했던 수 많은 친구들을 가지게 될 것이라
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