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열매 “꺼이 디우”
우리에게는 좀 생소하게 보일 수도 있는 이 열매는 베트남에서는 꽤 귀하고 비싼 열매 중 하나이다.
주로 남부 지방에서만 볼 수 있으며 한약재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나무의 크기는 약 6m에서 13m정도 하며 과일의 색은 노란색과 붉은색 두 가지가 있다. 안에 있는 씨앗이 과일을 탈피(脫皮)하는 모습이 마치 아이가 알을 깨고 부화(孵化)하는 것과 같아 처음 보는 사람은 그 신기함에 한동안 말을 잊지 못한다.
우리에게는 일반적으로 캐슈너트(cashew nut)로 알려져 있으며 맥주 안주나 과자 종류로 시장에 견과류 형태로 들어와 있다. 알맹이를 말린 후 볶아서 안의 내용물을 꺼낸 다음 양념을 해서 다시 볶는다.
통조림이나 압축비닐 형태로 들어오는데 그 생긴 모습이 강낭콩과 비슷하고 맛은 고소하다. 열매의 크기는 2~3cm로 잿빛 색을 하고 있으며 안의 내용물은 흰색 과육 물(씨앗)이 들어있는데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하다.
한국에서는 보통 땅콩 형태의 열매를 먹지만 열매를 감싼 과일에 수분이 많아 “캐슈애플”이라 불리기도 하며 향이 짙고 떫은 맛이 나기 때문에 현지인들은 잘 먹지 않고 있다.
고온 다습한 지방에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베트남보다 브라질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는 다년생 목본이기도 하다.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 브라질로 알려졌지만 16세기 초 포루투칼인에 의해 인도에 전파되었고 그 후 동부해안 지방으로 확산되어 현재 베트남에도 많은 수확을 거두고 있다. 특히 베트남 최남단 “푸꿕”에서 많은 재배를 하고 있으며 일부 남부지방에서도 재배 중이다.
베트남에서는 캐슈너트 이외에 쌀, 후추, 커피 등 세계 2,3위에 버금가는 농작 류가 많으며 캐슈너트 수출 2위국을 자랑하고 있는 베트남은 2006년 말 한때는 캐슈너트 수출의 최대기업, 빈투안(Bình Thuận)성 수출입 투자 사(Fatimex)가 거액 손실과 지불 불능을 이유로, 파산 수속을 신청한적도 있었다. 국영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빈투안성 인민 의원회는 파산법에 따라서 회사의 파산 신청을 인정 한 것이다.
from : Xem thêm về 베트남 문화관광 bằng cách đăng nhập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