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사람들은 전세계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음악 노래와 춤을 좋아합니다
언제든 음악이 흘러나오고 어디서든 노래를 부르며 즐기니까요.
주택가에도 노래방 기계가 있는 음식점들이 있고,
심지어 생일 파티라도 있는 날엔 노래방 기계를 대여합니다.
대여는 24시간이 기준인데, 24시간을 거의 다 채웁니다.
한마디로 뽕을 뽑습니다.
그러면 이들은 왜 음악을 좋아할까요?
필리핀 사람들은 보다 원초적이고 근본적인 감정을 자극해서
즐거움을 얻는 것을 좋아합니다.
학문을 연구하면서 기쁨을 누린다거나 여행가가 새로운것을
발견 하는데서 오는 희열을 맛보거나 혹은 생각을 정리하여
개념을 성립하는 행복 등 고차원적 즐거움을 피합니다.
피한다기 보다는 모르는 걸 수도 있고 굳이 그것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즐거움을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곳에서
시작하는 방식을 택하여 누립니다.
그러니 음악을 듣고 노래를 부르는 행위는
기쁨은 즉시 발산할 수 있는 근본적인 기쁨에 해당하는 거죠.
음악을 즐기는 방식도 다릅니다.
가장 기본적인 즐거움에 만족 하다보니 더 이상의 발전이 없습니다.
조금 더 진일보한 접근이 없는 거죠.
간단하게 얘기하면 매니아가 없는 겁니다.
오타쿠가 없는거죠.
한 분야의 발전은 오타쿠들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매니아들이 집중하고 집요하게 파고들어야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건데 아쉽게도 이들은
그 수준까지 진입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정말 노래 잘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한 나라에서 제대로 히트친
자국 언어의 노래가 없는 거죠. 필리핀 내의 그 수많은
라이브 밴드 뮤지션 중에 악보를 읽는 사람이 10%도
안된다는 사실이 이를 강하게 방증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사실들이 음악을 좋아하는지 아닌지에 대한
평가와 판단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이런 사실이 이들의 문화와 산업 사회를 볼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음악의 분야는 COPY입니다.
또는 커버밴드, 아니면 클래식 팝송입니다.
예전의것을 그대로 재현하는데에 실력을 발휘하고 있죠.
가장 대표적인 가수가 <마드리갈 싱어즈>입니다.
새로운것의 개발보다는 있는것을,
완벽하게 구현 해내는 일에 강할 수밖에 없죠.
그러나 그것 역시미래의 새로운 발전을 제시해야 하는데
아쉽게도 거기까지인가 봅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성격에서도 필리핀의 현 시점과
문화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가끔 사회에서 이런 대화에 직면할 경우가 있습니다.
"너, 아직도 음악 듣니?"
음악이나 듣지 말고 생산적인 걸 해라!"
등등의 핀잔이죠.
거기에 이런 식으로 대응합니다.
니가 좋아하는 게 있듯 나도 이걸 좋아한다.
여기서 나는 힐링을 얻어서 더 생산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등등이죠.
의미없는 것 같지만 이런 논쟁은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한번쯤
다른 각도에서 생각하게 되니까요.
하지만 필리핀 사람들에게 필리핀 사람들 사이에서
이런 논쟁은 없습니다.
다른 분야여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이런 사회의 분위기는 절제'라는 개념을 인식하지 못한 채
점점 더 쾌락의 세계로 빠져들게 됩니다.
그래서 아직 많은 필리핀 사람들이 할 일 제쳐두고 즐거움을 삶의 1순위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철학이 다른 문제니 옳고 그름을 따질 수는 없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너무 야박하고 계산적으로 살고 있는지도 모르니까요.
필리핀 사람들은 음악을 좋아합니다.
노랠 부르는 걸 좋아합니다.
이걸 부정할 순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것도 무리는 있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정도로 가늠하긴 쉽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즐거움을 추구하는 철학을 가진 이들에게 음악을 삶의 즐거움을
한껏 누리게 하는 좋은 도구입니다.
필리핀 사람들이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고
음악을 듣는걸 좋아하는걸 부정하지 맙시다.
우리는 이방인이니 그들의 삶마저 바꾸게 할 순 없으니까요.
그리고 그런 즐거운 모습에서 우리는 여행의 힐링을 얻으니까요
필리핀 황제관광투어 풀빌라 에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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